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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INFO] 책 정보

  • 저자: 저자/요한_볼프강_괴테
  • 번역: 번역/김인순
  • 출판사: 출판사/열린책들
  • 발행일: 2009-11-30
  • origin_title: -
  • 나의 평점:
  • 완독일: 2019-07-13 21: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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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 김인순

이보게, 사람들은 무심한 현재를 참아 내기보다는 차라리 열심히 상상력을 발휘하여 지나간 불운의 기억을 되살린다는 자네 말이 백번 맞네. 인간이 왜 그렇게 만들어졌는지 누가 알겠는가! 자네 말대로, 만일 그렇지 않다면 사람들 사이의 고통은 훨씬 줄어들 걸세.

2019.06.21.

인류는 단조로운 존재일세.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사는 데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약간의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지면 겁을 집어먹고 거기서 벗어나려고 온갖 수단을 강구한다네. 오, 인간의 운명이여!

2019.07.09.

인생이 한낱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나도 언제나 그런 느낌을 안고 살아왔네. 인간이 제아무리 부지런히 일하고 열심히 연구하더라도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인간의 모든 활동이 결국 가련한 존재를 연명하기 위한 욕구 충족으로 귀결되는 것을 보게나. 그리고 뭔가를 조금 밝혀냈다고 기뻐하는 것은, 모든 것을 체념하고 방 안에 갇혀 지내면서 사방의 벽들을 형형색색으로 밝고 화려하게 칠하는 것과 같지 않겠는가. 빌헬름, 이런 모든 것이 나를 침묵하게 만드네. 나는 나 자신 속으로 침잠하여 거기서 세상을 발견한다네!

2019.07.09.

그 세상은 명백한 표현과 생생한 힘보다는 예감과 모호한 욕망으로 나타나네. 2019.07.09.

아이들은 무엇인가를 원하면서 무엇 때문에 그것을 원하는지 스스로 모른다고 박학한 학교 교사들과 가정교사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네. 그러나 어른들도 아이들처럼 이 지상에서 비틀비틀 헤매며, 자신들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네. 또한 참된 목적을 좇아서 행동하기보다는 비스킷이나 케이크나 자작나무 회초리에 좌우되는 것도 아이들과 마찬가지일세. 아무도 이런 말을 믿고 싶지는 않겠지만, 나는 이것이야말로 명명백백한 사실이라고 생각하네.

2019.07.09.

어느 젊은이가 아가씨에게 푹 빠져서, 온종일 그 아가씨만 쫓아다니고, 모든 힘과 전 재산을 바쳐서 자신이 얼마나 헌신적인가를 매순간 표현한다고 하세. 그러자 공직에 있는 어느 고루한 남자가 그 젊은이를 찾아와 말하네. 〈이보시오, 젊은 신사 양반! 사랑은 인간적인 것이니 인간적으로 사랑해야 하오. 그대의 시간을 잘 쪼개어 일부는 일하는 데 바치고, 나머지 휴식 시간은 그대의 아가씨에게 바치시오. 그대의 재산을 잘 헤아려서, 생활에 쓰고 남은 돈이 있으면 그것으로 아가씨에게 선물을 사주시오. 나도 그것에는 반대하지 않소. 다만 너무 자주는 말고, 이를테면 생일이나 영명축일 같은 날에만 선물하시오.〉

2019.07.09.

우리의 삶이 물론 낙원은 아니겠지만, 전체적으로 보아서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의 원천을 이룬답니다 2019.07.09.

「네가 친구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오로지 친구들이 마음껏 즐거움을 누리도록 내버려 두고, 친구들의 행복을 함께 기뻐하면서 그 행복을 더해 주는 것밖에 없다. 친구들의 영혼이 정열에 휘말려 번민하고 수심에 짓눌려 헤어나지 못할 때 네가 조금이라도 위로해 줄 수 있겠느냐?

2019.07.09.

나를 사랑하다니! 그녀가 나를 사랑하는 이후로, 나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가 되었으며 2019.07.09.

「정열! 취기! 광기! 자네들 도덕적인 인간들은 그렇듯 냉정하고 무심하게 서서, 술꾼을 탓하고 광기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혐오하며, 그런 사람들 곁을 성직자처럼 스쳐 지나가고,(누가복음 10장 31절 참조) 그런 사람이 되지 않게 해주셨다고 바리새인처럼 하느님께 감사드리네.

2019.07.09.

「자네들은 행동의 내적인 관계를 깊이 조사해 본 적이 있는가? 왜 그런 일이 일어났으며, 왜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 원인을 확실하게 밝혀 낼 수 있는가? 자네들이 정말 밝혀 냈다면, 그렇듯 성급하게 판단을 내리지 않을 걸세.」

2019.07.09.

이 세상에서 서로를 이해하기가 어찌 이리 어렵단 말인가 2019.07.09.

생기 없는 차가운 글자가 그 영혼의 천상적인 아름다움을 어떻게 묘사할 수 있겠는가! 2019.07.09.

외양만 번지르르하고 알맹이는 없는 외화 내빈. 서로 지루해하며 곁눈질하는 뻔뻔함. 남보다 한발 앞서 가겠다고 서로 눈치 보고 경계하는 출세욕. 뻔뻔하게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비참하고 추레한 욕망

2019.07.09.

자신에게 맞추어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날이 갈수록 더욱 절실하게 깨닫는다네 2019.07.09.

그 신분으로 철통같이 바리케이드를 친 채 꼼짝도 하지 않고, 자신의 아성에서 사람들을 무시하며 내려다보는 것 말고는 아무런 즐거움도 없다네 2019.07.09.

인간은 약간의 흙덩이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으며, 죽어서 묻히는 데는 그보다 더욱 적은 것으로도 충분하다네. 2019.07.09.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것일세. 내 마음만이 오직 나만의 것일세. 2019.07.09.

10월 19일 아아, 이렇듯 마음이 허전할 수가! 어찌 이리도 끔찍하게 마음이 허전할 수 있단 말인가! 그녀를 단 한 번만이라도, 오직 단 한 번만이라도 내 품에 꼭 안아 볼 수 있다면 이 허전함이 메워질 텐데.

2019.07.09.

내가 이렇듯 많은 것을 지니고 있는데도, 그녀를 향한 마음이 모든 것을 삼켜 버리네. 내가 이렇듯 많은 것을 지니고 있는데도, 그녀 없이는 모든 것이 쓸모없다네.

2019.07.09.

이 소설은 이성 대신에 감정의 권리를, 경직된 신분제도 대신에 자유로운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욕구를 표현하고 시대의 아픈 곳을 긁어 줌으로써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2019.07.12.

베르테르에게 죽음은 인생의 종말이 아니라, 현실과 사회의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이고 고통으로부터의 구원이며, 영원한 사랑을 향한 여정의 출발이다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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