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책 정보
- 저자: 저자/이어령
- 번역:
- 출판사: 출판사/세계사
- 발행일: 2025-02-26
- origin_title: -
- 나의 평점: 8
- 완독일: 2025-04-09 00:00:00
Summery
- 이어령 선생의 마지막 기획으로, 그의 수백 권 저서에서 핵심 내용을 추려낸 책이라는 점이 강조됨. 이 책은 선생의 통찰력과 지혜를 담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그의 정신과 지성을 느낄 기회를 제공함.
Keyword
#인문학 #에세이 #자기계발 #이어령 #최후의기획 #통찰 #지혜 #한국에세이 #교양인문학 #성공학
이어령의 말

1. Befor Qustion
2. Synopsis (개요)
2.1 저자 - {이름}
2.2 주제
2.3 기획 및 지필 의도
2.4 주요 등장 인물
2.5 전체 줄거리
3. After My Idea
3.1 Insight
3.2 After Qu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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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이 책의 제목을 이렇게 지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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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어떻게 하라고 하는가? 어떻게 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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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어느 곳에서 쓴 책인가? 어느 것을 위해 쓴건인가? 어디로 가야하는가? 어디에서 읽어야 하나? 그곳은 어떤 곳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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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이책은 언제 쓰여졌는가? 시대적 배경은 무엇인가? 언제를 기준으로 쓰였는가? 언제 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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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저자는 누구인가? 주인공은 누구이고 어떤 사람들이 나오나? 누구를 위해 저자는 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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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이책을 통한 질문을 만들기
- 질문 1.
- 질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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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이 책에서 말하는 주제라는 무엇?
- 알게된 것은 무엇인가?
- 해야할건 먼가?
- 다른 책과 다른 점은 먼가?
- 이 책의 특징은 먼가?
3.3 Top 3 Highlight
4. Key Word 책에서 뽑은 키워드 정리
4.1 키워드 1
키워드-제목 1
5.책 밑줄 정리 (책 밑줄 전체,page)
#행복 가치와 비전을 갖고 일을 하면 아무리 천한 일을 하더라도 그것은 활동이 된다. 즉 행복에 대한 해답은 우리 스스로에게 있다.
#감사 감사하는 마음, 그것은 자기 아닌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감정이 아니라 실은 자기 자신의 평화를 위해서이다. 감사하는 행위, 그것응 벽에다 던지는 공처럼 언제나 자기 자신에게 돌아온다.
#비극 참된 비극은 슬품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슬품을 감추려는 그 행위 속에 있다.
#사랑 사랑이 좋아하는 것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데 있다. 그러기에 사랑은 어둠이 있어야 비로서 볼 수 있는 별처럼 아픔을 통해서만 서로 만져볼 수 있는 지고한 희열인 것이다.
#눈물 하늘에는 비가 내려야 아름다운 무지개가 뜬다고 했지만 인간의 마음에는 눈물이 흘러야 영혼의 무지개가 뜬다.
#소망 평생을 두고 빌고 빌어도 다 이루지 못할 소망, 비록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라 해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복된 사람이다.
#순수성 #눈물 눈물을 흘리는 동안에만 인간은 순수할 수있다. 그런데도 그 순수성에 대해서 사람들은 모두 쑥스럽게 여기고 있다.
#손 탐욕한 손은 항상 무엇을 가지려고 움켜잡지만, 찾는 자의 손은 늘 열려 있지요. 우주의 모든 것을 받아들일 듯이.
#나이 나이는 고독의 신장이며 고독은 그 연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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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기억은 술과도 같아서 시간 속에서 발효하고 변질된다. 기억이란 결국 시간이 낳은 또 하나의 사생아일 뿐이다.
#등대 #외로움 등대의 외록움이 있을 때 항해하는 배의 외로움은 사라진다. … 등대는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곳에 있기 때문에 비로소 그 사회성을 발휘할 수 있다.
#결핍 결핍 인간은 가장 불완전한 동물이다. (…) 인간에게는 독수리의 날개도 없으며 사자의 강한 힘과 이빨도 없다. 심지어 고양이만 한 날카로운 발톱도 없고 타조처럼 뭘 수 있는 긴 다리도 없다. 추위 앞에서는 따뜻한 털을 가진 앙고라 토끼만도 못한 것이 바로 인간이다 그러나 이런 결핍과 불완전성이 있기 때문에 인간은 끝없이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고 보완하는 기술과 문명을 만들어내는 존재가 된 것이라고할 수있다.
#생명자본주의
#외로움 외로움 철학자 중에, 예술가 중에 인간이 외롭지 않다고 말한 이가 있는가? 외롭지 않은 척, 친구가 많은척, 많은 것을 가진 척할 뿐이다. 한밤중에 잠이 깼는데 시계가 댕댕 울리고 비는 내리고 잠이 안올때 외롭지 않다고 말할 사람이 누가 있는가? 낮에는 별짓 다하지만 밤에는 여성들이 화장을 지우듯 발가벗는다. 그때가 바로 신(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다.
#울음 오늘만 울게하소서….
#죽음 죽음을 통해 우리는 사랑을 배우고, 죽음을 통해 생명을 배우고,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공평을 알게 된다는 겁니다.
아침은 반드시 어둠을 통해서 옵니다.
#과학 은 설명할 수 있는 것을 설명하며 #예술 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합ㄴ다. #종교 는 설명해서는 안 되는 것을 설명합니다. 종교적 현상은 체험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것이 영성입니다. … 내가 <성서> 에서 발견한 것은 갈증과 굶주림이 영성으로 인도한다는 사실입니다. 233
#눈물 눈물이 사라져간다는 것은 사랑만이 아니라 참회의 문화도 사라져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셈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눈물없는 세상을 원합니다. 235
#양면성 우리나라 말에는 모순개념이나 반대 운동을 하나로 묶어놓은 것들이 많다. (~) ‘왔다갔다’라는 말. ‘오락가락’이라는 말, ‘보일락 말락’이라는 말.‘하는 둥 마는 둥’ ‘먹는 둥 마는 둥’ 그래서 심지어는 ‘시원섭섭’이란 말까지 있다.
서양의 논리는 아리스토텔레스 때부터 흑이면 흑, 백이면 백이어야 한다는 배중률#하에 의존해 있다. 인생을 한쪽으로 바라본다. 그래서 드나드는 문을 놓고도 나가는 것이나, 들어오는 것이냐의 한 개념만을 택하려 든다. 그러나 이 세상은 그렇게 한쪽으로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삐닫이란 말에서 보듯 우리의 슬기는 인생을 오는 것도 아니요. 가는 것도 아닌 오락가락하는 양면성으로바라본 데 있는지도 모른다. 245
#버려두기 우리말에 버려두라는 말이 있지? 버리는 것과 두는 것의 중간이야. 그런데 버려두면 김치는 묵은지가 되고, 누룽지는 슝늉이 되잖아. 버리지 말고 버려두면, 부풀고 발효가 되고, 생명의 흐름대로 순리에 맞게 생명자본으로 가게 된다네. 그게 살아 있는 것들의 힘이야. 버리는 건 쓸모없다고 부정하는 거잖아. 버려두는 건, 그 흐름대로 그냥 두는 거야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
여름이라는 말은 열매가 연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봄은 꽃을 본다고 해서 봄이고 여름은 그 꽃이 열매를 맺으니 여름이다. 한국의 사계절만큼이나 그 말도 아름답다. (…) 가을은 ‘가을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열매를 맺은 곡식들을 거두어들인다는 뜻이고, 겨울은 농사를 다 지어놓고 집 안에서 기거한다는 뜻으로 겨슬(집에 계실)‘에서 온 말이라고 풀이하는 어원 연구가도 있다. 대체로 수긍이 가는 이야기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우리의 사계절 이름은 당연히 농경문화와 관련성이 깊을 것이기 때문이다
#미각 미각 아무리 언어가 풍부한 나라라 할지라도 ‘쓰고, 씁쓸하고, 쓰디쓰고’ 또 ‘달고,들큼하고, 달콤하고, 달짝지근하고’를 구별할 영광을 누리지 못한다. 오직 우리만이 그 복잡한 혓바닥의 미각을 언어로 가려 나타낼 뿐이다. 먹는다는 말부터가 얼마나 다양하게 쓰이는 것일까? ‘나이’도 먹고 ‘더위’도 먹고 공금사슴’도 먹으며, 심지어는 ‘욕’까지도 먹는다고 한다. 사람의 성격을 평가하는 데도 ‘싱거운 놈, 짠 뚬, 매운 놈’이라고 한다. 외국인이 들으면 식인종이라고 의심할지도 모를 일이다.
#비움 우리도 아이처럼 매일 자란다. 그러니 조금 전까지 통했던 상식과 지식들이 쓸모없는 것으로 변한다. 그렇게 우리를 괴롭히던 고정관념들, 집념이나 원한도 모두 버려야 한다. 지식도 영양분처럼 넘쳐날 때가 더 위험한 법이다. #샘물 은 퍼 써야만 새 물이 고인다. 고여 있는 지식도 퍼내야 새로운 생각이 새살처럼 돋는다.
#쓰다 지우개 달린 연필은 모순 그 자체다. 한 몸에 쓰는 의지와 내가 쓴 결 지우는 의지가 함께 담겨 있다. 여러분들은 지우개 달린 연필이 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알고 있는 지식이나 잘못 쓴 글들은 모두 지워라. 0을 만들어라. 그리고 새로 써라. 그런데 새로 쓰는 것도 결정적인 것은 아니다. 어느 때가 되면 또 지워라. 끝없이 지우고 쓰고 지우고 쓰고 죽을 때까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며 지우개 달린 연필처럼 끝없이 쓰고 지워라. 이렇게 해서 평생 동안 어떠한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쓰고 지우며 삶을 살아가는 과정이 풀음과 느낌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
#빈칸 빈칸이 있어야 독자를 뜰어들이는 힘이 생겨요 빈칸 없이 정확하게 말하면 끌어들이는 힘을 못 가져요. 사용 설명서나 안내문을 봐요 상상력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지.
#기다림 좀 기다려요. 성급한 질문은 서툰 해답밖엔 가져오지 못하니까.
#상상력 상상력이란 여름에 겨울옷을 꺼내 입는 것 같은 일이다. … 가장 중요한 것은 반대의 것을 결합하는 능력이다.
#가르침 가르친다는 것은 메말라 굳어져가는 정신을 갈아엎는 것이다. 그래서 고정관념이나 타성에 젖은 마음에 새 지식의 공기가 스며 배게 하는 것이다.
#나눔 예술적인 공감은 나눌수록 커지지만 돈이나 권력이나 물질은 함께 나눌수록 자기 몫이 적어져요. ‘이익’을 나누는 세계.. 그것이 소비의 세계라면 공감을 나누는 세계는 창조의 세계예요.
#물음표 내가 지금까지 배운 지식, 알고 있는 모든 사물에 물음표를 달아보세요. 그러면 세상을 덮고 있던 먼지와 때가 벗겨지면서 낯설게 보일 것입니다. 물음표는 요술 지팡이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것이 닿는 곳마다 천지가 창조되던 태초의 아침처럼 눈부시게 빛날 것입니다.
#물음느낌표 내 인생은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를 시계추처럼 오고 가는 삶이었어. 누가 나더러 ‘유식하다, 박식하다’고 할 때마다 거부감이 들지. 나는 궁금한 게 많았을 뿐이거든. 모든 사람이 당연하게 여겨도 나 스스로 납득이 안 되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어.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를 오가는 것이 내 인생이고 그 사이에 하루하루의 삶이 있었지. 어제와 똑같은 삶은 용서할 수 없어. 그건 산 게 아니야. 관습적 삶을 반복하면 산 게 아니지.
#우리 우리we라는 우리cage에 갇혀버리면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없어요
#자극 창조력을 끌어내려면 외부로부터 무지막지한 자극을 받아야 되는데, …. 그러니까 창조라고 하는 것은 학대와 같은 인종차별 때문에 오는 여러 가지 설움이라든지, 한이 많은 곳에서 외부로부터의 엄청난 자극에 의해서 나오는 것이지, 편안한 곳에서는 절대 창조가 나오지 않습니다.
#관습 만인이 납득하는 아이디어는 아이디어가 아니지. 낡은 생각이라는 증거니까.
#모험 난 별로 여행을 좋아하지 않지만, 낯선 곳에 가면 괜히 슬픔이 밀려와요. 고개 한 번만 돌리면, 언덕 하나만 넘으면 내 평생 보지 못했던 어떤 거리, 어떤 사람 들이 있을 텐데 그걸 다 못 보고 지나쳐 가는구나. 그런 아쉬움이 나를 끊임없이 방황하고 지치게 해요. 집이 책으로 넘치는데 지금도 아마존’ 들어가고 예스24’ 가서 자꾸 책을 사요. 그걸 다 읽을 수 있는 것도 아니련만 책장 하나를 넘기면 만나게 될 새로운 세상, 그걸 놓처버리는 게 너무 아쉬워서.
#다양성 다색다양에서 창조럭 상상력이 나와와. 그런데 우리는 어때요? 일색이라는 표현에 익숙하잖아.
정치, 경제, 사회가 다 한 가지 색이 지배하는 일색. 나는 그게 질색이야. 한국의 획일적 사회와 문화를 깨뜨리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없어요.
#거시기머시기 324 좌우지간, 좌 와 우 잘못하다, 잘하다와 못하다
극단적 이항 대립에서 벗어나 제3항의 ‘거시기 머시기’를 찾으려고
#시야 우리는 보이는 대로 보지 않고, 생각한 대로 생각하지 않고, 행하는 대로 행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거짓과 잘못된 옷을 이고 있는 거에요.
#주체성 내가 다른 사람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이든 내 머리로 생각한다는 점일 거야. 스스로 납득할 때까지.
#질문 질문하라. 모든 사람이 응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하는 길로 가면 지적 호기심 속에서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대답은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 가슴속에 싹트는 의문, 질문, 여기서 해답이 생겨나는 것이다.
#방황 개미들은 먹이를 찾을 때 우왕좌왕 동서남북으로 헤매고 다니지요. 일정한 목표도 뚜렷한 규칙도 없이 그냥 방황합니다. 하지만 일단 먹이를 찾으면 곧바로 자기 집으로 돌아옵니다 일직선으로 먹이를 들고. 방황을 두려워하지 말아요. 방황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찾고 있다는 것. 그 어지러운 곡선들은 먹이를 찾는 상상력의 혼적. 어디엔가 숨어 있을 보물을 발견하려는 탐색의 열정이지요.
#생각 등자는 사람이 말에 오를 때 필요한 발판입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말 왼쪽에만 달았다고 해요. 그런데 누군가 말 오른쪽에도 똑같은 등자 하나를 더 달 생각을 했지요. 그 순간 등자의 의미가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누구나 두 다리로 등자를 딛고 일어설 수 있게 된 겁니다. 달리는 말 위에서도 마치 땅에 닫고 있는 것처럼 칼을 휘두르고 활을 쏘고 깃발을 들고 달릴 수 있게 된 것이지요. 단지 등자 하나를 더 단 것인데 말이 무서운 신무기로 변하여 일기당천 , 말을 탄 기사 하나가 천 명의 보병을 이기는 세상이 온 것입니다.
그래서 왕과 기사 계급과 기사도의 새로운 세력이 일어나 왕국의 크기가 달라지고 성곽의 높이가 달라졌지요. 기사들의 이야기가 로망스가 되고 <돈키호테> 같은 소설이 나오는 문화가 탄생했지요. 세상을 바꾼 것은 말이 아니라 등자입니다. 아닙니다. 등자가 아니라 생각입니다. 아닙니다. 그냥 생각이 아니라 작은 생각입니다. 당신의 작은 생각이 세상을 바꿉니다.
#미래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별점을 쳤던 옛날처럼 멀고 높은 곳을 보고 달리면, 미래는 생각한 대로 운명처럼 다가오기 마련이다.
#사고 관심, 관찰 그리고 관계 인문학을 문사철이라고 하지만 모든 지적 프로세스는 인문학이든 자연과학이든 종교든 정치든, 바로 그 세가지야
#물음 해답보다는 물음이 있는 곳에 새로운 삶이, 새로운 지식이 그리고 새로운 운명의 문이 열린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종소리 무언가가 내 몸을 흔들어주지 않고는, 누가 밖에서 공이로 때려주지 않고는 내 안에 고여 있는 생각의 소리를 울릴 수 없다. (…) 오늘 아침 우연히 흔든 그 종소리처럼 내 육체에서도 침묵하던 소리들이 울려왔으면 좋겠다. 사랑 같은 것, 정화된 슬픔 같은 것, 동그란 점 같은 것, 선이 아니라도 열도 처럼 섬들이 하나로 이어진, 그런 점 같은 것…
#이름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창조의 씨앗이다. 죄수들이 죄를 짓고 교도소에 가면 가장 먼저 자기 이름이 사라지고 번호로 불린다. 우리도 집단으로 가면 이름이 아니라 학번 같은 숫자로 불린다. 이름이 사라지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이라는 것은 나를 빼앗아가려는 숫자와 나의 언어를 지키려고 하는 언어와 숫자의 싸움이다. 언어라고 하는 것은 나의 정신 그 자체다 그런데 그게 쇠퇴되면 숫자들이 나와서 언어로 사색하는 개념들을 전부 숫자화한다. 그러면 이 세상은 완전히 숫자들이 지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