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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카페에서 시 읽기

[!INFO] 책 정보

  • 저자: 저자/김용규
  • 번역:
  • 출판사: 출판사/웅진지식하우스
  • 발행일: 2011-11-14
  • origin_title: -
  • 나의 평점: 9
  • 완독일: 2021-06-07 22:51:56

1.정보 (책 정보)

#탬플릿 #시 #철학

start~end date ~2021.7.20
sub title 왜 우리의 청춘은 이토록 처절한가, 왜 우리의 사랑은 이토록 애잔한가, 그럼에도 삶은 어떻게 빛날 수 있는가
시와 삶과 철학의 기적 같은 해후, 시를 통해 청춘의 고단함을 위로하다
author #저자/김용규
translator
publisher 웅진지식하우스
issue date 2011.11.14
score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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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질문 (책 읽전에 먼저 작성할 것)

_경험에 , 왜 읽었나 질문,궁금 등 __

  • Qustion 질문, 왜 읽었나

  • Insight 좋았던점,얻은 점

  • too bad 아쉬웠던 점:

  • What if? 만약, 나라면? 한마디 :

3.중요 문장 (책 밑줄에서 top 3 선별)

주요 키 내용 2~3가지로 정리하기 또는 20자 정리

#1

#2

#3

4.책 밑줄 정리 (책 밑줄 전체)

  • 시는 은유다

  • 은유 = 무엇을 다른 무엇으로 봄

  • 은유문장 = ‘은유적으로 봄’으로써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 시를 통해 ‘다시 만들어진 현실’

  • 은유 또는 시에 의해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와 해석이 바뀌면 우리의 현실 세계도 바뀔 수밖에 없다.

  • 우리는 자신의 이해와 해석애 의해 스스로 자신의 세계를 열어 밝히고 그 안에서 산다

사랑

  • 사랑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사랑을 지속하려는 끈기와 장애물을 극복하려는 의지
  • 사랑은 최초의 명명에 대한 끝나지 않는 충실성이다
  • 사랑을 막는 모든 장애물, … 극복하겠다는 의지
  • 충실성을 간직한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대 앞에 봄이 있다 -김종해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 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 나는 너를 사랑해 라은 선언 반복

나는 널 사랑해 가 여러 측면에서 볼 때 항상을 의미한다면, 너를 언제고 사랑한다고 통고하는 것은 사실상 우연을 영원에다 기록하고 고정시키는 것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말에 겁먹지 마십시오! 우연의 고정, 그것은 바로 영원의 통고입니다.

그대 귓가에 닿지 못한 한마디 말 -정희성

한 처음 말이 있었네

채 눈뜨지 못한

솜털 돋는 생명을

가슴 속에서 불러내네

사랑해

아마도 이 말은 그대 귓가에 닿지 못한 채

허공을 맴돌다가

괜히 나뭇잎만 흔들고

후미진 내 가슴에 돌아와

혼자 울겠지

사랑해

남몰래 울며 하는 이 말이

어쩌면

그대도 나도 모를

다른 세상에선 꽃이 될까 몰라

아픈 꽃이 될까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

  •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비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 바로 ‘그’를 ‘그대’라고 부르넌 것입니다.
  • ‘그’를 ‘그대’로서 대하는 것

그대 있음에 - 김남조

그대의 근심 있는 곳에

나를 불러 손잡게 하라

큰 기쁨과 조용한 갈망이

그대 있음에

내 마음에 자라거늘

오,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손잡게 해

그대의 사랑 문을 열 때

내가 있어 그 빛에 살게 해

사는 것의 외롭고 고단함

그대 있음에

삶의 뜻을 배우니

오, 그리움이여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나를 불러 그 빛에 살게 해

  • ‘그대’라고 부르고, ‘그대’ 라고 대하는 것은 단순히 그들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그들이 존재하는 의미를 느끼고 알게 해주는 작업이다
  • 그들을 ‘그대’ 라고 불러 손을 잡고 ‘그대 있음에 내가 있네’ 라고 말하는 것은, 그들이 ‘사는 것의 외롭고 고단함’ 에서 벗어나 삶의 뜻을 배우고 존재의 의미가 드러나는 빛 안에 살도록 환대하는 숭고한 일이라는 것.

당신이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엘리자베스 배릿 브라우닝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

오직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 주세요.

그녀의 미소 때문에

그녀의 모습

그녀의 부드러운 말씨

그리고 내 맘에 꼭 들고

힘들 때 편안함을 주는 그녀의 생각 때문에

‘그녀를 사랑해’ 라고 말하지 마세요.

사랑하는 이여, 이런 것들은 그 자체로나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해 변할 수 있는 것,

그리고 그렇게 얻은 사랑은 그렇게 잃을 수도 있는 법.

내 뺨에 흐르는 눈물

닦아 주고픈 연민 때문에 사랑하지도 말아 주세요

당신의 위안 오래 받으면 눈물 잊어버리고,

그러면 당신 사랑도 떠나갈 테죠.

오직 사랑만을 위해 사랑해 주세요.

사랑의 영원함으로 당신 사랑 오래오래 지나도록.

If thou must love me

  • Elizabeth Barrett Browning

If thou must love me, let it be for nought Except for love’s sake only. Do not say “I love her for her smile her look her way Of speaking gently, for a trick of thought That falls in well with mine, and certes brought A sense of ease on such a day”

For these things in themselves, Beloved, may Be changed, or change for thee, and love, so wrought, May be unwrought so. Neither love me for Thine own dear pity’s wiping my cheek dry, A creature might forget to weep, who bore Thy comfort long, and lose thy love thereby!

But love me for love’s sake, that evermore Thou may’st love on, through love’s eternity.

  •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판단하거나 , 아니면 사랑하거나!!
  • 모든 판든은 당장 그만두고 당신의 애인,배우자,자녀가 존재하는 그대로를 기뻐하고 사랑해야겠지요
  • 그러면 당신도 그들에게서 그렇게 사랑을 받을 겁니다.
  • 평가가 뒤섞인 말이 우리가 삼가야 할 폭력적 대화라는 것
  • 사실과 느낌만 말해야 한다
비폭력대화
  • 마셜 B. 로젠버그 <비폭력대화> 일상에서 쓰는 평화의 언어, 삶의 언어
  • 비폭력 대화를 위한 기볼 요령
    1. 관찰: 상대의 말과 행동을 나에게 유리하든 불리하든 있는 그대로 관찰해 그것만 말하라
    2. 느낌 : 그 사실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느낌을 말하라
      • ‘너가/그대가 ~하기에 나는 ~하다’
    3. 욕구 : 사실에 대한 자신의 느낌이 어떤 욕구에서 나왔는지를 정확히 말하라 -느낌의 원이이 되는 욕구 밣히는것
    4. 부탁 : 상대가 해주기 바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알고보면 사람은 누구나 바람같이 외롭고, 돌아보면 언제나 그림자처럼 쓸쓸하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

신경림 <갈대>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수선화에게 / 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 퍼진다

먼 후일 - 김소월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 정희성

어느 날 당신과 내가 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우리들의 꿈이 만나 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 나는 기다리리,

추운 길목에서 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 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게 손을 주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의 그윽한 눈을 들여다볼 때 어느 겨울인들 우리들의 사랑을 춥게 하리 외롭고 긴 기다림 끝에 어느 날 당신과 내가 만나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사막 -오르탕스 블루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나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대화 중 - 세네카

우리 는 다른 사람 의 판단 에 매여 있습니다.그래서 많은 사람들 이 원하고 칭찬 하는 것은 우리 에게 아주 좋아 보이지만 , 진정 칭찬 하고 원할 만한 것은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우리 는 어떤 길이 좋은지 나쁜지 생각 하지 않습니다.우리 는 그저 그 길 에 난 발자국 이 얼마나 많은지 에만 매달 립니다.그런데 돌아 오는 사람 의 발자국 은 하나도 없습니다 .

  • 자신의 ‘내던져져 있음’ 에서 오는 실존적 불안을 해소하려고 남들이 말하는 것을 따라 말하고, 남들이 행동하는 것을 따라 행동하면서 동질화 , 평균화를 이루어 사는 사람들을 ‘세인世人 das Man’ 이라고 불렀다
  • 퇴락1 Verfallen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서 사는 본래적 삶이 무너져 내린다는 뜻

자기 사랑법

  • 알베르 카뮈 <시지프 신화> 무의미한 노력을 강요당하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은 없다고..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죽음에 이르는 병

  • 죽음은 육제의 죽음이 아닌 자기의 죽음
  • 우리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것은 키르케로르는 ‘절망’ 이라고 했다

니콜라이 하르트만 <윤리학> 중

고난도 가치다. 고난이 어째서 가치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사실 불행을 견뎌낼 능력이 없는 자에게 고난은 가치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견텨낼 만큼 충분히 강한 자는 고난을 통해 스스로 강해진다. 곧 그의 인간성과 도덕성이 증대한다. 이런 사람에게는 고난이 또한 가치다. 고난은 도덕력의 시련이다. 깊은 도덕적 능력을 일깨워 주는 촉매제 구실을 한다. 그래서 인간의 활동력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인간의 도덕적 감성 및 이해를 심화시킨다. 우리는 고난을 통해 자신의 마음의 깊이뿐만 아니라 남의 마음의 깊이도 알게 된다. 아니, 인생 전체의 깊이를 알게 된다. 가치를 판단하는 눈이 확장되고 예민하게 된다. 고난을 통해 인격이 높아짐과 동시에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능력도 커진다. 위대한 고난을 거친 뒤에 얻는 엄청난 기쁨과 행복감. 그가 스스로 취한 것은 고난이었는데, 구하지 아니한 행복이 그에게 주어진다

  • 키르케고르
    • 죽음에 이르는 병
    1. 아무 희망과 욕구도 없이 살는것
    2. 다른 사람들의 희망과 욕구를 자신의 것으로 오인하고 사는것
    • 이것은 ‘자기로’ 사는 것이 아니다

사랑법 - 강은교

떠나고 싶은 자 떠나게 하고 잠들고 싶은 자 잠들게 하고 그리고도 남은 시간은 침묵할 것

또는 꽃에 대하여 또는 하늘에 대하여 또는 무덤에 대하여

서둘지 말 것 침묵할 것

그대 살 속의 오래 전에 굳은 날개와 흐르지 않는 강물과 누워 있는 누워 있는 구름 결코 잠깨지 않는 별을

쉽게 꿈꾸지 말고 쉽게 흐르지 말고 쉽게 꽃피지 말고 그러므로

실눈으로 볼 것 떠나고 싶은 자 홀로 떠나는 모습을 잠들고 싶은 자 홀로 잠드는 모습을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있다.

  • 꽃(사랑), 하늘(희망), 무덤(죽음) 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냥 보내라
  • 우리에게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이라는 가능성을 자기의 것으로 받아들이라

스티브 잡스 2005년 스탠퍼드 대학 졸업식 연설 중

지난 33년간 나는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묻습니다. ‘만일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오늘 하려는 일을 하고 싶어할까?’ ‘노’라는 날이 너무 많이 이어지면 무언가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알게 됩니다. 내가 곧 죽을 것임을 기억하는 것은 삶에서 큰 선택을 할 때 나를 돕는 가장 중요한 도구입니다. 왜냐하면 죽음의 앞에선 모든 외부의 기대, 자존심, 당혹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같은 거의 모든 것이 사라지고 오직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 때문입니다. … 당신의 시간은 한정돼 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살며 낭비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를 용기를 가지십시오.

  • 키르케고르는 우리가
    • 아무 의식도 없이 무지몽매하게 살거나
    • 남들을 따라 살거나
    • 자기가 스스로 창조해서 살면 언젠가는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강변했다. 오직 절대적 가치들을 받아들여 살아야만 스스로 온전해질 수 있고 죽음에 이르는 병인 절망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고 설파.. 모든 가치를 … 최고 기준에 두고 살아라
  • 가치있는 일부터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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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공공의 선 개념이 필요하다. ‘가치’있는 선 레이더드 경

개인주의는 ‘자아실현’이라는 이상을 전파했다. 하지만 자아실현이라는 복음은 사람들을 구원하는데 실패했다. 그들은 성취에 동반하는 부담감 때문에 더욱 행복하지 못했다. 우리가 진정 행복을 맛보기 위해서는 개개인 모두가 공헌할 수 있는 공공의 선이라는 개념이 필요하다.

다르게 보면 달라진다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다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 어플루엔자2 고통스럽고 전염성이 있으며 사회적으로 전파되는 병으로 ,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태도에서 비롯되는 과중한 업무, 빚, 근심, 낭비 등의 증상을 수반한다.

  • 사람은 자기 혼자사 행복할 수 없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만이 행복할 수 있다. 그래서 행복의 윤리는 사랑의 윤리로 확장되고, 행복 가꾸기는 사랑 가꾸기가 되는것

  • 이제 우리가 외칠 새로운 구호 욕망보다 사랑을 !, 쾌락보다 행복을 !

악순환의 고리

먹이 사슬 - 최영철

낙동강 둔치에 뿌린 농약을 먹고 죽은 볍씨를 먹고 죽은 청둥오리를 먹고 죽은 참수리를 먹고 죽은 참붕어를 먹고 죽은 흑두루미를 먹고 죽은 폐유를 먹고 죽은 강물을 먹고 죽은 아이를 먹고

죽은 것들을 먹고 죽어가는 것들을 먹고 죽었던 것들을 먹고 죽어갈 것들을 회치고 버무리고 초고추장에 찍어

먹이사슬 꼭지점에 전신주가 서고 우후죽순 형형색색 네온사인이 번득이고 구름 뚫고 어제는 없던 전신주가 하나 더 서고 새로 생긴 꼭지점으로 돌진하던 새들이 흉흉한 눈빛으로 차례차례 머리를 쥐어박으며 떨어지고

행진 행진 끝나지 않는 행진

시작

바우만 <유동하는 공포>

모순을 드러내는 일은 그 해결을 의미하지 않는다. 문제의 근원을 인식하는 일에서 그것을 제거하기까지는 길고 힘든 길이 남아 있으며, 그 첫걸음을 내딛엇다고 해서 다음 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지 아무런 보장이 없다. 심지어 그 길이 과연 목적지로 통하는지조차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시작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 횔덜린 <궁핍한 시대의 노래>

인간은 이 땅위에서 시적 時的으로 거주 한다.

인생이 時이다

5.연관 문서

시모음 [용혜원시집]]독서록/독서후_2017/용혜원시집.md) [고전,소설,문학,시]


  1. 파손에 빠지고 점차적으로 쇠퇴의 시대를 겪을 체력을 잃어 버리게된다 ↩︎

  2. 어플루엔자(Affluenza)는 풍요를 뜻하는 낱말 affluence와 유행성 독감을 뜻하는 낱말 influenza의 합성어이다 ↩︎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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