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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반짝이던 순간

[!INFO] 책 정보

  • 저자: 저자/이진순
  • 번역:
  • 출판사: 출판사/문학동네
  • 발행일: 2018-08-06
  • origin_title: -
  • 나의 평점:
  • 완독일: 2019-08-28 21: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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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밝히는 건, 위대한 영웅들이 높이 치켜든 불멸의 횃불이 아니라 크리스마스트리의 점멸등처럼 잠깐씩 켜지고 꺼지기를 반복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짧고 단속적인 반짝임이라고 난 믿는다.-이진순 저자-

김혜연 (세월호 민간잠수부 김관홍 아내)

  • 저희 딸이 묻더라고요 “엄마는 저게 좋아?” 하고요
  • 아빠도 의인이라고 그러던데, 그게 좋으냐고요. 자기는 의인이 되기보다는 가족들이랑 함께 오래 사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요
  • 그건 아빠의 선택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네가 아빠의 마음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얘기했어요. 누군가 그렇게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으면 그것도 괜찮은 일이라고..

노태강 (박근혜 정권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 ‘당시의 상황에서 부당한 지시를 거부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거부행위 그 자체였다. 또 ‘내가 하지 않더라도 또다른 사람이 해야 했을 것’이라고도 이야기한다. 그러나 내가 거부하지 않음으로써 거부하는 사람이 두 사람이 되고 세 사람이되고 나아가 우리 모두가 될 수도 있었을 가능성을 처음부터 차단한 잘못은 어쩔 것인가. 자신을 배신하지 않은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공무원이 공무원일 수 있는 것은 국민이 공무원을 공무원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무원의 충성 대상이 되는 것은 국민이다.

임순례 (영화감독)

  • 모든 일에는 이면이 있다

최현숙

  • <할배의 탄생> 기록자로서
  • ‘이들은 자기의 시선으로 자기를 바라보기보다는 가진 자들,배운 자들의 시선과 평가를 좇아서 그걸 자기 정체성으로 내면화한다’ 가난한 사람들의 경우엔 자기정체성을 독립적으로 가질 기회가 드물어요. 그래서 많이 배운 사람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말을 모방해서 자기를 평가하고, 그 잣대로 세상을 보죠

채현국

  • 돈이나 성공에 대한 아버님의 가치관 같은 건 어떻게 배우신거에요?
    • 살면서 배운거죠. 우리 아버지는 자식한테 특별히 뭘 가르치려고 들지 않으셨어요. 자기 스스로 깨닫게 나두지.
    • 가까운 사이에서는 입으로 가르치는 게 아니라 실천을 통해서, 삶을 통해서 배우게 하는 거예요. 그게 역사적으로 우리의 오랜 관습이죠.
  • 사상이나 이념 그런 거에 구애받지 않고 ‘사람’을 좋아하셨죠. 아버님도 나도, 지식이나 사상은 믿지 않아요
  • 지식을 가지면 ‘잘못된 옳은 소리’를 하기 쉽거든요. 사람들은 ‘잘 못 알고 있는 것’만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하는데 ‘확실하게 아는 것’도 고정관념입니다. 세상에 ‘정답’이란 건 없어요.
  • 돈은 필요한 거지 좋은 게 아녜요. 권력도 필요한 거지 좋은 건 아니고요.
  • 삶의 원칙
    • 삶에는 원칙이 없어요. 우리가 원칙을 이룩해가는 거예요.
    • 시대마다 최선을 다해서 원칙을 형성해가는 과정에 있는거지, 어느 역사에도 주어져 있는 원칙 같은 건 없어요. 강제로 원칙을 만들어 놓고 원칙을 벗어났다고 비난하는 건 독재적 사고방식이에요. 이건 내가 지어 낸 말이 아니라 사마천이 한 얘기에요
  • 사람들은 ‘옳다, 그르다’를 따지는 게 생각인줄 알아요. 그걸 생각이라고 훈련시키니까. 생각은 그런 게 아녜요. 생각은 저항하고 거부하는 거예요. ‘그게 아닐 텐데…’ 하면서 모든 진리에 대해 회의하는 것. 그게 진짜로 생각하는 거라고요. 인간은 생각하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무슨 소리! 도무지 생각을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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