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책 정보
- 저자: 저자/조너선_하이트
- 번역: 번역/왕수민
- 출판사: 출판사/프시케의숲
- 발행일: 2019-12-02
- origin_title: The Coddling of the American Mind (2018년)
- 나의 평점: 10
- 완독일: 2024-05-09 00:00:00
나쁜 교육

1. Befor Qustion
2. Synopsis (개요)
2.1 저자 - 조너선 하이트
: 도덕 심리학의 선구자
- 인물 소개
생애: 1963년 미국 뉴욕 출생 예일 대학교에서 심리학 학사,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취득 현재 뉴욕 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 주요 연구 분야: 도덕 심리학, 사회 심리학, 행복 심리학 대표 저서: 바른 마음: 도덕적 판단의 심리학적 기반을 다룬 베스트셀러 행복의 가설: 행복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탐구한 책 나쁜 교육: 현대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 책 2. 주요 업적
도덕성 기반 이론: 인간의 도덕적 판단이 6가지 기본적인 도덕적 가치 (관심, 공정성, 충성, 권위, 순결, 신성)에 기반한다는 이론을 제시 도덕적 논쟁의 심리학: 왜 사람들이 도덕적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행복의 심리학: 행복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이해하고,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연구 3. 영향력
도덕 심리학 분야의 선구적인 학자로 평가받음 그의 연구는 정치학, 경제학, 법학, 종교학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침 뉴욕 타임즈, 월스트리트 저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등 유수 언론 매체에 다수 기고 2012년 포린 폴리시誌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사상가’ 4. 평가
그의 연구는 혁신적이고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는 동시에, 일부에서는 그의 이론이 지나치게 단순화하거나 문화적 차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다는 비판도 제기됨
2.2 주제
2.3 기획 및 지필 의도
2.4 주요 등장 인물
2.5 전체 줄거리
3. After My Idea
3.1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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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이들을 과잉보고하고 있다 290
- 다양한 환경과 생각들에 노출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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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스크린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트려야 한다.
- 막을 수는 없다. 그래서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 적오도 악영향을 주는것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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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유롭게 놀지 못함 → 놀면서 관계와 규칙, 더블어 재미를 찾는 방법등을 배우지 못함 → 부모,사회에서의 과잉 보호 → 유약함,우리 대 그들 이분법적 생각 → 건강한 민주주의 사회위한 인재들이 부족 → 강대강, 극과극의 이분법적 생각들이 지배 → 전쟁!!, 불안, 혼돈 의 사회로 변화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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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왜곡 을 이해하고 대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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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음으로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건강한 토론이 가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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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교육 = 과 보호 = 피해자 코스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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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 안전함은 중요하지만 불편한 마음이 드는것까지 보호해야할 것은 아니다.
3.2 After Qu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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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이 책의 제목을 이렇게 지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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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어떻게 하라고 하는가? 어떻게 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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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어느 곳에서 쓴 책인가? 어느 것을 위해 쓴건인가? 어디로 가야하는가? 어디에서 읽어야 하나? 그곳은 어떤 곳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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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이책은 언제 쓰여졌는가? 시대적 배경은 무엇인가? 언제를 기준으로 쓰였는가? 언제 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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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저자는 누구인가? 주인공은 누구이고 어떤 사람들이 나오나? 누구를 위해 저자는 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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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이책을 통한 질문을 만들기
- 질문 1.
- 질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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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이 책에서 말하는 주제라는 무엇?
- 알게된 것은 무엇인가?
- 해야할건 먼가?
- 다른 책과 다른 점은 먼가?
- 이 책의 특징은 먼가?
3.3 Top 3 High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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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쪽 안전주의 속에서 젊은이들은 단단한 마음을 기르는 데 필요한 경험들을 박탈당하고, 그 때문에 더욱 유약하고 불안한 존재가 된다. 자기 스스로를 걸핏하면 희생자로 보는 경향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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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세대가 대학에 들어온 시기는 2013년에서 2017년 사이 대학 내 안전주의 문화가 강하게 일어난 시기와 정확하게 겹친다. i세대는 불안증과 우울증의 수준이 높은 세대이다 보니, 아마도 미국의 수많 은 대학이 안전주의 문화 아래 제공한 과잉보호에 특히 더 끌렸을 것 이다. 우울증과 불안증은 인지에 변화를 일으키는바, 그러한 변화 중 에는 세상을 실제보다 더 위험하고 적의에 찬 곳으로 바라보는 경향 도 포함된다.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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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적인 해결책을 쉽게 구할 수 있고, 그런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일말의 거리낌도 없을 때, 이것은 이른바 “도덕적 의 존”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문제를 점점 외부 권위 자에게 맡겨 해결하게 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형태로 갈등을 관 리해나가려는 의향이나 능력은 위축돼 그 기능이 퇴화해버릴 수 있다.” “학생들의 나약함을 키우는 경향이 심해질수록 예기치 못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관리자들의 개입에 의존하기보다는 ‘서로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라고 권했을 때도 바로 이런 우려를 표명 한 것이었다. 360
H. 아이들이 “생산적 의견 충돌”을 많이 벌일 수 있도록 독려하자 410 심리 학자 애덤 그랜트도 지적하듯이, 월등히 뛰어난 창의성을 지닌 사람들 은 논쟁이 한시도 그치지 않는 집에서 자란 이들이다.
- 갈등보다는 논쟁이 되도록 틀을 짜라.
- 주장을 펼칠 때는 내 생각이 옳다는 식으로 하되,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내가 틀렸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라(나아가 기꺼이 생각을 바꾸려 해라).
- 상대방 관점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그 뜻을 해석하라.
- 내 의견에 비판적인 사람이라도 나와 어디서 의견이 일치하는지, 거기서 무엇을 배웠는지 인정하라.
4. Key Word 책에서 뽑은 키워드 정리
4.1 키워드 1
키워드-제목 1
6.책 밑줄 정리 (책 밑줄 전체,page)
==대단한 비진실 Great Untruth==
- 유약함의 비진실
- 죽지 않을 만큼 고된 일은 우리를 더 약해지게 한다
- 감정적 추론의 비진실
- 늘 너의 느낌을 믿어라
- ‘우리의 대 그들’ 비진실
- 삶은 선한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 사이의 투쟁이다
대단한 비진실의 속성
- 고대의 지혜와 모순될 것
- 수많은 문화의 지혜로운 문헌들 속에서 두루 발견되는 생각들과 모순되는 것
- 진정한 삶을 다루는 현대 심리학의 연구 결과와 모순
- 개인이나 공동체에 해를 입히는 것
가해자 지목 문화
- 소설 미디어가 사람들의 열정적인 당파심을 이용해 이런 문화를 양산해 내고 있다. 18
- 이런 문화는 누군가가 좋은 의도록 한 말을 다른 누군가가 무자비하게 해석해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 것이 가능하다
1장 유약함의 비진실 - 죽지 않을 만큼 고된 일은 우리를 더 약해지게 한다
🎙️ 맹자, 기원전 4세기 하늘은 누구에게든 큰일을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마음고생을 시키고, 고된 일로 근골을 단련시키며, 굶주리게 하고, 빈곤에 찌들게 하며, 그 행하는 바를 어그러뜨린다. 그렇게 해서 그의 마음을 분발시키고 성질을 참게 하여, 그 능력의 모자란 부분들을 향상시키는것이다
아이들을 모든 가능할 법한 위험에서 보호하겠다고 방어막을 치게 되면, 아이들은 전혀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도 지레 겁부터 먹을 수 있고, 나아가 그 안에 혼자 갇혀 언젠가는 반드시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성인의 기술들을 전혀 배우지 못하게 될 수 있다. 1장
갈무리
- 아이들의 두뇌는 반드시 주변 환경으로부터 광범한 양의 정보를 입력받을 필요가 있는데, 그래야만 그 환경게 맞는 나름의 틀을 형성시킬 수 있다.
- 면역 체계와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갖가지 도전과 스트레스 요소들에 반드시 노출되어야만 하며..
-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믿음 체계 및 도덕적 신념에 도전하는 사람 혹은 생각들과 생산적으로 #관계 를 맺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 트라우마와 안전의 개념이 과도하게 확대 해석되고 있다
- 안전주의란 무조건적으로 안전을 신봉하는 태도다. (실제건 상상이건)
- 강박적 태도를 지니게 한다
- 안전주의 속에서 젊은이들이 단단한 마음을 기르는 데 필요한 경험들을 박탈당하게 되고, 더욱 유약하고 불안한 존재가 된다.
- 또한 자기 스스로를 걸핏하면 희생자로 보는 경향이 생긴다.
2장 감정적 추론의 비진실 - 늘 너의 느낌을 믿어라
🎙️ 에픽테토스 우리를 겁에 질리게 하고 경악케 하는 것은 외부의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그것들을 생각하는 방싣에 있다. 우리를 심란케 하는 것은 세상의 사물들이 아니라, 그 의미를 헤아리는 우리 자신의 해석이다.
“나 스스로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한, 그 어떤 일도 불행하지 않다. 반대로, 나 스스로가 만족하지 못하는 한, 그 어떤 것도 내게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철학의 위안> 보에티우스 . 로마시대
63쪽 안전주의 속에서 젊은이들은 단단한 마음을 기르는 데 필요한 경험들을 박탈당하고, 그 때문에 더욱 유약하고 불안한 존재가 된다. 자기 스스로를 걸핏하면 희생자로 보는 경향이 생긴다.
느낌은 늘 강렬하지만, 항상 신뢰할 수는 없다는것. 느낌은 종종 현실을 왜곡하고, 우리에게세 통찰을 앗아가며, 우리의 인간관계를 쓸데없이 손상시킨다. 68
감정적 추론은 인지왜곡에 속한다
인지행동치료 71 인지삼제 고리 , 되먹임 고리 → 부적적인 믿음 → 부정적느낌을 불러일으키고 → 부정적인 추론으로 이끌게 된다
스키마 Schema 심리학 오랜 세월에 걸처 차곡차곡 쌓인 일종의 사고 및 행동 패턴
- 사람들은 세상과 상호작용을 할 때 별 생각 없이 단박에 스키마를 가져다 정보를 처리
- 코끼리가 탑승자를 인도하는 여러 방법 중의 하나
인지왜곡 9가지 74
- 감정적 추론 : 감정이 현실 해석을 이끌도록 내맡기는 것.
- 재앙화 : 일어날 법한 최악의 결과에만 초점을 맞춤
- 과도한 일반화 : 단 한 번의 일을 근거로, 전반적 패턴을 부정적으로 인식
- 이분법적 사고: ‘흑백사고’, 세상사나 사람들을 ‘모’아니면 ‘도’ 로 바라보는 것
- 마음 읽기 : 충분한 증거도 없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안다고 가정하는 것
- 딱지 붙이기 : 자신이나 혹은 타인에게 (이분법적 사고를 동원하기도 하면서) 전반적으로 부정적 특성 부여
- 부정적 필터링 : 부정적 사실들에만 거의 전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긍정적인 면을 보지 않으려는 것
- 긍정적이 면 깍아내리기 : 자신,타인이 하는 긍정적 일들을 별것 아닌 것으로 치부하고, 부정적 판단 계속
- 남 탓하기 : 자신의 부정적 느낌 ‘원인’ 으로 다른 사람을 지목하는 것. 자기 자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변화시키지 않으려 한다.
#비판적사고 란 자신의 주장을 신뢰성 있는 증거와 적절히 연결시키기 위해 무던히 애쓴다는 뜻. 이것이 학문의 기본이며, 인지행동치료의 본질이다
자신에게 제기된 반론 증거를 반박하지 못하거나 혹은 그것을 자신의 주장과 조화시키지 못한다면, 학자는 당연히 자신의 주장을 내려놓아야 옳다. 77
#미세공격 microaggression 78
95 #교육 목적은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데 있지 않다. 교육이란 모름지기 사람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데 뜻을 두어야 한다 전 시카고대학교총장 홀본 그레이
사회적 정체성을 중요시하는 우리 시대에는, 뭔가를 공격으로 간주하는 기준이 상당히 낮아져버려 민주적 토론이 무척 힘들어진 상황이 되었다. 시민들이 만약 ‘편협하다’ 혹은 ‘배려가 없다’ 따위의 딱지가 붙을까 두려워한다면, 그들은 자신의 진솔한 의견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이 더욱 크기 때문이다. 2장
갈무리
- “우리를 겁에 질리게 하고 경악케 하는 것은 외부의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그것들을 생각하는 방식에 있다.”
- 인지행동치료 누구든 배울 수 있는 방법이다
- 인지왜곡을 식별, 습관적 사고 패턴까지 변화
- 인지 왜곡중 ‘감정적 추론’이 가장 흔하다
- 미세공격 - 타인에 대해 순간순간 일상적으로 업신 여김이나 모욕을 가하는 사고방식
- ==미세공격을 대하는 태도 → “그런 뜻으로 말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런식으로 들린다” 라고 말해준다!!!!!==
3장 ‘우리 대 그들’ 의 비진실 - 삶은 선한 사람과 악한사람의 투쟁이다
#자비의원칙 Principle of Charity
- 상대방의 발언을 가능한 한 가장 좋은 방향으로, 가장 이치에 맞는 형태로 해석해야 한다는 원칙 102
인간의 마음은 언제든 #부족주의 tribalism 를 따를 채비가 돼 있다 부족 스위치가 켜지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를 집단에 더욱 단단히 동여매게 되고, 집단의 도덕 매트릭스를 품에 끌어안고 그것을 지키고자 하며 그러는 동안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은 잠시 접어둔다. “도덕성은 사람을 뭉치게도 하고 눈멀게도 한다”
지금까지의 논의를 간추리면, 인간의 마음은 부족 단위 경쟁에 용이하도록 오랜 세월 진화를 거친 결과, 사람들을 ‘우리 대 그들’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에 무척 쉽게 빠지곤 한다. 우리가 이룩한 공동체가 서로를 더 반기고 더 포용하는 곳이 되려면, 우리는 이 부족주의를 잠재우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를 총동원해야 할 뿐 아니라, 동시에 보편적 인간성이라는 인식을 더욱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124
공공의 적 정체성 정치와 미세공격 훈련이 결합되면 이른바 “가해자 지목문화 cull-out culture"가 발달하기 딱 알맞은 환경이 조성된다. 가해자 지목문화란, 학생들이 공동체 성원 누군가가 자신에게 가한 사소한 공격을 찾아낸 뒤, 그것을 내세워 가해자를 공개적으로 “지목"하는 것을 말한다. 131
갈무리
- 인간의 마음은 수시로 갈등이 벌어지는(종종 폭력도 불사하는) 부족들 안에서 살기에 알맞도록진화했다
- 아주 사소하고 임의적인 기준만 가지고도 세상을 ‘우리’ 와 ‘그들’ 로 나누려는 경향을 쉽사리 보인다
-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 , 파울리 머리가 구사한 형태로 대응
-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보편성 접근, 대화,
- 공공의 적 정체성 정치가 미세공격 이론과 결합 할 경우 가해자 지목 문화를 낳는다
- 대학이 고유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유로은 탐구, 반론, 증거에 근거한 논증, 지적 정식성이라는 덕목들이 필요하다
2부 나쁜 생각들이 현실에서 작동할 때
4장 협박과 폭력
🎙️ 넬슨 만델라 나와 다른 편에 선 이를 비인간화하고 악마로 모는 순간,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평화롭게 해소할 가능성은 던져버리고 상대편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하려 애쓸 뿐이다
정체성 정치는 ‘우리 대 그들’을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의 기질을 인간 안에 증폭시킬 뿐이다. 그것은 학생들에게 배움이 아닌, 전투를 준비하도록 한다. 160
강연을 폭력으로 해석할 것인가는 선택에 달린 문제다. 강연을 폭력으로 해석하는 쪽을 택할 경우, 강연과 관련해 나의 고통은 늘어나는 한편 내가 보일 수 있는 반응의 선택지는 도리어 줄어들게 된다. 가령 내가 야노플로스의 강연을 학우들에 대한 폭력적인 공격으로 해석한다면, 그것에 관해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도덕적 의무감이 들 것이다. 그것은 정확히 트롤이 그 희생자들을 다루는 방법과 똑같은 식의 대응이다. p.169
🎙️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 상처받지 않기를 선택하라. 그러면 상처로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상처 받았다고 느끼지 말라. 그러면 상처받지 않을 것이다
스토아학파는 말이 직접적으로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런 말들을 자신에게 위협이 된다고 해석하는 사람에게만, 말은 스트레스와 고통을 유발할 수 있다. 170
🤔 신변의 안전은 중요하다. 인권적 안전도 중요하다. 학대를 받지 말아야 하며 특정 개인을 타킷으로 혐오발언을 하면 안된다. 하지만 이데올로기 면에서는 자유로워야 한다. 수많은 생각들이 교류되어야 한다. 적어도 대학에서는 더욱 그래야 한다.
반 존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정책 자문) 그는 진보적인 대학생들이 자신들을 위태롭게 흔들리는 촛불이 아닌, 활활 타오르는 불길로서 바라보기를 원한다. 그런 불길이라면 바람을 오히려 반기며, 이데올로기적으로 서로 다른 연사들과 생각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테니까. 172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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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시위의 중요한 변화가 일어났다
- 폭력이 연사의 발언을 막는다
- 폭력행사에 ‘자기 방어’ 라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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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들어 발언이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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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은 폭력이 아니다.
- 해석은 선택의 문제, 그런 선택은 자신을 괴롭게 할 뿐이다
- 스토아학파 식의 대응 - 선택 - 방식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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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운동-시위- 들의 목적이 평화로운 문제해결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집단 단결에 있다면?
- 새로이 대두되고 있는 안전주의 문화!!!
5장 마녀 사냥
🎙️ 에릭 호퍼 <맹신자들> 대중운동이 일어나고 확산되는 데에 신에 대한 믿음은 없어도 상관없다. 하지만 악마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절대 안 된다.
#마오쩌둥주의 #매카시즘 - 1950년대 미국의 극단적인 반공주의 매카시즘은 미국 상원의원 조셉 매카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용어로, 1950년대 초반 미국에서 발생한 반공주의 캠페인을 일컫습니다. #자코뱅주의 - 프랑스혁명의 과격 공화주의 당파사상 자코뱅주의 #마녀사냥 [마오쩌둥주의, 매카시즘,자코뱅주의,마녀사냥에 대해](마오쩌둥주의, 매카시즘,자코뱅주의,마녀사냥에 대해)
마녀재판은 보통 역사적으로
- 어떤 집단이 외부에서 위협이 가해진다고 느낄 경우
- 집단 내부의 응집력이 허물어지거나 상실될 위험에 처했다고 느낄 경우
마녀사냥 특징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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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딘가에서 난데없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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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 전체에 해를 끼쳤다는 죄를 뒤집어씌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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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죄목으로 이어지는 혐의는 사소하고 날조된 것일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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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의자가 결백하다는 사실을아는 사람들은 입을 다물거나, 극단적일 경우 아예 군중과 영합한다
에밀 뒤르켐 - 19세기 ~ 20세기 초 활동 프랑스 사회학자 179
- 집단과 공동체가 여러 가지 면에서 유기체와 유사한 특성을 지닌다고 보았다
- 내부의 결속력을 다지는 동시에 공통된 도덕의식을 향상시켜야 할 필요를 끊임없이 느낀다
- 인간존재를 호모 듀플렉스 Homo duplex - 두 가지 차원을 지닌 사람 으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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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각자의 일상에서 이런저런 목적을 추구하는 것에 능하다 - ‘세속적’,‘평범한 차원’ 이라고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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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적으로나마 상위 집단일부로 진입할 수 있는 능력 가짐 - ‘신성한 차원’이라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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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무리
- 인간은 부족 성향의 생명체로, 기회만 생기면 언제든 집단을 이루어 다른 집단과 경쟁을 벌이려 한다.
- ==응집력이 강하고 윤리적으로 단일한 집단은 마녀사냥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 마녀사냥 경향을 줄여주는 것이 #관점의다양성
3부 어쩌다 어기까지 오게 됐을까
6장 양극화 사이클
- 비진실이 미국의 대학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 왜,그리고 왜 지금,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가?
- 처음 비진실과 안전문화가 생긴 곳은 어디인가?
- 왜 최근 몇년 사이에 그토록 빠르게 확산 되었는가?
🎙️ 뉴턴의 운동 제3법칙 모든 작용에는 그와 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인 반작용이 있다
221쪽 이런 사람들의 애초 동기는 대부분 아이들이나 상처받거나 희생당하기 쉬운 사람들을 돕고 지키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알다시피,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대단한 비진실’의 원인을 여섯 가지
- 정치적 양극화와 정당 간 적개심의 심화
- 십대의 불안증과 우울증 수준의 증가
- 양육방식의 변화
- 자유 놀이의 감소
- 캠퍼스 관료주의의 성장
- 정의에 대한 고조된 열정
271쪽 미 전역으로 번져나간 정신건강의 위기는 분명 대학들이 일으키고 있는 게 아니었다. 대학들은 그저 위기에 대응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2013년 이후 캠퍼스 내에 안전주의를 신봉하는 관습과 가치관이 그토록 빨리 퍼진 것도 어쩌면 그 때문인지 모른다. 하지만 안전주의는 불안증과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학생들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282쪽 땅콩을 일절 접하지 못하게 하려던 계획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수많은 아이들의 면역 체계는 땅콩 단백질이 몸에 해롭지 않다는 사실을 학습하지 못했다. 그래서 종국에는 땅콩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거나 나아가 땅콩에 노출되었다가 목숨을 잃는 아이들만 늘어났다.
405쪽 단단함이 어떤 것인지 직접 가르칠 방법은 없지만, 그 대신 우리는 아이들에게 경험이라는 선물을 줄 수 있다. (…)그 선물은 우리가 어른의 감시도, 정해진 어떤 틀도 없는 아이들만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끓는점
다양한 도덕적, 정치적 이슈를 두고 “상대편”과 나 사이의 간극이 더 크 게 벌어져가고 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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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미국 정치는 중도적이고 초당적이었다. 그렇게 된 이유 하나는 이 시기 직전은 물론 이 시기 동안 미국이 공공의 위기, 공공의 적에 맞서야 했기 때문이다. 대공황,제2차 세계대전의 추축국, 냉전기의 소련 등을 말한다. 제3장에서 논의한 부족주의 심리학의 틀에서 생각하면, 소련 붕괴 이후 공공의 적을 잃게 된 것이 부족 내 갈등으로 이어졌다고 예상해볼 수 있다.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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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대 이후로 미국인들이 자기 자신을 점점 정치적으로 단일한 공동체로 분리시켜왔기 때문 227
- 《거대한 분류: 왜 마음 맞는 미국인끼 리 뭉치는 것이 우리를 분열시키는가》
- 양대 정당은 언제부터인가 그들 자신을 유사한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 공화당은 노인, 백인, 시골, 남성, 기독교도이고,
- 민주당은 젊은이, 비非백인, 도시, 여성, 비종교인이 라고 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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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환경으로, 그것은 분열을 조장하는 방식으 로 변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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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갈수록 격렬해지는 미 의회 안의 적대감이다
지금 미국인들은 자기 정당 후보가 너무 마음에 들기보다는 상대 정당 후보가 못 견디게 밉기 때문에 소파를 박차고 일어나 정치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이런 부정적 동반자 관계가 자리 잡았다는 것은 곧 미국 정치가 희망에 좌우되기보다, ‘우리 대 그들’의 비진실에 더 좌우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들”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마음가짐인 것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 이야기의 핵심이다 229
비대칭 상황 230 1990년대 이래 대학의 교수들과 학생들은 좌 파 쪽으로 이동해갔지만, 라디오 토크쇼, 케이블 뉴스 방송, 음모론 웹사 이트 등의 이른바 “분노 산업”은 오히려 우파 쪽에서 더 발달되어 있고 효 과적이기까지 한 상황 말이다. 캠퍼스 어디선가 사태 가 불거졌다 싶으면 그들은 신이 나서 방송을 해댔는데, 대개 어떠한 설명 적인 맥락도 없이 떠들었다 좌파가 대학 캠퍼스 안에서 때로 보수 성향 연사들을 향해 분노의 표현을 쏟아내면, 우파 역시 캠퍼스 밖에서 때로 위 협적인 방식을 불사하며 좌파 성향 교수들과 학생들을 향해 분노의 표현 을 쏟아냈다.
캠퍼스 밖 우파의 분노
대학가에 닥치는 위협
갈무리
1980년대 이래 미국에서는 적어도 한 가지 형태의 양극화가 꾸 준히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바로 정서적(혹은 감정적) 양극화인 데, 주요 양당의 어느 한쪽에 속한 것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상대 정당 및 거기 속한 사람들에게 점차 더 많은 혐오감과 두려움을 품는 것을 말한다. 대학 캠퍼스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제시하는 첫 번째 설명의 실마리가 바 로 이것이다.
우파가 캠퍼스 밖에서 캠퍼스 안을 겨냥해 인종차별주의적이고 정치적인 도발을 하는 사례가 늘어날수록 정치적 양극화도 심화된다. 그리고 이런 정치적 양극화의 심화야말로 왜 캠퍼스에서 학생들 의 행동 양상이 변화하게 되었는지(특히 2016년 이후)를 설명해주는 아 주 본질적인 부분이다.
7장_ 불안증과 우울증
2010년대에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 불안증과 우울증의 비율이 증가했다 는 점이다. 이 기분장애는 여러 면에서 ‘대단한 비진실’ 세 가지와도 밀접 한 관련성을 갖는다.
정신건강 상태는 캠퍼스 안팎에서 과연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그리고 새로운 안전주의 문화가 2013년 이후에나 대두한 것은 도대체 무슨 이유에서일까?
i세대
트웬지의 분석에 따르면, 세대 차원의 두 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다.
어쩌면 이 변화들로 인해 2013년 이후 캠퍼스에 안전주의 문화가 대두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 변화는 첫째, 현재 아이들이 훨씬 느린 속도로 자란다는 것이다.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갈 때 나타난다고 으레 생각되던 활동들이 과거 세대에 비해 더 나중에 일어난다(이를테면 직업을 갖고, 차를 몰고, 술
을 마시고, 데이트를 하고, 섹스를 하는 것). i세대 구성원들은 더 오랜 시간을 기다린 뒤에야 이런 활동들을 벌인다.
거기다 횟수도 더 적다. 오늘날 십대들은 이런 활동을 벌이는 대신(여기에는 타인과의 면대면 상호작용이 뒤따르는 게 보통이다), 혼자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스크린과 상호작용한다. 255
2013년 가을을 시작으로 i세대들이 대학 캠퍼스에 다다랐을 때, 그들 에게는 어른의 감시 없이 보낸 시간과 오프라인 생활 경험이 과거의 그 어느 세대보다 적었다. 트웬지의 말마따나 “지금 18세 아이들은 과거 15 세처럼 행동하며, 13세 아이들은 과거 10세처럼 행동한다. 오늘날 십대 들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물리적으로 안전한 환경에 있으나, 정신적으로 는 더 나약하다.” 256
우울증 진단을 확정하는 기준선이 낮아 졌을 수도 있고, 그렇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게 된 셈이니까 오 히려 잘된 일 아닌가? 진단의 기준선을 낮춰 더 많은 이들이 정신질환 및 치료의 언어 를 사용하게 하면, 아마 부정적인 효과도 역시 뒤따를 것 같다. 사람들에 게 이런저런 딱지를 붙이는 일이 이른바 ‘루핑 효과looping effect’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딱지가 붙은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나아 가 자기실현적 예언이 될 수도 있다. 258
반反사회적 미디어? 우울증 및 여타 자살 관련 행동들(자살 고려, 자살 계획, 실제 자살 시도)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활동은 단 두 가지뿐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 그 하나는 바로 (스마트폰, 태블릿, 혹은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 사용이었고,
- 다른 하나는 TV 시청이었다.
반면 연구 결과 우울증과 역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활동들도 다섯 가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이런 활동들에 매주할애하는 시간이 ‘더 많은’ 아이일수록 우울증 비율이 ‘더 낮았다’).
- 스포츠 및 운동, 종교예배 참석, 책과 인쇄물 읽기, 직접 만나서 하는 사회적 상호작용, 숙제하기가 그런 활동들이었다
스크린 대 비非스크린이다 262
우리가 유념해야 할 사실이 있다. 인간의 뉴런 설계는 특정 조건, 즉 타인과의 친근하고 대체로 지속적인 대면 접촉 속에서 진화해왔다는 점이다(대면 접촉에는 이를테면 촉각이나 후각 같은 비시각적 및 비청각적 접촉이 포함된다). 시스템의 이런 핵심 입력 값들이 줄어들거나 혹은 제거되면 해당 시스템 불안정화라는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 트웬지 저자들
스크린과 소셜미디어가 부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여부는 십대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다른 사람 들과 함께 보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264
왜 대체로 여자아이들이 괴로워할까
i세대, 대학에 가다 (1995년에서 2012년 사이 출생한)
우울과 불안을 안은 점점 많은 수의 학생들이 2013년 무렵부터는 대학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 여파로 대학의 문화와 규범에 얼마간 영향이 있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271
🤔 i(internet, iPhone) 세대의 특성이 두두러 진다. 그들은 더 많은 우울과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안전주의는 이미 기분장애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학생들을 더 심한 궁지에 몰아넣는 것 같다. 또한 안전주의는 자유로운 탐구에 매진해야 하는 대학 문화에까지 덩달아 해를 끼치는데, 학생들에게 말을 곧 폭력으로 보라고 가르치거나, 다양한 생각들이나 연사들을 ‘참이냐, 거짓이냐’가 아닌 ‘위험한가, 안전한가’의 로 해석하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말을 그런 식으로바라보는 사고방식에 젖으면 가해자 지목 문화가 한층 강렬하게 위세를떨칠 공산이 커지고, 당연히 이는 학생들을 불안하게 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된다. 272
궁지라고 인식하는 상황 에서 잘 빠져나오지 못하고 실패를 거듭하면 심리학자 마틴 셀리그먼이 말한 #학습된무기력 learned helplessness 이 생겨날 소지가 있는데, 이 상태 에서는 궁지를 벗어나기가 아예 불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에, 노력하면 충 분히 보상이 주어질 만한 새로운 상황이 와도 시도 자체를 포기한다
사람들은 우울증에 걸려 있거나 혹은 불안이 가중돼 위 협-반응 시스템이 고도의 경계 태세에 돌입하면, #적대적귀인편향 hostile attribution bias 에 굴복해버리게 된다. 이는 적의를 감지할 가능성이 커진 다는 것을 뜻하는데, 아무리 사람이나 의사소통, 상황 등이 온화하거나 심 지어 자비롭다고 해도 거기서 적의를 발견해낸다. 그러면 금세 겹겹이 오해가 쌓이고, 그것이 순식간에 대규모 갈등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커진다 273
스크린 이용시간: 경고에 대한 경고
사회심리학자인 제나 클라크, 세라 알고에, 멜라니 그린은 소셜미디어의 영 향력을 다룬 최근 연구에 대해 논평한 글에서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제시한다.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는 이용자가 뜻 깊은 사회적 관계 형성에 익숙 한 사람일 경우에는 혜택을 가져다주고, 이용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일 경 우에는 고립과 사회적 비교라는 구렁텅이에 빠뜨려 해악을 입힌다.”
아이들의 전자기기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한 편
- 사춘기 청소년은 하루 2시간, 더 어린 아이들은 그 이하 사회적 유대를 다져주기보 다 사회적 비교를 증폭시키는 플랫폼은 이용을 제한하거나 아예 금하는 게 좋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갈무리
-
1995년에서 2012년 사이 출생한 이른바 i세대(때로 Z세대라 불리기 도 한다)는 바로 이전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와는 많이 다르다.
- 세대차 연구의 전문가인 진 트웬지에 따르면, 성장 속도가 더딘 것이 i세대 가 가지는 특징 중 하나다. 평균적으로 오늘날 18세 아이들은 과거 세대의 18세에 비해 어른의 감시 없이 보낸 시간이 적을 뿐 아니라, 자주성으로 향하는 여러 발달적 이정표들(구직이나 면허 취득 등)에도 그 전만큼 많이 다다르지 못하고 있다.
-
i세대의 경우 불안증과 우울증을 겪는 비율이 과 거 세대에 비해 높다는 점이다.
-
트웬지의 견해에 따르면, 정신질환 증가는 스마트폰 및 여타 전 자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데에 주된 원인이 있다.
- 하루 2시간 이하일 경우에는 어떠한 악영향도 끼치지 않는 것 같지만, 사춘기 청소년이 하루 몇 시간을 스크린과 접촉하며 보낼 경우, 특히 이런 습관이 십 대 초반이나 그보다 더 어린 연령에서 형성될 경우, 전자기기를 덜 사용하며 얼굴을 직접 마주하는 사회적 상호작용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춘기 청소년들에 비해 결과적으로 정신건강이 더 나쁜 것 으로 나타났다.
-
여자아이들은 남자아이들보다 더 고통을 겪는 것 같다.
8장_ 편집증적 양육
우리가 아이들의 신변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합리 적인 예방조치를 빠짐없이 강구해야 하는 것은 분명 맞지만
- (예를 들어 소화기 를 구비해두는 식으로),
- 안전주의 문화(위험을 과대평가하고 안전만을 맹목적으로 숭배하며 그 어떤 리스크도 감수하지 않으려는 것)
- 에 질질 끌려가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 그렇게 되면 아이들은 아동기에 가질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경험 가운데 일부분을 빼앗기고 만다. 281
부모들이 자녀들 일이라면 더 전전긍긍하며 과잉 보호하게 됐다는 사실은
- 1980년대에 시작된 이 현상은 1990년대에 절정에 이르렀으며, 특히 양질의 교육을 받은 부모들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 오늘날 대학가의 사태를 설 명하기 위해 우리가 제시하는 세 번째 실마리다 282
부모의 가장 끔찍한 두려움
실제 리스크 대 가상의 리스크
#안전 #안전주의
안전주의의 위험성 “부모들은 지금 자기가 꼴불견이 되더라도 자식들 삶에 놓인 장애물 을 어떻게든 치워주려 한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하지만 부모의 지나친 걱정이 불러오는 순효과는 아이들을 더 유약하게 만든다는 것뿐이다.”
부모들에게 가해지는 과잉보호의 압박
계층이 중요하다 사회 계층과 양육에 관한 연구를 간략하게나마 살핀 지금 우리가 끌어 낼 수 있는 교훈은 이렇다. 303
- 아이들은 원래부터 타고난 단단함을 지녔지만, 아이들이 제대로 발달해나가는 데 지장을 초래하는 두 가지의 매우 상이 한 방식이 있다.
-
- 아이들을 방치하고 보호하지 않아 생의 초반부터 가혹하고 고질적인 역경에 노출시키는 것이다
-
- 부모의 과잉감시와 과잉보호로 말미암아 아이들이 소소한 도전이나 위험, 혹은 역경을 짊어질 수많은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
안전하지만 지혜롭지는 못한
스커네이지는 부모들이 이런 식으로 ‘이분 법적 사고’를 드러낸다는 점도 지적한다. “어떤 게 100퍼센트 안전하지 않다면, 그건 위험한 것이다.” 304
편집증적 양육은 아이들에게 세 가지 대단한 비진실을 가르치는 강력 한 방법이다.
- 아이들에게 세상은 온통 위험투성이라는 생각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 이런 식의 양육 속에 서 어린 시절을 보낸 아이들은 ‘우리 대 그들’의 비진실(‘삶은 선한 사람들과 악 한 사람들 사이의 투쟁이다’)을 감정적으로 쉽사리 받아들이게 된다. 이 같은 세 계관 속에서 아이들은 낯선 이에게 두려움과 의심을 품게 된다
- 이런 아이들은 “안전하지 못하다”는 느낌(불편하거나 혹은 불안한 느낌)을 자신이 ‘정말’ 안전하지 못하다는 확증으로 삼을 수도 있다 (감정적 추론의 비진 실: ‘늘 너의 느낌을 믿어라’).
- 아이들은 그 느낌들이 자체로 위험할 뿐 아니라 또 다른 위험을 불러들인 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죽을 만큼은 아니지만 이런 스트레스는 결국 자 신에게 해만 된다고 생각한다(유약함의 비진실: ‘죽지 않을 만큼 고된 일은 우리를 더 약 해지게 한다’).
이런 식의 사고 습관이 어릴 적부터 몸에 배면, 아이들은 그에 상응하 는 스키마를 발달시켜 고등학교나 대학에 가서도 그 스키마가 이끄는 대 로 새로운 상황들을 해석하게 된다.
- “안전 아니면 위험”, “선 아니면 악” 이분법적 생각
갈무리
- 편집증적인 양육방식 안에서 자란 오늘날 아이들은 세 가지 위험 한 비진실을 끌어안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것은 심리적인 면에서 이 아이들은 대학에 들어가 안전주의 문화에 선뜻 동조할 가능성이 무척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9장_ 놀이의 쇠퇴
자유 놀이의 쇠퇴
- i세대는 친구들과 밖에서 노 는 시간은 줄고 부모와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으며, 스크린을 붙들고 교류 하는 시간은 그보다 훨씬 더 길어졌다.
-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해 학년이 올라갈수록 중간 이상의 상위 계층에서 특히 심해지는데, 20세기 후반보다 그 강도가 훨씬 세졌다. 바로 대학 입 시 과정이다.
시험 준비기간이 된 아동기 이력서 군비 경쟁 데레저위츠는 자신의 저서 《공부의 배신》에서 이렇게 설 명한다.
“더 많이 갖는 것의 핵심은 단 하나, 나 이외의 모든 이보다 늘 더 많이 갖는 것이다. 가령 다른 누군가가 핵탄두를 1만 9,000개 가지고 있 지 않다면, 그 누구도 핵탄두를 2만 개까지 가질 필요가 없다. 정규수업 이외 활동을 10개 하는 친구가 없는 한, 굳이 11개까지 활동을 하려 할 아이도 없다. 그 많은 활동들을 하는 것이 다 무슨 소용인지는 모르겠지 만.”
민주주의 준비 과정으로서의 아동기 성공적인 민주 주의에서 평화롭게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은 다양한 제도와 규범을 발달 시키는 것이다. 경찰이나 국가의 힘에 호소해 동료 시민에게 강압을 행사 하는 일은 되도록 삼가는 대신, 각종 제도와 규범을 통해 다양한 목표와 상충하는 욕구를 지닌 사람들 사이에서 각자가 지닌 문제를 해결할 수 있 다 327
미국의 대법원장 존 로버츠가 중학생 아들의 졸업식에 초청받아 학 생들 앞에서 연설을 하게 됐다. (앞서 제4장에서 인용했던) 반 존스도 그랬지만 로버츠는 깨지지 않는 단단함이 뭔지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다. 그는 아들의 동창생들이 ==갖가지 고된 경험들을 해보기 바란다==고 말한다. 329 #경험
제 발로 탐험에 나설 자유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결국 아이들은 중요한 배움의 기회마저 함께 빼앗기는 셈이 된다. 이런 배움의 기회 속에서 아이들은 단순히 독립성과 책임감만이 아니라, 자유로운 사회 안에서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사는 데 꼭 필요한 온갖 다양한 사회적 기술까지 함께 익혀나가는 것인데 말이다 … 이런 기술들을 배워나가는 아이들의 능력을 떨어뜨리는 사회는, 결국 아이들이 사회적 상호작 용을 매끄럽게 유지해가기 위해 필요로 하는 것들을 하지 못하게 막아서는 셈이다. 사회적 상 호작용이 성글어지면 이 세상은 더 많은 갈등과 폭력에 물드는 곳이 될 것이고, 그 속에서 사람 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스스로 해결책을 찾기보다 다른 누군가의 강압에 의지하는 것을 본능적 으로 가장 당연한 일로 여기게 될 것이다.
2017년 6월, 미국의 대법원장 존 로버츠가 중학생 아들의 졸업식에 초청받아 학 생들 앞에서 연설을 하게 됐다
저는 오늘로 이 학교를 졸업하는 여러분이, 앞으로 살아나가며 때로는 부당한 일을 당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정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될 테니까요. 나는 여러분이 쓰라린 배신의 경험을 겪고 아파해보기도 바랍니다. 그 속에서 충성심이 중요하다는 걸 배울 수 있을 테니까요. 이런 말을 해서 미안하지만, 나는 여러분이 이따금 외로움도 느껴봤으면 좋 겠습니다. 그러면 내 곁에 있어주는 친구들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지요. 또 때로는 여러분 에게 운도 지긋지긋하게 안 따라주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기회라는 것이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렷이 인식하고, 내 성공도, 남의 실패도 다 당연한 일이거니 여기지 않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나는, 앞으로 시시때때로 그런 일이 있겠지만, 여러분이 승부에 나섰다 져서 상대방이 여러분을 깔보며 만면에 득의의 미소를 짓는 걸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해야 진정한 스포 츠정신이 무언지 깨달을 수 있거든요. 여러분이 무시도 당해봤으면 합니다. 그래야 남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압니다. 자비가 무언지 확실히 배울 만큼의 고통도 겪어보기를 바랍니다. 사실 이런 것들은 내가 굳이 바라지 않아도 여러분들에게 분명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들에서 여러분이 무언가를 얻고 못 얻고는, 여러분에게 닥친 그 불행 속에서 여러 분 자신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겠지요.
갈무리
우리는 감시받지 않는 자유 놀이의 쇠퇴를 오늘날 미국의 상황을 설명해주는 네 번째 실마리로 제시한다
10장_ 안전주의를 지향하는 관료제
대학의 기업화
고객은 항상 옳다
2003년에서 2013년까지의 기간 사이, 미국의 공립 연구대학들이 학생 서비스에 들인 비용은 총 22.3퍼센트 늘었는데, 연구(9.5퍼센트)나 교육(9.4퍼센트) 부문에 비해 그 증가 폭이 훨씬 크다. 22 학구적인 수도원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호화판 ‘컨트리 클럽’을 더 닮아가는 대학들이 점차 많아진 것이다. 343
무엇이 왜곡된 사고를 부추기는가
과잉반응 사례
과잉규제 사례
뭔가 눈에 띄면, 뭔가 말을 하라
#편향
“편향태도 신고전화Bias Response Line” 이용법을 비롯해, 이른바 “편향적 태도, 차별, 혹은 괴롭 힘”을 당했을 경우 뉴욕대 공동체 성원들이 서로를 익명으로 신고하는 방 법을 안내하는 게시물이었다. 350
편향태도 신고체계가 어떤 식으로 교수들이 위험 부담을 지길 주저하 게 만드는지는 다음의 한 가지 사례만 살펴봐도 잘 알 수 있다. 노던콜로 라도대학교의 부교수 마이크 젠슨은 1학년 작문시간에 논쟁적 이슈를 토 론 주제로 삼았다가 딱 한 명의 학생이 그를 “편향사례 신고센터”에 고발 하면서 이후 걸핏하면 회의에 불려 다녀야 했다. 351
‘편향태도 신고’ 같은 도구를 만들며 관료주의적 혁신을 한 것은 학생들 을 잘 챙기려는 선의에서 비롯된 일이었겠지만, 그것은 캠퍼스 안에서 ‘우리 대 그들’을 가르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부정적 영향을 일으킬 수 있 으며, 종국에는 과도한 경계심을 부채질하고 서로 간의 신뢰를 떨어뜨리 는 결과를 불러온다 352
괴롭힘 행위와 은밀한 개념 확장
도덕적 의존성은 어떻게 키워지나
#피해자의식 문화에서는 세 가지 뚜렷한 특징이 나타난다.
첫째, ”개인이나 집단은 사람들이 범하는 무례에 대해 고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둘째, “제3 자에게 항의하는 식으로 갈등을 해결하려 하는 경향을 보인다.”
셋째, “도 움받을 자격이 있는 피해자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애쓴다.”
행정적인 해결책을 쉽게 구할 수 있고, 그런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일말의 거리낌도 없을 때, 이것은 이른바 “도덕적 의 존”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문제를 점점 외부 권위 자에게 맡겨 해결하게 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형태로 갈등을 관 리해나가려는 의향이나 능력은 위축돼 그 기능이 퇴화해버릴 수 있다.” “학생들의 나약함을 키우는 경향이 심해질수록 예기치 못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관리자들의 개입에 의존하기보다는 ‘서로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라고 권했을 때도 바로 이런 우려를 표명 한 것이었다. 360
갈무리
- 대학 캠퍼스 내에서 관료주의가 성장하고 관리자들이 학생들을 보호해야 할 임무가 확대된 것이 우리가 제시하는 다섯 번째 설명의 실마리다.
- 최근 대학에서는 연방정부의 규정과 소송 위험 등의 다양한 요소 들에 대비하고자 교수들보다 관리자의 숫자가 더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이며,
- 그에 따라 대학 운영에서 교수들의 역할 비중은 서서히 줄 어들고 있다. 그 결과는 대학의 “기업화”라는 추세다.
- 대학에서는 편의시 설을 내세운 학생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그로 말미암아 이제 대학들은 학생들을 반드시 만족시켜야 하는 소비자로 바라보기에 이 르렀다.
-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는 관 료주의적인 수단을 만들어 학생들을 보호하려는 노력은 도리어 학생 들의 도덕적 의존성만 키우는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 이는 재학 시절은 물론 졸업 후에도 학생들이 독립적으로 갈등을 풀 어나갈 능력을 그만큼 떨어뜨릴 수 있다.
11장_ 너무 정의로운 사람들
사고 체계에서는 진실이 으뜸의 덕이듯, 각종 사회제도에서는 정의가 으뜸의 덕이다. _존 롤스, 《정의론》
#정의
직관적 정의
매일의 일상에서 살아 움직이는 평범한 정의, 즉 ‘직관적’ 정의
‘분배의 정의’(사람들이 응당 받아야 할 것을 받는다는 개 념)
‘과정의 정의’(재화가 분배되는 과정과 거기에 적용되는 규칙이 공정하고 신뢰성 있어 야 한다는 개념)
분배의 정의 발달심리학자 크리스티나 스타먼스, 마크 셰스킨, 그리고 폴 블룸이 아동 기의 공평성 연구들을 토대로 내린 결론에 따르면, 373
“인간은 획일적으로 균등한 분배보다는 공평성에 입각한 분배를 더 선호하는 것이 자연스러 운 성향”이며, “공평성과 평등이 충돌할 때 사람들은 불공평한 평등보다 공평한 불평등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과정의 정의 사회심리학자 톰 타일러는 이 같은 ‘과정의 정의 procedural justice’ 연구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그가 밝혀낸 핵심 적인 사실에 따르면, 사람들은 어떤 결정이나 행동이 공정한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고 인식되면 심지어 스스로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행동이나 결정조차도 훨씬 선선히 받아들이려 한다
비례의 원칙에 입각하여 사람들과 집단에게 무엇이 정의인지 새롭게 규정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 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대한 요건 중 하나다. 380 열려 있는 민주주의 사회는, 무엇이 새로운 정의의 개념이 될 수 있을지 함께 숙고하고 토론하며, 그러고 난 뒤에는 설득력 있고 정치적 압박까지 효과 적으로 할 수 있는 주장을 실행에 옮긴다.
동등한 결과물을 지향하다
상관관계는 인과관계를 뜻하지 않는다
갈무리
2012년에서 2018년까지 미국에서는 1960년대 말을 방불케 할 만큼 강력한 정서적 파장을 일으킨 정치적 사건들이 숱하게 일어났 다. 이러한 사건들에 대해 오늘날 대학생들과 운동권 학생들은 전력 을 다해 사회정의 운동에 매달리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것이 우 리가 제시하는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설명의 실마리다 부정적 결과가 초래될 것을 우려해 충분히 가능한 대안적인 인과관계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공동체로서는 그 문제를 정확히 이해할 길이 막혀버리는 꼴이다. 그리고 문제의 진상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것을 해결할 기회 는 거의 없다.
제4부 지혜로워지기
12장_ 아이들이 보다 지혜로워지려면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더 지혜롭고, 더 강하고, 더 단단한 사람으로
키울 수 있을지 조언해보려고 한다. 대학에 가서도, 졸업해 사회에 나가서도, 아이들이 더 독립적인 사람이 되어 힘차게 인생을 살아나갈 수 있게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영국 이스트 런던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장이 학교 안에 갓 내린 눈 을 학생들이 ‘만지면’ 안 된다는 교칙을 발표한 일이 있었다. 면 다른 학생이 다칠 수 있기에, 우 리는 눈에 대한 관점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그 교장은 설명했다. 3 그야말로 안전주의 문화의 전형적인 사례다. 아이 ‘하나’가 다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며 놀 기회를 아이들 ‘모두’로부터 완전히 박탈해야 한다는 이야기..
첫째, 자기 힘으로 할 수 있게 준비시킨다 단단함이 어떤 것인지 직접 가르칠 방법은 없지만, 그 대신 우리는 아 이들에게 경험이라는 선물을 줄 수 있다.405
어른의 감시도, 정해진 어떤 틀도 없는 아이들만의 시간 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아이 들 스스로 리스크를 판단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나아가 좌절감, 지루함, 대인 갈등 따위의 문제들을 스스로 풀어가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이 그런 시간을 보낼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집 밖에서 다른 아이들과 뒤섞여 마음껏 뛰노는 것이다. A. 자녀가 한 달 새 지난달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 라 B. 자녀가 작은 리스크들을 더 많이 겪을 수 있게 하라 E. 자녀가 최대한 어린 나이일 때부터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등하교할 수 있게 하라 F. 아이들이 주변에서 또래 공동체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자 G. 숲에서 야영하는 여름 캠프에 아이들을 몇 주 보내자 H. 아이들이 “생산적 의견 충돌”을 많이 벌일 수 있도록 독려하자 심리 학자 애덤 그랜트도 지적하듯이, 월등히 뛰어난 창의성을 지닌 사람들 은 논쟁이 한시도 그치지 않는 집에서 자란 이들이다.
- 갈등보다는 논쟁이 되도록 틀을 짜라.
- 주장을 펼칠 때는 내 생각이 옳다는 식으로 하되,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내가 틀렸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라(나아가 기꺼이 생각을 바꾸려 해라).
- 상대방 관점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그 뜻을 해석하라.
- 내 의견에 비판적인 사람이라도 나와 어디서 의견이 일치하는지, 거기서 무엇을 배웠는지 인정하라.
둘째, 감정적 추론을 다루는 방법을 알려준다 A. 아이들에게 인지행동치료의 기본을 가르치자 부모들 각자가 지닌 과장된 생각을 서로 지적하고 그 모습을 아이가 지켜보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처럼 간단한 방법으로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B. 아이들에게 마음챙김 명상을 가르치자
셋째, ‘우리 대 그들’을 넘어 사고하도록 가르친다 A. 사람들에게 일단 믿음의 원칙을 적용하자 상대방이 어떤 진술을 했을 때 악랄한 저의나 최대한 공격적인 형태로 그 말을 한 게 아니라, 누구보다 선한 의도를 갖고 합 리적인 차원에서 말했다고 해석하자 B. ‘지적 겸손함’의 덕을 기르자 On being wrong | Kathryn Schulz
넷째, 학교가 변화할 수 있게 도와준다 A. 저학년의 숙제는 최소로 줄여야 한다 B. 감시는 줄이고 쉬는 시간을 더 늘리자 규칙이 없는 학교No Rules School C. 물리적인 안전 이외의 것에 대해서는 되도록 “안전”이라는 말을 쓰지 말자 D. 학교에 ‘기기 안 들고 다니기’ 방침을 마련하자 E. 중학교의 쉬는 시간을 사수하거나 혹은 더 늘리자 F. 지적 덕목들을 기르자 호기심, 개방성, 지적 겸손함이 그런 자질들에 속한다 생각하는 문화 (질문을 던지고 이해를 구하며 훌륭한 사고 습관을 기르 자), 자기이해 (늘 자기반성과 자기인식을 잊지 않는다), 개방성과 존중하는 마음 (협동심, 주체성을 가지되 타인의 생각을 열린 자세로 존중하는 강한 공동체 의식을 가지도록 부단히 노력한다. 이는 ‘우리 대 그들’의 비진실을 허무는 해독제이기도 하다) G. 학생들에게 토론을 가르치고, 토론 동아리를 만들게 하자 H. 합리적인 논의를 활성화할 읽을거리와 학습과제를 내주자
인생을 운에 맡기지 마라 후회를 줄이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선택의 기술 애니 듀크 (지은이), 신유희 (옮긴이) 청림출판 2022-01-26
다섯째, 전자기기 사용을 제한한다 A. 기기 사용에 명확한 제한을 두자 B. 아이들이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뿐만 아니라, 기기로 무엇을 하는지에 도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자 C. 아이들의 수면 시간을 사수하자 잠자리에 들기 최소 30분에서 60분 전에는 아이들이 전자기기에 손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여섯째, 전국 차원의 새로운 규범을 마련한다 2016년에 말리아 오바마가 그랬던 것처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은 잠시 공부에서 손을 떼고 일명 “갭 이어gap year”를 갖는 것이다.
나아가 열아홉 살 혹은 그 이후라도 대학에 들어가기에 앞서 아이들 이 일 년간 집을 떠나 봉사활동이나 얼마간 급여를 받는 정식 근무를 해 볼 기회가 있다면 어떨까? 장담컨대, 그렇게 자라난 아이들은 대부분 무 슨 일이 닥쳐도 꿋꿋이 헤쳐 나갈 각오가 돼 있을 것이다
13장_ 대학이 보다 지혜로워지려면
아리스토텔레스는 무언가의 가치를 평할 때 그것이 지닌 ‘텔로스telos’(그것 의 최종 목적이나 목표)를 자주 기준으로 삼았다 대학의 텔로스는 무엇이라고 해야 할까?
만일 진리를 대학의 텔로스라고 하면, 날이 갈수록 방대해지는 인류의 지식을 더 늘리지 못하거나 혹은 학생들에게 최선의 지식을 전달하지 못 하는 대학은 좋은 대학이라고 할 수 없다. 진리의 대안으로 가장 흔히 손꼽히는 것은 아마도 진보, 변화, 혹은 더 나 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리라.
첫째, 나의 정체성과 탐구의 자유를 하나로 엮는다 A. 시카고 성명을 지지하자 대부분의 미국 대학들은, 국립이든 사립이 든, 표현의 자유, 학문의 자유, 탐구의 자유를 화려한 미사여구를 곁들 여 약속하는 선언문을 갖고 있다. 하지만.. ○○기관명 은 원칙을 지키는 데 전념할 것이니, 그 원칙이란, 누군가가 내놓은 아이디에 대 해 ○○의 일부 혹은 그 대부분 성원이 그것을 공격적이거나 어리석거나 그릇되었다고 여기 더라도 그에 대한 논쟁이나 숙의가 억압당하는 일은 없게 한다는 것이다. 435 B. 대중의 격분에 반응하지 않는 관례를 확립하자 C. ‘방해꾼의 거부권’을 인정하지 말자
둘째, 다양한 사람들로 최상의 조합을 만든다 A. 나이가 많고 독립적으로 살아갈 역량을 증명해 보일 수 있는 사람들을 대학에 더 많이 입학시키자 B. ‘지적 덕목’들을 가르치는 학교에 다닌 학생들을 더 많이 입학시키자 C. 다양성 정책에 관점의 다양성도 포함시키자
셋째, 생산적인 의견 충돌을 지향한다 A. ‘죽지 않을 만큼 고된 일은 우리를 더 약해지게 한다’라는 유약함의 비 진실을 단호히 거부하자 진리 추구에 매진하는 대학이라면, 학생들 이 갈등, 분쟁, 논쟁을 겪도록 준비시켜야만 한다 그 사람의 생각이 아닌 사람 자체를 비판하는 인신공격은 가급적 삼가는 법도 배워야 한 다 아이비리그 대학의 첫 흑인 총장인 루스 시몬 스의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분명히 담겨 있어야 한다. 440
“한 사람의 목소 리가 한층 강하게 자라나는 것은 상반되는 견해를 만났을 때입니다. (…) 의견과 이념의 충돌이야말로 학문이라는 영역이 지닌 고유 DNA입 니다. 충돌을 피하는 첨단기술 같은 것은 이곳엔 전혀 필요치 않습니 다.”
B. ‘늘 너의 느낌을 믿어라’라는 감정적 추론의 비진실을 단호히 거부하 자 소셜미디어, 사이버 트롤, 가짜 뉴스가 막강한 힘을 떨 치는 이 시대에 자신의 느낌만 곧이곧대로 믿고 상대 적수에 대한 수상 쩍은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결국 국가적 위기, 나아가 세계적 위기까지 닥칠 수 있다 C. ‘삶은 선한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 사이의 투쟁이다’라는 ‘우리 대 그 들’의 비진실을 단호히 거부하자
넷째, 더 커다란 공동체의 원을 그린다 A. 애교심을 키우자 B. 신변의 안전을 지키자 우리는 감정적인 편안함을 신변의 안전과 혼동해선 안 된다 443 C. 학생들을 위해 당파를 뛰어넘는 행사를 개최하자

시카고대는 학생들이 치열에게 공부에 매달리는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대학 사이에서 별종으로 취급 되어온 지 오래다. (시카고대는 “재미가 왔다 죽어버리는 곳”이라는 비공식 모토를 자랑 처럼 끌어안고 있는 곳이다. 12 ) 미국의 수위권에 드는 여타 대학들이 안전주의 문화에 여지없이 강타당할 때에도, 시카고대만은 그렇게 큰 탈을 겪지 않았다. 최근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는 최고의 성명 초안이 시카고대에 서 마련된 것도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부록 2 참조).
1750년 펜실베이니아대의 전신이 된 학교를 세우며 벤저민_프랭클린 프랭클린은 새뮤얼 존슨에게 이런 편지를 썼다.
다 같이 행복하게 사는 데 있어 젊은이들이 지혜와 덕을 갖추게끔 격을 다지고 훈련시키는 것 만큼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사견이지만 저는 지혜롭고 덕을 갖춘 이들이 바로 나라가 지닌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물이나 무기보다도 훨씬 더 막강한 힘입니다. 왜냐하면 무지하고 악독 한 사람들이 재물과 무기를 굴리면, 사람들을 안전하게 만들기보다는 무참한 파괴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1
이 책에서 다룬 화두는 결국 교육과 지혜라고 하겠다. 우리가 다음 세 대를 잘 교육시켜 더 지혜롭게 만들 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은 더 강하고 더 풍요롭고 더 고결해질 것이며, 심지어 더 안전해질 것이다.
인지행동치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