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책 정보
- 저자: 저자/에리히_마리아_레마르크
- 번역: 번역/홍성광
- 출판사: 출판사/열린책들
- 발행일: 2009-11-30
- origin_title: Im Westen Nichts Neues (1929년)
- 나의 평점: 9
- 완독일: 2025-03-27 00:00:00
서부 전선 이상 없다

1. Befor Qustion
2. Synopsis (개요)
2.1 저자 - {이름}
2.2 주제
2.3 기획 및 지필 의도
2.4 주요 등장 인물
파울
2.5 전체 줄거리
3. After My Idea
3.1 Insight
3.2 After Qu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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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이 책의 제목을 이렇게 지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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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어떻게 하라고 하는가? 어떻게 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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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어느 곳에서 쓴 책인가? 어느 것을 위해 쓴건인가? 어디로 가야하는가? 어디에서 읽어야 하나? 그곳은 어떤 곳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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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이책은 언제 쓰여졌는가? 시대적 배경은 무엇인가? 언제를 기준으로 쓰였는가? 언제 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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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저자는 누구인가? 주인공은 누구이고 어떤 사람들이 나오나? 누구를 위해 저자는 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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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이책을 통한 질문을 만들기
- 질문 1.
- 질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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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이 책에서 말하는 주제라는 무엇?
- 알게된 것은 무엇인가?
- 해야할건 먼가?
- 다른 책과 다른 점은 먼가?
- 이 책의 특징은 먼가?
3.3 Top 3 Highlight
구멍이 숭숭 뚫린 우리의 영혼 속으로 갈색 대지의 광경이 고통스럽고도 집요하게 파고든다. 갈색 태양 아래에는 마치 그럴 수밖에 없는 듯 움씰움씰 경련하는 병사와 숨이 끊어진 병사들이 즐비하다. 우리가 그들 위를 타 넘어가면 그들은 우리의 다리 쪽으로 손을 뻗고 비명을 지른다.
우리는 서로에 대한 연민의 감정을 죄다 잃어버렸다. 쫓기는 우리의 시선에 다른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하더라도 우리는 누가 누군지 거의 알아보지 못한다. 우리는 이제 감정이 없는 죽은 사람이 되어 버렸다. 속임수와 위험한 마술을 써서 달리고 또 달리며 그저 살인을 저지를 뿐이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홍성광 옮김 - 밀리의 서재
4. Key Word 책에서 뽑은 키워드 정리
4.1 키워드 1
키워드-제목 1
5.책 밑줄 정리 (책 밑줄 전체,page)
전쟁터에서 전쟁이 가져다준 가장 값진 것은 바로 전우애였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홍성광 옮김 - 밀리의 서재
조수는 이렇게 말한다. 「26번 침대, 넓적다리 절단 환자입니다.」 군의관은 퉁명스럽게 말한다. 「내가 그런 일을 어떻게 알겠나. 오늘만 해도 다리를 다섯 개나 잘랐는데.」 그는 나를 밀치고는 조수에게 말한다. 「가서 봐줘라.」 그러고는 수술실로 급히 가버린다.
나는 위생병과 같이 가면서 분노에 치를 떤다. 그 남자는 나를 보면서 이렇게 말한다. 「아침 5시부터 줄곧 수술이 있었어. 좋아, 자네에게 말해 주지. 오늘만 해도 열여섯 명이 죽었어. 자네 친구는 열일곱 번째지. 금방 스무 명까지 찰지도 몰라.」
알베르트는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밝힌다. 「전쟁이 우리 모두의 희망을 앗아 가버렸어.」
사실 그의 말이 옳다. 우리는 이제 더는 청년이 아니다. 우리에겐 세상을 상대로 싸울 의지가 없어졌다. 우리는 도피자들이다. 우리 자신으로부터, 우리의 삶으로부터 도피하고 있다. 열여덟 살이 되었을 때 우리는 세상과 현존재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것에 대고 총을 쏘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으로 터진 유탄은 바로 우리의 심장에 명중했다. 우리는 활동, 노력 및 진보라는 것으로부터 차단된 채로 살았다. 우리는 더 이상 그런 것의 실체를 믿지 않는다. 우리가 존재한다고 믿는 것은 오직 전쟁밖에 없는 것이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홍성광 옮김 - 밀리의 서재
카친스키와 나는 이런 포화 속에 서로 마주 앉아 있다. 다 해진 군복을 입은 두 병사는 한밤중에 거위 한 마리를 구워 먹고 있다. 우리는, 말은 별로 많이 하지 않았지만 서로 자상하게 배려해 주고 있다. 내 생각에 연인들도 이렇게 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두 사람의 인간이고, 두 개의 근근이 이어 가는 생명의 불꽃이다. 밖에는 어둠의 장막이 쳐져 있고 죽음의 소용돌이가 혀를 날름거리고 있다. 우리는 죽음의 언저리에서 위험에 처한 채 안전하게 앉아 있다. 우리의 손 위로 거위의 기름이 뚝뚝 흘러내리고 있다. 우리의 마음은 서로 가까이 접근해 있다. 시간은 마치 공간과도 같다. 어떤 부드러운 불꽃에 가물거리며 감정의 빛과 그림자가 이리저리 일렁거린다. 그는 나를 모르고, 나는 그를 모른다. 전에는 우리 둘의 생각이 같은 적이 없었으리라. 지금은 둘이 거위를 한 마리 앞에 두고 우리의 존재를 느끼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서로 가까이 느끼고 있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홍성광 옮김 - 밀리의 서재 #살아냄
포탄에 맞는 것도 우연이듯이 내가 살아 있는 것도 마찬가지로 우연이다. 포탄으로부터 안전한 엄폐부에서도 나는 당할 수 있다. 그리고 엄폐물이 없는 전쟁터에서 열 시간 동안 포탄이 비 오듯 쏟아져도 상처 하나 없이 무사할 수 있다. 어떤 군인이든 온갖 우연을 통해서만이 목숨을 부지할 수 있다. 그리고 군인이면 모두 이런 우연을 믿고 신뢰하는 것이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홍성광 옮김 - 밀리의 서재 #우연 #행운 #인생
이웃 참호에서 우리의 동료가 무참하게 죽임을 당한 채로 발견되었다. 적은 이 톱으로 코를 자르고, 눈을 후벼 파버렸다. 그런 다음 입과 코에 톱밥을 채워 질식시켜 죽여 버린 것이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홍성광 옮김 - 밀리의 서재
우리는 더 이상 무력하게 단두대에 누워 죽음을 기다리지 않는다. 그러니 우리는 자신의 목숨을 구하고 적에게 보복하기 위해 파괴와 살인을 저지르지 않을 수 없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홍성광 옮김 - 밀리의 서재
시신들은 포탄 더미에 묻혀 있다. 일부 시신은 배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경우도 있다. 배는 쉭쉭 하는 소리와 트림 소리를 내며 움직이기도 한다. 뱃속에서 가스가 끓고 있는 것이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홍성광 옮김 - 밀리의 서재
잠자리에 누운 어머니의 모습이 말할 수 없이 가여워 보인다. 이 세상 그 무엇보다 나를 사랑하는 어머니이다. 내가 나가려고 하자 어머니가 급히 말한다. 「네게 줄려고 팬티 두 장을 마련해 놓았다. 털의 질이 좋더라. 그걸 입으면 따뜻할 거야. 그걸 꼭 함께 싸가지고 가도록 해라.」 아, 어머니,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 두 장의 팬티를 구하느라 얼마나 돌아다니고, 뛰어다니고, 떼를 썼겠어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홍성광 옮김 - 밀리의 서재
전우여, 어째서 자네가 나의 적이 되었던가. 우리가 이런 무기와 군복을 벗어 던지면 카친스키나 알베르트처럼 자네도 나의 벗이 될 수 있을 텐데. 전우여, 나의 목숨에서 20년을 떼어 가서 일어나 다오. 아니 더 많은 햇수라도 가져가 다오. 내가 살아 있다 한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야.」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홍성광 옮김 - 밀리의 서재
이렇게 만신창이가 된 신체 위에 아직 얼굴이 붙어 있고, 그 얼굴로 하루하루의 삶을 이어 가고 있다는 게 정말 신통하다. 그런데 이것은 단 하나의 야전 병원, 단 하나의 병동일 뿐이다. 독일, 프랑스 및 러시아에는 각기 수십만 개의 야전 병원이 있다. 이런 일이 가능하다면 지금까지 쓰이고, 행해지고, 생각된 모든 일이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가! 이와 같은 대대적이니 유혈 사태, 수십만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이러한 감옥을 수천 년의 문화로도 막지 못한다면 세상의 모든 것은 얼마나 거짓되고 무의미한 것인가. 이러한 전쟁의 참상을 바로 야전 병원이 보여 주는 것이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홍성광 옮김 - 밀리의 서재
6.읽으면서 떠오른 생각들
- 포탄과 총알이 날아 다니더라도, 살아 남아야 한다. 그게 인생이다.
- 전쟁터
- 굼주리고 털이 없는 꿈찍한 쥐들이 돌아다니고
- 수백마리의 이들을 잡는게 일상이고
- 복잡한 인간 관계
- 계급, 상사 꼰대질
- 포탄,총알소리,
- 말과 사람의 비명소리
- 비맞고 자기, 추위, 배고픔
- 코를 베고,눈을 후벼 파고, 입과 코에 톱밥을 채워 죽임을 당한다
- 독가스
- 그런 생활에서 간간히 주어지는 술과 치즈,음식, 고기가 즐거움을 주고, 그 즐거움이 삶아 남을 희망이 될까
- 포격은 좀체 수그러들지 않는다. 바로 우리 등 뒤에까지 포탄이 떨어진다. 우리의 눈앞에서 오물과 쇳덩이가 분수처럼 솟구쳐 오른다. 아주 폭이 넓은 허리띠 모양으로 집중 포격을 당하고 있다.
- 공격은 시작되지 않지만 포격은 그칠 줄 모른다. 귀가 멍멍해지더니 점차 우리의 귀가 들리지 않게 된다. 말을 해도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에 말을 거는 사람도 거의 없다.
- 신병들의 공포로 인한 발작들
- 그리고 살기위해 사람을 죽여야 한다.
- 어떤 상병은 목이 달아났는데도 몇 발짝 더 달린다. 목에서 분수처럼 피가 솟구친다.
- 우리는 미끈거리는 살점과 물컹한 몸에 걸려 넘어진다. 나는 갈기갈기 찢긴 배 위에 넘어진다.
- 죽음의 소리
-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부상자는 대개 데려올 수 있다. 그러나 많은 부상자들은 길게 누워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이 죽어 가는 소리를 듣는다.
- 시신들은 포탄 더미에 묻혀 있다. 일부 시신은 배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경우도 있다. 배는 쉭쉭 하는 소리와 트림 소리를 내며 움직이기도 한다. 뱃속에서 가스가 끓고 있는 것이다
- 바람에 실려오는 시체 냄새, 포탄 구덩이 속의 시신 썩는 냄새
- 신병들이 오지만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고 배치되고, 그들을 보살피는데 노력이 더들고, 그들은 더 만이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