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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시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다

☝️누구나 시 하나쯤은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한다. 시인이 표현한 말의 아름다움.

[!INFO] 책 정보

  • 저자: 저자/김선경
  • 번역:
  • 출판사: 출판사/메이븐
  • 발행일: 2019-07-01
  • origin_title: -
  • 나의 평점: 9
  • 완독일: 2023-07-19 00:00:00

누구나 시 하나쯤 가슴에 품고 산다

1. Befor Qustion

2. Synopsis (개요)

2.1 주제

2.2 기획 및 지필 의도

2.3 주요 등장 인물

2.4 전체 줄거리

3. After My Idea

3.1 Insight

  • 책 읽기전 / 책 읽은 후
  • 배운점 / 깨달은 점
  • 아쉬운 점
  • 느낀 점

3.2 After Qustion

  • (why) 이 책의 제목을 이렇게 지은 이유는?

  • (how)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어떻게 하라고 하는가? 어떻게 해야하는가?

  • (where) 어느 곳에서 쓴 책인가? 어느 것을 위해 쓴건인가? 어디로 가야하는가? 어디에서 읽어야 하나? 그곳은 어떤 곳인가?

  • (when) 이책은 언제 쓰여졌는가? 시대적 배경은 무엇인가? 언제를 기준으로 쓰였는가? 언제 할것인가?

  • (who) 저자는 누구인가? 주인공은 누구이고 어떤 사람들이 나오나? 누구를 위해 저자는 말하는가?

  • (why) 이책을 통한 질문을 만들기

    • 질문 1.
    • 질문 2.
  • (what) 이 책에서 말하는 주제라는 무엇?

    • 알게된 것은 무엇인가?
    • 해야할건 먼가?
    • 다른 책과 다른 점은 먼가?
    • 이 책의 특징은 먼가?

3.3 Top 3 Highlight

4. Key Word 책에서 뽑은 키워드 정리

__index_키워드

4.1 키워드 1

키워드-제목 1

6.책 밑줄 정리 (책 밑줄 전체,page)

  • 세삼 세상에 시가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든다. 시는 애써 외면하고 싶은 나의 어둠을 보게 만들고,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과 내 마음을 이해해 주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생긴 마음의 그림자들을 직면하게 만든다. 그래서 슬픔 속에서도 밥을 먹는 인생을 포용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 피하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기 위해 나는 오늘 시를 읽는다.

<정말 그럴 때가> - 이어령

🎙️
정말 그럴 때가 있을 겁니다 어디 가나 벽이고 무인도이고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겁니다 … 그런 때에는 연필 한 자루 잘 깍아 글을 씁니다 … 사소한 것들에 대하여

힘들고 어려울때 고민과 좌절등 수 많은 상황과 생각들이 나를 휘감을때 조용히 연필을 깍아 글을 쓴다 아주 사소한 것들에 대해서

#글쓰기 #고난 #인내


산속에서

  • 나희덕 길을 잃어보지 않는 사람은 모르리라 터덜거리며 걸어간 길 끝에 멀리서 밝혀져오는 불빛의 따뜻함을

막무가내의 어둠속에서 누군가 맞잡을 손이 있다는 것이 인간에 대한 얼마나 새로운 발견인지

산속에서 밤을 맞아본 사람은 알리라 그 산에 갇힌 작은 지붕들이 거대한 산줄기보다 얼마나 큰 힘으로 어깨를 감싸주는지

먼 곳의 불빛은 나그네를 쉬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걸어갈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용기 #희망 #존재 #고난 #역경 거기 그대로있어 주기만 해도 위로가 된다.


조용한 일

  • 김사인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곁에 있어주는 것 만이… 무슨 말이 필요 없다


소주 한 잔 했다고 하는 얘기가 아닐세

/ 백창우

울지 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 오면 개똥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 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산다는 건, 참 만만치 않은 거라네 아차 하는 사이에 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십상이지 화투판 끗발처럼, 어쩌다 좋은 날도 있긴 하겠지만 그거야 그때 뿐이지 어느 날 큰 비가 올지, 그 비에 뭐가 무너지고 뭐가 떠내려갈지 누가 알겠나 그래도 세상은 꿈꾸는 이들의 것이지 개똥같은 희망이라도 하나 품고 사는 건 행복한 거야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고 사는 삶은 얼마나 불쌍한가 자, 한 잔 들게나 되는 게 없다고, 이놈의 세상 되는 게 좆도 없다고 술에 코 박고 우는 친구야


![섬 정현종 시선집#방문객](섬 정현종 시선집#방문객)


배꼼을 위한 연가

/김승희

인당수에 빠질 수는 없습니다 어머니, 저는 살아서 시를 짓겠습니다.

공양미 삼백 석을 구하지 못하여 당신이 평생을 어둡더라도 결코 인당수에 빠지지는 않겠습니다 어머니, 저는 여기 남아 책을 보겠습니다

나비여, 나비여, 애벌레가 나비로 날기 위하여 누에고치를 버리는 것이 죄입니까? 하나의 알이 새가 되기 위하여 껍질을 부수는 것이 죄일까요?

그 대신 점자책을 사드리겠습니다 어머니, 점자 읽는 법도 가르쳐드리지요

우리의 삶은 모두 이와 같습니다 우리들 각자가배우지 않으면 안 되는 외국어와 같은 것- 어디에도 인당수는 없습니다 어머니, 우리는 스스로 눈을 떠야 합니다

미라클을 바라거나, 한방에 대박이 나거나 기적을 갈망하거나,,,, 우리는 스스로 눈을 떠야 한다. 왕자님을 만나 는 일은 없을 것이다


눈물나게 외롭고 …

47 지금 내 마음 어딘가가 불편하고 아프다는 건 삶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묻고 있음이다 무언가 어긋나 있다는 뜻이다. 지금 내 마음 아프다면, 아픈 그곳에 가만 귀 기울여 볼 일이다. 나의 슬픔의 의미를 묻는 것은 내 삶과 타인에 대한 예의이다 방치된 슬픔은 언젠가는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게되므로, 삶은 원래 슬프고 아픈게 아니라 나 자신 때문에 아픈 것, 참 소중한 깨달음이다


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

/나태주

세상 일이 하도 섭해서 그리고 억울해서 세상의 반대쪽으로 돌아앉고 싶은 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숨어버리기도 하고 싶은 날 내게 있었소 아무한테서도 잊혀지고 싶은 날 그리하여 소리내어 울고 싶은 날 참 내게는 많이 있었소


슬픈 웃움

/맹문재

마흔을 넘기면서 깨달은 사실 중 한 가지는 내게 슬픈 웃음이 많다는 것이다

업신여기는 사람 앞에서도 증오하는 상대 앞에서도 손해를 당하면서도 어느덧 습관이 된 나의 웃음


오늘 그대가 한 일들을 떠올려 보라

/조지 엘리엇

해가 기울고 하루가 저물면 가만히 앉아 오늘 그대가 한 일들을 떠올려 보라 누군가의 마음을 달래 줄 따뜻한 말 한마디 세심한 배려의 행동 햇살 같은 친절한 눈빛이 있었는지를 그랬다면 그대는 오늘 하루를 잘 보냈다고 생각해도 좋으리라

하지만 하루가 다 지나도록 누구에게도 작은 기쁨을 주지 않았다면 온종일 그 긴 시간에도 누군가의 얼굴에 햇살을 비춘 일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지친 영혼을 달래 준 아주 사소한 일도 떠오르지 않는다면 그날은 차라리 없는 것보다 더 나쁜 날이었다고 하리라

#인생 #위로 #사람 #하루 #일기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라이너마리아 릴케

마음속의 풀리지않는 문제들에 대해 인내를 가지라 문제 그 자체를 사랑하라 지금당장 해답을 구하려 하지 말라 그건 지금 당장 얻을 수는 없으니까 중요한 건 모든 것을 살아 보는 것이다 지금 그 문제들을 살라 그러면 언젠가 먼 미래에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줄 테니


오늘, 쉰이 되었다

/이면우

서른 전, 꼭 되짚어보겠다고 붉은 줄만 긋고 영영 덮어버린 책들에게 사죄한다 겉 핥고 아는 체했던 모든책의 저자에게 사죄한다

마은 전, 무슨 일로 다투다 속맘으론 낼, 모레쯤 화해해야지 작정하고 부러큰 소리로 옳다고 우기던 일 아프다 세상에 풀지 못한 응어리가 아프다

쉰 전, 늦게 둔 아이를 내가 키운다고 믿었다 돌이켜 보면, 그 어린게 날 부축하며 온 길이다 아이가 이 구절을 마음으로 읽을 때쯤이면 난 눈썹 끝 물발울 같은 게 되어있을 게다

오늘 아침, 쉰이 되었다, 라고 두 번 소리내어 말해보았다 서늘한 방에 앉았다가 무릎 한번 탁 치고 빙긋이 혼자 웃었다 이제부턴 사람을 만나면 좀 무리를 해서라도 따끈한 국밥 한 그릇씩 꼭 대접해야겠다고, 그리고 쓸쓸한 가운데 즐거움이가느다란 연기처럼 솟아났다


내가 이제 깨달은 것은

/작가 미상

내가 이제 깨달은 것은 사랑은 포기하지 않으면 기적은 정말 일어난다는 것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숨길 수 없다는 것 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교실은 노인의 발치라는 것 ‘하룻밤 사이의 성공’은 보통 15년이 걸린다는것 어렸을 때 여름날 밤 아버지와 함께 동네를 걷던 추억은 일생의 버팀돌이 된다는 것 삶은 두루마리 화장지 같아서 끝으로 갈수록 더욱 빨리 사라진다는 것 돈으로 인간의 품격을 살 수 없다는 것 삶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이유는 매일매일 일어나는 작은 일들 때문이라는 것 하나님도 여러 날 걸린 일을 우리는 하루 만에 하려든다는 것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것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단 한 번이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한 것은 영원히 한이 된다는 것 우리 모두는 다 정상에 서고 싶어 하지만 행복은 그 산을 올라가는 과정속에 있다는 것

#인생 #격언 #과정 #시간 #50대 #쉰살 #매일

인생은 과정이다. 돈으로 품격을 살수없다 … 너무좋음!


나이

/김재진

나이가 든다는 것은 용서할 일보다 용서받을 일이 많아지는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보고 싶은 사람보다 볼 수 없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기다리고 있던 슬픔을 순서대로 만나는 것이다. 세월은 말을 타고 가고 나이가 든다는 것은 마침내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도 이별하게 되는 것이다.

#나이 용서받을 일이 많아지고, 이별의 아픔을 더 많이 많나는 것


어떻게 죽을 것인가

/아툴 가완디

나이 들어 병드는 과정에서는 적어도 두 가지 용기가 필요하다

하나는 삶에 끝이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다

… 그런데 이보다 훨씬 더 어려운 용기가 있다

바로 우리가 찾아낸 진실을 토대로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용기다.

문제는 어떤 것이 현명한 길인지 알기 어려운 때가 너무도 많다는 점이다.

결국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좋은 죽음’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삶’을 사는 것이다.

#인생 #죽음 #나이

나이들 수록 점점더 살아온 삶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그리고 그 삶을 평가 받는 일이 많아 질 것이다. 늙고 힘이 없어지고, 남은 날이 많지 않을때, 그 때의 모습으로 자신이 살아온 삶을 평가받는다. 젊은 시절을 인생아 마지막 처럼 불꽃을 소진하지 말자. 헛된 것에 에너지르를 쏟지말고 가치 있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자.


나는 성공하고자 힘을 구했지만

/어느 병사의 기도

나는 성공하고자 힘을 구했지만 신은 겸손과 순종을 배우도록 나를 약하게 만드셨습니다.

나는 큰일을 이루고자 건강을 구했지만 신은 더 의미 있는 일을 하도록 나에게 병약한 몸을 주셨습니다

나는 행복해지고자 부를 구했지만 신은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나에게 가난을 주셨습니다

나는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는 권력을 구했지만 신은 당신의 존재를 알도록 나에게 연약함을 주셨습니다

나는 인생을 즐기고자 모든 것을 구했지만 신은 나에게 모든 것에 감사하는 삶을 주셨습니다

나는 모든 것을 소망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받았습니다.

신은 나라는아주 작은 존재의 하찮은 기도를 모두 들어주셨습니다.

신이시여, 참으로 고맙습니다.

#감사 #가치 #인생 그냥 받아들이고 긍정적 해석을 할 수도 있겠으나, 그러지 아니할 지라도 노력하는 삶의 태도도 중요하다


비수

/프란츠 카프카

어떤 사람이 비수처럼 느껴질 때 날카로운 것으로 당신의 마음을 마구 휘젓고 가슴 에이게 한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고 있는 것.

#사랑 과 #원망 #증오 의 차이는 무엇일까.


어떤 것을 알고자 한다면

/존 모피트

어떤 것을 알고자 한다면 정말로 그것을 알려고 한다면 오랫동안 바라보아야 한다. 초록을 보면서 “이 숲에서 봄을 보았다"라고 말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네가 바라보는 그것이 되어야 한다. 양치식물 잎사귀의 까실한 솜털과 꼬불거리는 검은 줄기가 되어야 하고, 잎사귀들 사이의 작은 고요 속으로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시간을 충분히 들여서 그 잎사귀들에서 흘러나오는 평화로움을 만질 수 있어야 한다.


인생은 아름다워

/쥘 르나르

매일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이렇게 말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눈이 보인다 귀가 들린다 몸이 움직인다 기분도 그다지 나쁘지 않다 고맙다! 인생은 아름다워

#인생 #감사


인간론

/알렉산더 포프

모든 자연은 다만 그대가 알지 못하는 예술 모든 우여은 그대가 보지 못하는 인과 모든 부조화는 이해되지 못하는 조화 모든 부분적인 악은 전체적인 선 그리고 오만과 이성의 오류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하나의 진리가 있으니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옳은 것’이니라

#존재 #자연 #인생 #우주

#의미


회색양말

/김기택

회색양말을 신고 나갔다가 집에 와 벗을 때 보니 새깔이 비슷한 짝짝이 양말이었다 이젠 아무래도 좋다는 것인가. 비슷하면 무조건 똑같이 읽어버리는 눈. 작은 차이를 일일이 다 헤아려보는 것이 귀찬아 웬만한 것은 모두 하나로 묶어버리는 눈. 무차별하게 뭉뚱그려지는 숫자들 글자들 사람들 풍경들 앞에서 주름을 웃는 눈. 웃음으로 얼버무리면 마냥 사람 좋아 보이는 얼굴. 이젠 아무래도 좋단 말인가. 빨래바구니에 처박히자마자 저마다 다른 발모양과 색깔과 무늬와 질감을 버리고 빨랫감 하나로 뭉뚱그려지는 양말들.

#인생 #40대 2023년 나는 현재 잘살아가고 있는가?


그리하여 어느날, 사랑이여

/ 최승자

한 숟갈의 밥, 한 방울의 눈물로 무엇을 채울 것인가. 밥을 눈물에 말아먹는다 한들.

그대가 아무리 나를 사랑한다 해도 혹은 내가 아무리 그대를 사랑한다 해도 나는 오늘의 닭고기를 씹어야 하고 나는 오늘의 눈물을 삼켜야 한다. ….

이제 이룰 수 없는 것을 또한 이루려 하지 말려 헛되고 헛됨을 다 이루었다고도 말하지 말며

가거라, 사랑인지 사람인지. 사랑한다는 것은 너를 위해 죽는 게 아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너를 위해 살아, 기다리는 것이다. 다만 무참히 꺽여지기 위하여.

그리하여 어느날 사랑이여, 내 몸을 분질러다오. 내 팔과 다리를 꺽어

꼬 병 에

꽂 아 다 오

사랑한다는 것. 상대를 위해 죽는게 아니라, 살아남고, 기다리고, 몸이 부러지도록 그를 위해 살아 내는 것이다 허망한 것을 쫒지 말고 이상적으로 환성에 젖어 살지 말자, 사랑은 현실 적인 것이며, 내 몸을 부러트려야 하는 살신의 희생이 필요하다. 죽어버리지 말고, 살아내라

#사랑


생의 일들에 덜 몰두한다는 것

/달라이 라마

…. 이 생의 일들에 덜 몰두한다는 것은 삶에서 높은 파도를 만나더라도 넓고 깊은 고요한 마음을 지킨다는 말입니다.

#마음 #생각의힘


밤의 이야기 20

/ 조병화

고독하다는 건 아직도 나에게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거다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건 아직도 나에게 삶이 남아 있다는 거다 삶이 남아 있다는 건 아직도 나에게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거다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건 보이지 않은 곳에 아직도 너를 가지고 있다는 거다

이렇게 저렇게 생각을 해보아도 어린 시절의 마당보다 좁은 이 세상 인간의 자리 부질없는 자리

가리울 곳 없는 회오 들판

아, 고독하다는 건 아직도 나에게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거요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건 아직도 나에게 삶이 남아 있다는 거요 삶이 남아 있다는 건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건 보이지 않은 곳에 아직도 너를 가지고 있다는 거다.

그러니 넘어지지 말아라, 포기하지 말아라. 잡아라 일어나라. 버텨라. 이 또한 지나간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생각을 건설적으로 해라

#용기 #마음가짐 #생각


자탄 - 지난 세월을 한탄하며

/퇴계 이황

이미 지나간 세월이라 나에게는 안타깝지만 그대는 지금 시작하면 되니 무엇이 걱정이오. 조금씩 흙을 쌓아 산을 이루는 그날까지 너무 꾸물대지도 말고 너무 서둘지도 말게.

퇴계 이황이 예순네 살 때 제자 김취려에게 준글 #삶 #인생 #지혜 #태도


인간에게 진실로 위대한 일은

/ 프랑시스 잠

인간에게 진실로 위대한 일은 나무통에 우유를 받고 까슬까슬한 밀 이삭을 거두는 일. 포플러 나무 그늘 아래 송아지를 지켜보고 자작나무 껍질을 벗기며 돌돌돌 개울가에서 버들잎 바구니를 짜는 일. 늙은 고양이와 티티새와 아이들이 잠이 들 때 어둑한 불빛 아래 낡은 구두를 꿰는 일.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깊어 가는 밤 덜걱거리며 베를 짜는 일. 빵을 굽고 포도주를 담는 일. 텃밭에 양배추와 마늘 씨를 뿌리는 일. 그리고 이른 아침에 따뜻한 달걀을 가져오는 일.

#인생 인생의 의미가 그렇게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내게 주어진 삶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도 된다. 야망을 갖고 세상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 살아가야만 하는것은 아니다


오늘은 일찍 집에 가자

/이상국

오늘은 일찍 집에 가자 부엌에서 밥이 잦고 찌개가 끊는 동안 헐렁한 옷을 입고 아이들과 뒹굴며 장난을 치자 나는 벌 서듯 너무 밖으로만 돌았다 어떤 날은 일찍 돌아가는 게 세상에 지는 것 같아서 길에서 어두워지기를 기다렸고 또 어떤 날은 상처를 감추거나 눈물자국을 안 보이려고 온몸에 어둠을 바르고 돌아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일찍 돌아가자 골목길 감나무에게 수고한다고 아는 체를 하고 언제나 바쁜 슈퍼집 아저씨에게도 이사 온 사람처럼 인사를 하자 오늘은 일찍 돌아가서 아내가 부엌에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듯 어둠이 세상 골고루 스며들면 불을 있는 대로 켜놓고 숟가럭 부딪치며 저녁을 먹자

#가족 #인생 #소소함 #일상


가장 이상한 세 단어

/비스와바 쉬보르스카

내가 “미래” 라는 낱말을 입에 올리는 순간, 그 단어의 첫째 음절은 이미 과거를 향해 출발한다.

내가 “고요"라는 단어를 발음하는 순간, 나는 이미 정적을 깨고 있다.

내가 “아무것도” 라고 말하는 순간, 나는 이미 무언가를 창조하게 된다. 결코 무에 귀속될 수 없는 실재하는 그 무엇인가를.

#말 #언어 #힘

어떤 말을 하느냐, 언제하느냐, 말이라도먼저 하면 이미 시작하게되는 것이다. 힘을 내게되는 것이다. 용기를 얻게 되는것이다. 상처를 주게되는 것이다. 이미 말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안젤름 그륀

날마다 하루는 반가운 초대 아침이 밝아 오면 새로운 삶이 당신을 기다린다. 눈부시고 다채로운 삶이. 낡은 하루가 가고 새 하루가 찾아왔다. 오늘 하루가 어떤 하루일지는 당신에게 달려 있다. 가슴 짓누르는 부담으로 혹은 설레는 약속처럼 느낄 수도 있다. 나를 위한 날이 밝았다며 기뻐할 수도 있고 씻기지도 안은 채 기운 없이 무덤덤할 수도 있다. 오늘의 삶을 스스로 선택해 본다.

#아침 #하루 #새로운 #삶 #감사 #용기 #희망


/공재동

즐거운 날 밤에는 한 개도 없더니 한 개도 없더니

마음 슬픈 밤에는 하늘 가득 별이다.

수만 개일까 수십만 개일까

울고 싶은 밤에는 가슴에도 별이다.

온 세상이 별이다

#위로 #슬픔 #희망 #용기


단 한순간만이라도

/D.포페

한순간이라도 당신과 내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당신도 알게 될 테니까요.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사랑


시간에게

/김남조

시간에게 겸손하기 시간의 식물원에게 물 주기 시간 안에서 용서받기 시간의 탓으로 돌리지 말기 시간에게 편지 쓰기 시간에게 치유받기 시간 속의 꽃을 찾기 시간의 말씀 듣기 시간에게 고백하기 시간에게 참회하기 시간 안에서 잠자기 시간 안에서 오래오래 잠자기 훗날에 그리하기

#시간


넉넉한 마음

/김재진

고궁의 처마 끝을 싸고 도는 편안한 곡선 하나 가지고 싶다. 뾰족한 생각들 하나씩 내려놓고 마침내 닳고닳아 모서리가 없어진 냇가의 돌멩이처럼 둥글고 싶다. 지나온 길 문득 돌아보게되는 순간 부끄러움으로 구겨지지 않는 정직한 주름살 몇 개 가지고 싶다. 삶이 우리를 속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삶을 속이며 살아왔던 어리석었던 날들 다 용서하며 날카로운 빗금으로 부딪히는 너를 달래고 어루만져 주고 싶다

#용서 #인생 #관용 #너그러움 #마음 #태도 #용서


벚꽃 그늘에 앉아 보렴

/이기철

벚꽃 그늘 아래 잠시 생애를 벗어 놓아 보렴 입던 옷 신던 신발 벗어 놓고 누구의 아비 누구의 남편도 벗어 놓고 햇살처럼 쨍쨍한 맨몸으로 앉아 보렴 직업도 이름도 벗어 놓고 본적도 주소도 벗어 놓고 그름처럼 하얗게 벚꽃 그늘에 앉아 보렴 그러면 늘 무겁고 불편한 오늘과 저당 잡힌 내일이 새의 날개처럼 가벼워지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벚꽃 그늘 아래 한 며칠 두근거리는 생애를 벗어 놓아 보렴 그리움도 서러움도 벗어 놓고 사랑도 미움도 벗어 놓고 바람처럼 잘 씻긴 알몸으로 앉아 보렴 더 걸어야 닿는 집도 더 부서져야 완성되는 하루도 동전처럼 초조한 생각도 늘 가볍기만 한 적금통장도 벗어 놓고 벚꽃 그늘처럼 청정하게 앉아 보렴

그러면 용서할 것도 용서받을 것도 없는 우리 삶 벌떼 잉잉거리는 벚꽃처럼 넉넉하고 싱싱해짐을 알 것이다 그대, 흐린 삶이 노래처럼 즐거워지길 원하거든 이미 벚꽃 스친 바람이 노래가 된 벚꽃 그늘로 오렴

#휴식 #안정 #내려놓음 #자연 #꽃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에 푹 빠지기위해서 내려놓으라. 그제서야 보이는 진한 아름다움이 내 속에 들어 오게 될 것이다. 그제서야 나는 정화되고 가벼워 진다.


내 삶을 뻔한 결말로 부터구해준 결정 적 한마디….


혼자 가질 수 없는 것들

/문정희

가장 아름다운 것은 손으로 잡을 수 없게 만드셨다 사방에 피어나는 저 나무들과 꽃들 사이 푸르게 솟아나는 웃음 같은 것 …


하루를 위한 잠언   

/막스 에르만     세상의 소음과 서두름 속에서도 평온하게, 침묵에 깃든 평화를 기억하며 걸어가십시오. 스스로 비겁해지지 않는 선에서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내십시오. 당신이 알고 있는 이야기만을 낮고 분명하게 말하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지루하고 예의 없는 사람조차도 그들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과장되고 이기적이고 공격적인 사람은 조심하십시오. 그들은 우리의 영혼에 작은 상처를 남깁니다. 만일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한다면  당신은 초라해지고 가치 없게 여겨질 겁니다. 어느 곳에나 당신보다 낫거나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이 계획한 일에 열정을 다하되 그 끝보다 만들어지는 여정을 즐기십시오.   당신의 겸손과 선함이 유지되도록 마음을 보살피십시오. 그것은 세상의 모든 것들이 변하는 진리 속에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보물입니다. 당신이 하는 일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세상은 호시탐탐 속임수로 가득하고 그것이 당신의 귀한 미덕을 잃어버리게 할지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높은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를 돋보이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당신 자신이 되십시오. 중요한 것은, 사랑에 너무 집착하지도 너무 냉소하지도 마십시오. 푸른 풀잎처럼 사랑은 무미건조하고 덧없는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입니다.   노인의 충고를 친절하게 받아들이고 젊은이의 어설픈 말에도 기품 있게 대하십시오. 갑작스런 불행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힘을 키우십시오. 그러나 아직 오지 않은 시간에 대한 어두운 상상력으로 자신을 괴롭히지는 마십시오. 두려움은 피로와 외로움에서 나옵니다. 몸을 단련하되, 무엇보다 당신 자신과 친하게 지내십시오.   당신은 우주의 자식입니다. 하나의 나무나 하나의 별과 같습니다. 당신은 여기 있어야 할 존재입니다. 이를 당신이 알든지 모르든지 의심의 여지없이 우주의 시간들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무슨 일을 하든 거기에 신이 평화를 깃들게 할 것입니다. 수고와 열망과, 시끄러운 삶의 혼란 속에서도 당신의 영혼에 평화가 흐르게 하십시오.   부끄럽고 힘들고 깨어진 꿈들 속에서도 세상은 아직 아름답습니다. 그러니 부디, 즐겁게 사십시오. 행복하려고 노력하십시오.


첫마음

/정채봉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앞에 놓고 하루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이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 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한 공기 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날의 첫마음으로 손님을 언제고 돈이 적으나, 밤이 늦으나 기쁨으로 맞는다면.

세례 성사를 받던 날의 빈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교회에 다닌다면.

나는 너, 너는 나라며 화해하던 그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는 날, 차표를 끊던 가슴 뜀이 식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그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가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3. 연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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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마웠다, 그 생애의 어떤 시간 × 허수경 《길모퉁이의 중국식당》, 문학동네
  • 그 저녁은 두 번 오지 않는다 × 이면우 《그 저녁은 두 번 오지 않는다》, 북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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