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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탄생

☝️어머니의 모성에 대한 무수히 많은 편견들을 알게된 책이다. 어머니, 아기, 그리고 자연선택의 역사.

[!INFO] 책 정보

  • 저자: 저자/세라_블래퍼_허디
  • 번역: 번역/황희선
  • 출판사: 출판사/사이언스북스
  • 발행일: 2010-05-14
  • origin_title: Mother nature
  • 나의 평점: 10
  • 완독일: 2025-05-05 00:00:00

어머니의 탄생

1. Befor Qustion

2. Synopsis (개요)

2.1 저자 - {이름}

2.2 주제

2.3 기획 및 지필 의도

2.4 주요 등장 인물

2.5 전체 줄거리

Summery

  • 자기 희생적인 모성에 대한 도전: 세상 모든 어머니가 무조건 헌신하는 것은 아니며, 자기 희생적인 모성이 여성에게 부여된 절대 진리가 아니라는 주장이 인상적입니다.
  • 다양한 문화권과 동물을 통해 모성 재검토: 인류학, 생물학 자료를 바탕으로 모성과 여성의 본성을 재검토하는 접근 방식이 돋보입니다.
  • 어머니는 기업가적 제왕이자 전략가: 어머니가 맹목적인 양육자가 아닌, 자원과 배우자를 놓고 경쟁하며 적극적으로 지위를 추구하는 존재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 협동 양육의 중요성: 인간은 협동 양육자로 진화했으며, 아이를 성공적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타인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강조됩니다.

Keyword

#모성 #진화 #여성 #가족 #인류학 #자연선택 #양육 #다윈주의 #어머니의탄생 #세라_블래퍼_허디

Author

  • 세라 블래퍼 허디 (Sarah Blaffer Hrdy): 1946년 7월 11일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출생의 인류학자.
  • 랑구르원숭이 연구로 영장류 사회 생물학에 발을 들여놓음.
  • 영아 살해 행동이 적응적 행동임을 밝혀 논쟁을 일으킴.
  • 암컷의 관점을 다윈주의에 통합하는 데 기여.
  • 대표작:
    • 『아부의 랑구르: 암컷과 수컷의 번식 전략』
    • 『여성은 진화하지 않았다』
    • 『어머니의 탄생』
    • 『어머니와 타인들』

3. After My Idea

3.1 Insight

[무화과 와 무화과말벌 fig wasp 공생관계](무화과 와 무화과말벌 fig wasp 공생관계)

저자 허디가 이책의 부재로 “어머니, 아기, 그리고 자연선택의 역사” 라고 언급했는데, 이책을 관통하는 척주같은 말인것 같다.

3.2 After Qustion

  • (why) 이 책의 제목을 이렇게 지은 이유는?

  • (how)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어떻게 하라고 하는가? 어떻게 해야하는가?

  • (where) 어느 곳에서 쓴 책인가? 어느 것을 위해 쓴건인가? 어디로 가야하는가? 어디에서 읽어야 하나? 그곳은 어떤 곳인가?

  • (when) 이책은 언제 쓰여졌는가? 시대적 배경은 무엇인가? 언제를 기준으로 쓰였는가? 언제 할것인가?

  • (who) 저자는 누구인가? 주인공은 누구이고 어떤 사람들이 나오나? 누구를 위해 저자는 말하는가?

  • (why) 이책을 통한 질문을 만들기

    • 질문 1.
    • 질문 2.
  • (what) 이 책에서 말하는 주제라는 무엇?

    • 알게된 것은 무엇인가?
    • 해야할건 먼가?
    • 다른 책과 다른 점은 먼가?
    • 이 책의 특징은 먼가?

3.3 Top 3 Highlight

468 영아 살해에 대한 보고를 억압하려는 시도가 빚어내는 아이러니 중 하나는 우리가 어머니 행동의 전체 반경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수록 자민족 중심적인 도덕 평가의 근거, 즉 ‘문명화된’ 사람과 ‘야만적인’ 사람을,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을, 그리고 기타 등등을 구분하는 근거가 약해진다는 것이다.

….인간 본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 될수록 선진국/후진국/ 제3국…의 모든 우월은 없어진다…. ….우리가 가진 편견을 깨부수고 정확한 우리를 보려면 아직도 멀었다… 아니 가능할지 모른다 …

592 지난 1,000년 동안 어머니들은 특정 출산이 보다 나이 많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아버지나 의붓아버지에게 기대되는 반응은 무엇인가, 아기 자신의 생존 전망은 어떤가 그리고 본인의 노력을 후속적 번식 성공으로 변화시킬 전망은 얼마나 되는가 등과 같은 정보를 참고하여 결정을 내려왔다.

750 만약 어머니들이 자동적으로 양육하는 본성이 있다면 , 그리고 그들이 태어나는 아기는 모두 보살피도록 진화했다면, 아기는 왜 그리도 엄청난 열량을 사용해서 어머니로 하여금 보살핌을 유도하도록 진화했어야만 하는 것일까?

아이의 양육이 엄마의 거술를수 없는 본능이라면 아이는 왜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지방을 가지고 통통하게, 그리고 귀엽게 태어나고 자라는가? 지방이 비효율적 -출신시- 임에도..

22장 인간의 결속에 대하여

4. Key Word 책에서 뽑은 키워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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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키워드 1

키워드-제목 1

5.책 밑줄 정리 (책 밑줄 전체,page)

조지 엘리엇 ,,, 여성소설가, 일부러 이름을 남성형으로 개명한 여인

16 나는 내 과거를 이해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다. 왜냐하면 우리는 다른 누군가의 갈빗대로 만들어진 기성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서로 다른 유산들의 복합체로, 수십억 년 동안 진행되어 온 진화 과정이 남긴 찌꺼기들이 뭉쳐 만들어졌다. 분만의 고통을 견딜 수 있게 해 주는 엔드로핀을 만드는 분자는, 아직도 지렁이와 인간에게 공유되고 있다.

13 볼비 전후로 언제나 여성의 모성 감정(자식을 낳고 양육하며 생존할 수 있게끔 하는 것과 관련된 감정들)은 그 여성의 나머지 부분(성욕, 그리고 무엇보다도 야망)과는 구분되거나 심지어는 상반된다고 여겨져 왔다. 우리는 이런 감정들을 분리해서 생각하도록 배워 왔다. 하지만 이런 사고방식은 정작 그 감정들이 진화한 방식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17 모성 본능이 무엇이건 간에, 본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말을 쓸 때 의미하는 것처럼 자동적인 것은 아니다.

19 최초의 도덕주의자이며 빅토리아 시대의 진화론자였던 사람들이, 가부장제 문화가 ‘좋은’ 어머니(양육의 자질이 있고 수동적인)에게 거의 항상 부여했던 것과 동일한 성질을 동물 암컷에게 부여하는 것을 정당화하려는 목적으로 자연을 살펴본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가부장제 문화가 여성들을 사회화하려 했던 것, 즉 겸손하고 순종적이며 비경쟁적이고 성적으로 삼가는 경향이, 여성에게 “자연스럽다”고 가정되었다. 마치 성(sex)이 모성이나 아기들을 살아남게 하는 것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는 듯이, 성성(sexuality, 섹슈얼리티)과 모성(maternity)에 대한 연구가 언제나 독립되어 있었던 주된 이유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20 “나는 나 스스로를 소위 본성(Nature)이라는 이름의 이론 틀에 처박을 필요가 없다” 라고 그녀는 적었다. - 조지 엘리엇

자연선택은 무엇보다 차등적 번식(differential reproduction)으로 어떤 개체들이 다른 개체들보다 더 많은 자손을 남긴다는 사실을 의미할 뿐이다. 자연선택이 도덕도 가치도 없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어머니 대자연(Mother Nature)”과 같은 개념은 더 이상 낭만화된 자연법칙(Natural Laws)의 속기법이 될 수 없다. 그러한 법칙은 우리를 둘러싼 세계 속의 생명체들에 대한 객관적인 관찰보다는 그런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에 가깝기 때문이다.

21 어머니는 다면적인 생명체로, 여러 정치적 목표들을 손에 쥐고 곡예를 하는 전략가다. 그 결과, 태어난 각각의 아이들에 대한 헌신의 정도는 상황에 따라 크게 달랐다. 이 사실을 깨달은 나는, 나의 성장 과정과 현재의 삶에서 받아들였고 또 받아들이고 있는 가치들을 고려해보면, 우리의 여성 조상들을 이해할 수 있는 장비가 불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22

  1. “모성 본능(maternal instinct)”이란 말은 무엇을 뜻하는가? 그리고 여성들은 그것을 “잃어”버렸는가?
  2. 만약 아기에 대한 여성의 사랑이 본능적이라면, 여러 문화와 역사에 걸쳐 아기들의 죽음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 여성은 왜 그렇게 많은 것일까? 세상에는 자신의 아기를 차별 대우하는 어머니가 왜 그렇게 많은 것일까? 예를 들어 아들은 먹이지만 딸은 굶기는 사례는 어떤가?
  3. 다른 유인원과 달리 인간은 무력할 뿐만 아니라 매우 오래 의존해야 하는 자손을 낳게끔 선택되었다. 그래서 우리의 수렵-채집자 조상처럼 사는 여성이라면 홀로 가족을 부양하는 일은 꿈도 꿀 수 없었다. 어머니가 스스로 기를 수 있는 능력의 범위를 한참 벗어나는 아기를 낳게 만드는 선택은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
  4. 아버지와 아기가 공유하는 유전자의 비율이 어머니와 아기가 공유하는 비율과 같다면, 왜 아버지들은 아기의 필요에 보다 마음을 쓰게끔 진화하지 않았을까? (다윈 역시 궁금하게 여겼듯이) 남성들에게는 양육을 위한 “후천적 본증”이 있는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그 본능이 발편되는 것은 언제인가?
  5. 아버지들의 태도는 아기들에 관한 한 보살핌으로부터 무관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렇다면 거의 대부분의 남성이 여성의 번식 문제는 왜 그렇게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일까?
  6.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기의 필요의 핵심은 무엇일까? 이 작은 생명체는 왜 그렇게 통통하고 매력적이며 또 전적으로 사랑스럽게 진화한 것일까?

40 여성이 자신의 번식 기회에 대한 통제력과 처지를 개선할 기회 모두를 갖는 곳이면 여성들은 어디서나 더 많은 아이보다는 삶의 질과 경제적 안정을 선택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매일 아이들을 남겨 두고 일하러 가는 것은 생존의 문제다. 이것은 어머니가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고, 자손들에게 안전한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42 단지 자손 양육이 환자들의 본능이며 신이 부여한 모성의 의무라는 점을 각성시키려 했던 것이다. 길리베르, 그리고 그와 같은 다른 사람들은 자연을 편견 없이 실증적으로 관찰하기보다는, 자연을 이용해서 자신들 및 소속 사회의 선입견을 확고히 하며 인간의 행동 지침을 제시하려는 목적으로 동물들을 보았다. 과학자라기보다는 전도사에 가까웠던 이 남성들은 자연계의 생명체들이 스스로에 대해 말하게끔 하기보다는 자신들의 도덕 법규를 자연에 부과했다.

67 많은 행동 생태학자들은 정상적인 (암컷은) 언제나 어미"이며 “임신 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암컷은 아주 심각한 반사회적, 사회적 문제를 갖는 것이 보통 이라고 가정했다. 자식 돌보기와 관련한 망설임 이나 실패, 다른 목표를 위한 에너지 용도 전환, 특히 어머니 자신을 위 한 경쟁 의도의 과시나 공격적인 행동은, 종류를 불문하고 병리적인 것 으로 간주되었다.

68 이 새로운 생명-형태(life-forms)는 ‘어미’라고 부르는 균질한 계층에 속하는 교환 가능한 구성원 대신, 무척 다양한 상황과 과제에 대처하는 고도로 가변적인 개체들을 포함하게 되었다. ‘실제 삶’ 속의 어미는 양육자인 만큼이나 전략 계획가이며 의사 결정자였고, 기회주의자이며 협상자, 조종자이자 동료였다. 어미들이 성사시키는 협상과 채택하는 전술들은 자동적이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계속 변했고, 그 결과는 양육 행동이 될 수도 있고 되지 않을 수도 있었다.

69 진화하는 것은 집단을 이롭게 하는 행동이 아니라 개체들의 차등적 번식에 기여하는 행동이다. 집단의 다른 구성원이 그 대가를 치르게 되더라도 말이다.

72 어미의 이해관계가 새끼 무리의 이해관계와 일치하는 경우는 자주 있지만, 언제나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중략) 어미는 매우 차별적이었고 새끼에 대한 헌신의 수준은 상황에 따라 달랐다.

73 데이비드 랙은 어미의 삶에서 근본적인 타협을 식별해 냈다. 어미들은 많은 새끼를 낳을 때에는 각각의 알에 적게 투자하는 반면, 적게 낳을 때는 각각에게 많이 투자했다. 이러한 “적응도 타협(Fitness tradeofff)” 개념은 어미가 생태 조건에 부합하게 어미 투자(maternal investment)를 조절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했다. 랙의 패러다임에서 어미들은 자기희생은커녕 유연하고 조작적인 기회주의자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76 랑구르의 영아 살해는 어떤 행동이 종의 이익을 위해 진화한 것이 아닌 사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살해자는 자신이 죽인 새끼, 그 새끼의 아비인 경쟁 상대 수컷. 그리고 그 시점까지 투자한 모든 것을 잃은 어미 까지, 세 개체 모두의 희생을 대가로 이득을 본다. 이런 현상이 처음으로 연구된 랑구르원숭이에서는 수컷들의 무리 점령이 반복적으로 발생하 다음 단계로 영아 살해가 저질러질 경우 집단 크기가 감소할 수 있다. 특별히 취약한 집단은 잠재적으로 멸종에 이를 수도 있다.

78 영아 살해처럼 일반적으로는 해로운 행동이 어떻게 진화할 수 있었을까? 답은 성선택에 있다. 성선택은 같은 성에 속한 개체들이 짝짓기를 위해 서로 경쟁하는 과정이다. 패배자는 새끼를 거의 남기지 못한다.

79 성선택된 특질들은 개체가 같은 성별의 다른 개체들을 싸워 이기고 지배하고, 현장에서 쫓아내게 해 주거나(랑구르 수컷의 염니는 아마 이런 방식으 로진화했음 것이다.), 이성이 그 특질의 소유자에게 더 큰 매력을 느끼게 해 주고(공작색 수컷의 꼬리처럼), 경쟁자의 유전적 기여를 취소시킨 후 자신의 것으로 교체함으로써(경쟁자가 남은 새끼를 죽이는 경향처럼), 번식에서 맞수를 능가하는 데 더 많은 보탬이 된다. 성선택은 전형적으로 두 개의 구성요소를 포함한다. 이 두 요소는 암컷에 접근하기 위한 수컷 간 경쟁(male- malecompeition), 그리고 암컷 선택(emale choice)이다.

89 초기 사회 생물학자들이 어미가 경험하는 선택압을 이해하려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된 가장 큰 과제는, (암컷 선택이 나 수컷 선택과 같은 것을통해) 성선택되는 특질에 대한 고려와, 최소한 그 만큼은 중요한 것으로 어미 또는 자손의 생존 가능성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자연선택된 암컷의 특질에 대한 고려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 하는 것이었다.

89 자기희생적인 어미는 드물다

95 모든 어머니들은 생존과 번식 사이의 타협에서 균형을 잡는다

105 20세기 후반 마지막 20~30년 동안 자연환경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을 과학적으로 관찰해 그려 낸 암컷 본성의 초상화는 훨씬 더 역동적이고 다면적이며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생생함을 지닌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어미가 유전적(암컷 선택 푸함), 그리고 비유전적 효과 모두를 통해 언제나 자식의 발달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104 암컷의 지위 추구(야망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다.)는 자손과 손자들이 살아남게 하는 능력과 분리될 수 없다. ‘큰 아망을 품은’ 암컷의 성향은 모성과 충돌하기는커녕 어머니의 성공에서 본질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앙투아네트 브라운 블랙웰은 1875년에 “오직 여성만이 여성적인 관점에서 (진화에) 접근할 수 있고 이 탐구 분야에 몸담은 우리(여성)는 초보자에 불과할 뿐이다”라고 애도한 적이 있다.

106 20세기 말의 스포트라이트는, 유기체들이 특정한 맥락에서 어떻게 발달하는지를 알기 위해 충분히 통제된 탄탄한 실험을 행한 연구 결과들을 조명하는 방향으로 이동했다. 여기서 발달은 진화론적 사고에서 결정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잃어버린 고리(mising link)로 드러나게 된다.

3장 발달에 숨겨진 수수께끼

108 암컷은 알이나 번데기 시절 분화 전능 (totipotent)하다. 서로 다른 여러 가지 형태로 발달할 수 있다는 뜻이다. “먹는 것이 곧 자신"인 꿀벌의 세 계에서 암컷 삶의 운명, 즉 계급이라고 여길 만한 것(엄격하게 말하면 ‘카스 트 )은 유전자가 아니라 보모 벌이 주는 먹이와 우위 개체들의 번식 탄압 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가 젠더(gende)라고 일컫는 것도 마찬가지다. 전제 적인 어머니가 될 것인가, 아니면 노예인 노처녀 자매가 될 것인가

110 사회 생물학자 메리 제인 웨스트-에버하드(Mary Jane West-Eberhard)가 다음과 같이 강경하게 말할 수 있는 까닭은 여기에 있다. “오직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의미에서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특정한 상황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어떤 유전자도 발현되지 않는다. …… 유전자는 특정한 단백질을 위한 것이다. 이와 다른 주장을 하는 사람은 기본도 모르는 사람이다.” 웨스트-에버하드는 유전자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그 능력이 외부적인 맥락과 발달상의 맥락 모두를 포함하는 맥락들과 분리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유전적인 것"을 “생물학적인 것”, 즉 단순한 유전적 과정을 한참 넘어선 모든 것을 포괄하는 용어와 등치시키는 것은 근본적으로 오류에 불과하다. “유전자는 환경과 상호 작용한다"는 말이나 “양육은 의미가 없다"는 말에서처럼 본성과 양육이 분할될 수 있는 실체인 듯이 다루는 방법 또한 오류다. 그래서 아이를 낳아 입양시킨 여성, 또는 심지어 난자를 기증한 여성을 “생물학적 어머니"라고 부르는 사태는 불행하기 짝이 없다. 그런 여성은 유전적 혹은 임신했던 어머니에 더 가깝다. 생물학적 어머니는 유전적 기증자와는 대조적으로 영아가 육체적, 심리적으로 발달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먹여 기른다.

119 겉보기에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단순한 해밀턴의 방정식 C<Br은 모든 사회성 생물에서 나타나는 돕기 행동 진화의 바탕에 놓여 있다. 이 규칙은 혈연선택(kin selection) 배후에 있는 일반 이론과 더불어 말벌에 대해서는 웨스트-에버하드에 의해 거의 즉시 검증되었고 다른 동물들에 대해서도 곧 검증되었다. 궁긍적인 수준에서 혈연선택은 혈육을 선호하는 인간 보편적인 경향을 설명해 준다. 인간의 경우 배후에 상이한 신념과 관습들이 있지만 결과물은 어디에서나 동일하다. 혈육이 비혈육보다 선호되는 것이다.

121 우리는 어머니를 위한 어머니 대자연의 기본 원칙을 명심해 둘 필요가 있다. 어머니가 진화적 시간 속에서 성공 하기 위해서는 자손을 낳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살아남아 번성한 수 있는 자손을 낳아야만 한다. 간단히 말하면 내가 ‘보육 요인(daycare factor)으로 생각하는 것의 중요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129 난자가 정자를 집어삼키는 것에 가깝고, 난자는 어떤 정자를 받아들일 것인지 선택하며 수정의 진행에 필요한 특정 화학 물질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정자세포는 거의 순수한 핵이다. 반면 난모세포는 여러 내용물을 담고 있다.

128 1970년대 무렵, 협동적 새끼 양육, 어미의 성비 조작, 그리고 배란 억제를 연구하는 곤충학자들은, 단지 암컷으로 존재한다는 것에서만 새로운 차원을 발견한 것이 아니었다. 발달과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개체성의 차원을 발견하고 있었던 것이다. 해밀턴의 법칙은 사회 생물학자들에게 보편적인 진리를 하나 알려 준다. 다른 모든 것이 동등하다면 그 법칙은 모든 사회성 유기체에게 적용된다. 하지만 다른 모든 것들이 동등할 때는 과연 언제인가? 특히 ‘유기체에게 부과되는 비용’ 및 ‘이득과 같은 함수들이 포함되어 설계된 공식의 경우에는 더욱 애매한 문제다. 유 기체가 발달하게 되는 환경, 개체의 연령과 개체가 처한 조건, 그리고 그 환경 속에서 다른 개체들에 의해 부과되는 제한과 같은 요소들을 참조하지 않고서는 비용과 이득을 고려하기란 불가능하다.

4장 상상 불가능한 변이

144 모든 어미가 완전히 헌신적인, “애정 깊은” 어미라고 함축하는 협소한 규정은 누군가의 소망일 뿐이다

암컷이 자손을 생산할 것인지의 여부는 그 암컷의 연령과 지위, 그리고 신체 조건에 따라 결정된다. 그렇게 낳은 자손에게 헌신할 것인지의 여부, 그리고 얼마나 헌신적으로 대할 것인지의 여부는 어미의 상황, 그리고(인간과 같이 협동적으로 번식하는 경우에는)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146 짝짓기가 영아기와 유년기를 살아남아 스스로 번식할 수 있는 위치에 도달할 자손의 생산으로 귀결되지 않는다면, 섹스는 전적으로 무의미한 소리와 파란에 불과할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모계 효과와 다른 배후 수수께끼들을 고려할 때, 성 선택 이론에 따라 상습적으로 제기하게 되는 질문과 수없이 많은 평범한 사회 생물학적 연구의 문제들을 넘어설 수 있다. 예컨대 “그녀는 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 “그는 할 수 있는가, 없는가?”와 같은 질문들이 평범한 문제라면, 보다 최근에는 “어떤 어미?”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와 같은 질문들이 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149 일부 20세기의 생물학자들은 (스펜서처럼) 가장 중요한 변이가 수컷들 사이에 생겨난다고 확신한 나머지 아직까지도 암컷이 수컷보다 덜 진화했다고 추측한다. 왜? 개체 사이의 번식 성공 편차는 자연선택이 발생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기 때문이다. 변이가 없으면 선택도 있다. 선택이 없으면 진화도 없다.

150 이론적으로 볼때 수컷은 수정을 두고 경쟁하며 가능한 한 많은 암컷에 정자를 주입하기위해 애쓴다. 암컷의 번식 성공은 수정의 횟수가 아니라 삶의 우연들과 선택한 짝의 품질, 그리고 낳은 자손의 생존율이라는 결과에서 얼마나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152 1997년 아프리카 서부 지역에 사는 한 침팬지 개체군에 대해 최초로 부성 검사가 행해졌고, 분석된 결과는 예상을 벗어났다. (…) 이 공동체 내에서 태어난 새끼의 절반 이상(출생 수 13 중 7)이 외간 수컷의 소생임을 드러내 주었다. (…) 외부 집단 수컷 소생인 새끼들의 실제 비율은 2.4~17퍼센트 사이에 분포한다.

156 결국 ’ 난교적’이라는 말처럼 암컷들에게 적용될 때 경멸적으로 들리는 말은 암컷을 통제하려고 시도해 온 수컷의 관점에서만 의미가 있다. 이는 성녀’와 ‘창녀’처럼 유명한 이분법의 기원임이 분명할 것이다. 하지만 암컷의 관점에서 볼 때 그런 행동은 ‘주도 면밀한 모성’으로 이해할 때 더 잘 이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암컷은 자손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하는 어미이기 때문이다.

160 어미는 과거의 합금이다 첫 임신에서…. 태아 세포는 자그마치 27년이나 어머니의 몸속에 머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진통,그리고 출산은 두뇌를 변화시킨다….새로 어머니가 된 여성이 첫 아기의 출산이 자신을 변화시켰다고 말한다면 이말은 단순한 은유가 아니다.

수컷과 암컷의 번식 전략 차이!!! - 수컷은 가능한 한 많은 암컷과 교미하여 정자를 퍼뜨리는 전략을 선호 (할수 있는가 없는가) - 암컷은 정자를 얼마나 많이 받느냐보다, 어떤 수컷의 정자인지 그리고 그 자식이 얼마나 잘 살아남느냐 (할것인가 안할것인가)

5장 진화적으로 유의미한 환경의 가변성

집중해서 보살펴야 새끼가 생존할 수 있는 종에서 암컷의 번식 성공 변이의 유일하고도 가장 중요한 원천은 태어나는 새끼의 수가 아니다. 얼마나 많이 살아남아 스스로 번식할 수 있게 되는가가 중요하다. 그런 생명체에서는 일부만이라도 생존하려면 번식상의 판단력이 필요하다. 이것이 생명 우선론(pro-life)이 곧 선택 우선론(pro-choice)인 까닭이다.

170 아기 영장류는 소리 내서 울고 신호를 보내며 꽉 움켜쥐고, 감정에 대한 말로 표현하자면 필사적으로 걱정함으로써, 안전감을 주는 행동은 무엇 이든 다 한다. 존 볼비가 “어머니에게 접근한다는 목표- 성취"라고 부른 것을 획득하는 것이다.

189 어머니와 영아에게 과거의 경향과 현대의 삶의 방식 사이에서 일어나는 가장 큰 충돌은 현대적 일터가 둘 사이의 신체적 분리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어머니는 아기를 남겨 둔 채 일터로 떠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아기들이 받는 스트레스 는 훨씬 더 크다.

야망은 모성적 특성이 아니라는 생각은 아직까지도 극복되지 못했다. 모성과 야망은 아직까지도 대립하는 힘으로 여겨지는 것이 보통이다. 어머니의 지위 역시 자손의 생존과 번영의 전망과 분리되어 있지도 않았다. 야망은 생존하여 번영하는 자손을 낳기 위한 필수적 요소이다. 모성과 야망은 대립적인 힘이기는커녕 서로 분리될 수 없는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제는 양립 불가능한 두 개의 절실하고도 오래된 충동 사이에서 분열된 여성들은 새로운 타협을 하도록 강요받는다.

190 경쟁심, 지위 추구, 그리고 야망과 같이 고된 업무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수적인 자질들은 헌신적이며 양육적일 것으로 기대되는 ‘좋은 어머니’되기와 양립할 수 없다는 가정이 널리 퍼져 있다. 저명한 현대 심리학자 샤리 서러(Shari Thurer)의 말에 따르면 “야망은 모성적 특성이 아니라는 생각은 아직까지도 극복되지 못했다. 모성과 야망은 아직까지도 대립하는 힘으로 여겨지는 것이 보통이다.” 사회학자들이라면 어머니 역할과 미국의 직장에서 일을 병행하고 있는 여성들이 만들어 내는 ‘문화적 모순’을 길게 나열할 수 있을 것이다

191 ‘야망’은 생존하여 번영하는 자손을 낳기 위한 필수적 요소이다

193 모성과 야망은 “대립적인 힘” 이기는 커녕 서로 분리될 수 없는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다.

199 출산 그 자체는 어머니가 자신이 낳는 아기라면 무조건 돌볼 것이라는 보증서가 아니다. 어머니가 되고 싶어 하는 여성은 누가 낳은 아기라도 사랑하게 될 수 있는 반면, 그런 경향이 없는 어머니는 자기 자신의 아기조차 사랑하지 못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자식을 길러 내던 호미니드의 맥락에서 진화한 인간의 정서적 유산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는 바로 이것이다.

200 우리의 과거는 신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측면에도 영향을 미친다. 삶을 꾸려 가는 과정에서 의식적인 선택을 하지 않는다는 뜻일까? 전혀 아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자유 의지를 실행한다. 하지만 오로지 어머니 대자연이 허락한 범위 안에서만 그럴 수 있다. 여성은 어떤 아기를 입양할지 선택할 수 있지만 그 아이와 자동적으로 사랑에 빠지지는 않는다. 또한 여성은 아이를 사랑할 수 있게 의지를 작동시키거나 그렇게 하라는 법적 명령에 응할 수도 없다. 수양 가정으로 가거나 입양된 아이들의 상당수가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는 까닭 중의 하나는 여기에 있다. 이 사실은 입양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는 고통스러운 결과가 된다. 그래서 입양 부모들 중 여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원치 않은 임신을 한 어머니에게 산달이 다 찰 때까지 아이를 품고 있어야만 한다고 명령하는 법처럼) 어머니의 사랑을 법제화하려는 시도가 종종 좋지 않게 끝날 수밖에 없는 까닭을 분명하게 밝히려 한다.

아이들이 점차로 복잡해져 가는 세상에서 효과적으로 협상하는 데 필요한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유례없이 많은 투자와 시간이 부모들에게 요구된다. 그 비용은 다시금 부모의 삶에서 감정의 방정식을 변경하기 때문에, 일부 부모는 아이를 덜 원하게 된다.

201 어머니의 감정과 유아의 욕구가 만나기 위한 첫걸음은, 그 배후에 있는 과정, 그리고 최근의 역사와 더 깊은 과거의 역사에 대해 더 많이 아는 것이어야 한다. #역사

6장 젖 길

모유 수유는 어떻게 인간을 바꾸었나?

208 수유는 항온 동물 새끼의 빠른 성장을 촉진하는 다른 대안들보다 우월했고 수집 중인 어미가 새끼들이 스스로 방오하게 하는 대신 둥지나 땅굴 속에 새끼들을 안전하게 숨겨 둘 수 있게 하였기 때문에 진화했다.

219 “다야크과일박쥐와 같은 드문 예외를 제하면, 수유는 암컷의 특수한 능력이다. 수컷은 정상적으로는 젖을 분비하지 않는다” 이것은 체내 수정과 임신을 하는 동물에서는 부모 중 어미만이 아기가 제 자식임을 확신할 수 있다는 사실과 연관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이와 대조적으로 수컷은 자신의 자식이 아닐 수도 있는 자손에게 투자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게끔 진화해야 했다. 여지껏 임신에 바친 자원을 고려해 보면 젖에 대한 영아의 의존성과 어미의 제공 능력(어미 자신의 서열 그 자체는 아니다.)이 어미의 운명을 봉인한다. 영아에 대한 자원 공급이 언제나 성-특정적이지는 않았다는 점, 그리고 반드시 그럴 필요도 없다는 점을 볼 때, 어떻게 수유는 암컷에게 매우 결정적이고도 독특한 전문 영역이 된 것일까? 무엇이 어미에게 젖 꼭지를 남긴 것일까?

222 이 영웅들은 제외하더라도, 프로락틴 수치가 더 높을수록 수컷과 암컷, 부모와 대행 부모 모두 영아가 필요로 하는 것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높은 프로락틴 수치는 어미가 젖을 분비할 때, 그리고 대행 부모가 그저 돕는 행동을 할 때 어떻게든 개입하고 있다. 프로락틴은 다른 호르몬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으로 개입하며 주모자보다는 공범자 역할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양육 행동의 개입은 그 다음 차례로 뇌하수체 가 더 많은 프로락틴을 분비하게 하는 것처럼 보인다

231 새끼가 노출된 것과 동일한 병원균에 노출되는 어미는 딱 맞는 항체를 생산한다. 수유 4개월 무렵까지 인간 어머니가 매일 먹이는 젖에 분비한 항체는 총 0.5그램에 달한다. 따라서 포유류 새끼는 수주일과 수개월의 기간에 걸쳐 천천히 성장하는, 무한한 가치를 지닌 사치스러운 면역 체계를 누리게 된다.

236 부모 행동은 낡은 모자와 같다. 하지만 친밀한 사회적 관계, 그리고 그 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해 두뇌에 진화하게 된 신경 내분비적 토대는 매우 새로운 것이었다. 생태적 조건이 딸들로 하여금 어미 근처에 남는 것을 허락하는 곳에서, 딸들은 어미 근처에 남아 어미 또는 모계 혈육들 만이 일상적으로 제공하는 보호와 사회적 지원을 향유했다.

241 하지만 어미의 기여는 생리적인 것에서 멈추지 않는다. 어미는 사회 적인 유산 또한 전수해 준다. 어미는 새끼가 다른 동물(예를 들어 같은 배의 새끼나 모계 혈육)들 중 누구와 교제할지를 결정하는 문제에서는 다른 어떤 개체보다도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어미는 자신의 행동을 통해 발달 중인 영아에게 다른 누군가를 ‘친숙한 동종 개체’로 식별하는 법을 배우게 하며, 그들을 혈육’으로 식별하고 걸맞는 대우를 하게 한다.

242 젖의 길을 따르는 자들만이 노장의 기회주의자 어머니 대자연이 서로 다른 신경 내분비적 조합을 시험하며 그중에서 자손의 생존과 어미의 장기적 번식 성공에 도움이 되는 사회적 관계를 촉진하는 조합을 선택하는 일에 착수하게끔했다. 암컷만 자손을 보살피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성은 운명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수유는 암컷이 새끼 근처에서 머무를 것을 요구한다. 어미와 수유 중인 새끼 사이의 지속적인 유대 관계는 두 편 모두에게 ‘사회적 지능’이 진화할 기회와 필요를 동시에 만들어 냈다.

수유는 사회적이고 지능적인 동물들의 진화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드러난다. 이런 의미에서 수유는 단지 어미만이 아니라 동정심의 능력을 진화시킨 모든 개체들의 운명을 형성했다.수유는 암컷이 새끼 근처에 머무를 것을 요구한다. 어미와 수유 중인 새끼 사이의 지속적인 유대 관계는 두 편 모두에게 ‘사회적지능’이 진화할 기회와 필요를 동시에 만들어 냈다.

7장 지상에서 모성으로

247 본성(nature)은 양육(nurture)과 완전히 분리될 수 없다. 하지만 인간 상상력의 어떤 부분이 세계를 그런 식으로 양분해서 보게 하는 경향이 있다. 본성 대 양육, 본유적인 것 또는 획득된 것. 존재하지도 않는 이런 이분법이 수십년에 걸쳐 지속되는 까닭은 참 모호하다. 특정 유전자가 없는 어미 생쥐는 새끼를 돌볼 수 없다는 사실이 최근 발견되었다. 이 발견은 ‘어미 역할의 핵심적인 본질’을 담당하는 유전자(마치 그러한 유전자가 있 다면 있고 없다면 없을 것이라는 식으로)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들을 이끌어 냈다. “양육 본성”(헤드라인의 표현을 빌리면)은 본유적이지는 않을지 몰라도, 본성 대 양육과 같은 말끔한 이항 대립으로 정보를 조직하려는 욕구는 본유적일 수 있다.”

249 그렇지 않다. 한 개의 유전자가 할 수 있는 것은 특정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것이 전부다. 분자로부터 복합적인 행동으로 가는 과정은 훨씬 복잡하고 역동적이다. 포유류에서는 그 과정이 사회, 환경 조건이나 외부 자극(새끼의 존재 등)에 달려 있는 반응에 민감하고 어미 자신의 과거 경험에 의해 변경된다. 이는 포스B 유전자가 어미에게 어미 노릇을 유발한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포스B 유전자의 부재는 호르몬에 의해 자극된 암컷에게 모성 행동을 유발하는 일련의 반응들 속에서 필수적인 사건 하나가 일어나지 않았음을 의미할 뿐이다. 보물찾기에 나섰는데 단 한 개의 단서가 부족한 것과 마찬가지다.

252 수유중 공격성 테어난 지 며칠 후 새끼들의 요구에 대한 반응으로 젖이 생산되기 시작하면, 어미들은 온화한 성품의 생쥐로부터 가차 없이 물어뜯는 털 뭉치로 변신한다.

253 이탈리아 사회 생물학자인 스테파노 파르미지아니(Stefano Parmigiani)는 다른 설명을 제안했다. 젖을 빠는 새끼를 데리고 있는 어미는 지켜 내기 위해 맞서야 할 특별한 적이 있다. 동종, 특히 그 자신의 종에 속하는 영아 살해자 수컷들(infanticidal males)이다.

254 모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옥시토신

260 전 세계 사람들은 시카고의 브룩필드 동물원(Brookfield Zoo)에 있는 고릴라 어미인 빈티 주아(Binti Zua)가 우리로 떨어진 작은 소년을 부드럽게 감싸 올려 주며 이타성에 매혹되며 경이감을 느꼈다. (…) 이 선한 영장류 사마리아인은 (분명히 사실이 아니지만) “인간적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간이어야만 하는가?”라는 표제 아래 열띤 철학 논쟁의 불꽃을 피웠다.

274 무엇보다도 마야의 구경꾼들은 서구인들이 “후산’이라고 부르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산후 빈혈을 위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에서 안전한 태반 분만은 안전한 결과에 결정적이다. 트레바탄에 따르면 어머니가 무관심할 것인지 또는 적극적으로 기뻐할 것인지를 예측하는 최고의 기준 은 어머니가 얼마나 많은 사회적 지원을 받고 있는가이다.

281 이 사실 때문에 나는 (산후 우울증에 대한) 세 번째 진화적 가설을 고려하게 된다. 이 가설은 이탈리아의 정신과 의사 I. 마스트로디아코모(I. Mastrodiacomo)와 그의 동료들이 처음으로 제안했다. 이들의 설명은 인간이 진화했던 과거 10만 년에 반드시 기원을 둘 필요가 없는, 보다 오래된 포유류 반응에 의존한다. 이 가설은 보다 넓은 층의 어머니들(‘새로운’ 뇌뿐만 아니라 ‘오래된’ 뇌 역시 지니고 있는)에게 적용된다. “수유 공격성 흔적” 가설이라는 말로 부를 수 있는 이 세 번째 가설에 따르면, 산후 우울증은 같은 종에 속하는 동종 구성원들이나 포식자들로부터 갓난이를 보호할 필요가 있는 어머니들에게 적응적이었던 특성, 즉 타인에 대한 강한 과민성(intolerance)의 내분비적 부산물이나 잔존물이다.

282 호르몬 자료는 현대 어머니들의 공격적인 감정이 수유 공격성의 흔적이라는 가설과 일치한다. 프로락틴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수직으로 급강하하는 시기에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산후 7일째에 검사를 받은 여성들은 대조군 역할을 자원한 병원의 여성 직원들에 비해 적대감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산후 여성을 (다른 이유로 인해) 고조된 프로락틴 수치 (프로락틴과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환자들과 비교해 보면, 두 집단은 적대성 측정 검사에서 같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별한 우울증이 없는 여성의 경우에도 출산 후 2개월 동안은 남편에 대한 긍정적 감정이 감소되는 경험을 한다. 우울증을 수유 공격성의 부산물이라고 간주하지 않는 한에서는 매우 이상해 보이는 일이다

283 자연 대 양육이라는 낡은 이분법 대신, 유전자, 조직, 분비샘, 과거 경험, 그리고 근처에 있는 다른 개체들과 갓난이 자신이 보내는 감각 신호가 포함된 환경 신호들 사이의 다변화된 상호 작용에 초점을 두고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양육과 같은 복합적인 행동, 특히 ‘사랑’과 같은 훨씬 더 복합적인 감정에 묶여 있는 행동은 유전적으로 미리 결정되어 있지도 않고 환경으로부터 생산되지도 않는다.

고릴라, 사람아이 구하다 https://youtu.be/puFCuMac0Vk?si=YLX8wS3kVmSiYbjW

8장 영장류식 가족계획

291 인간 어머니가 큰 양가감정을 드러내는 영장류라는 사실은 인간을 훨씬 더 이상한 종처럼 보이게 한다. 원숭이와 유인원 어미는 포유류 중에서도 독보적일 만큼 자식들을 차별하지 않기 때문이다. 경련성 뇌성 마비와 같이 보행 기능에 심각한 결함이 있거나 장님으로 태어난 원숭이들은 처음에 매달릴 수 있는 한에서는 꼼꼼한 보살핌을 받는다.

292 이렇듯 성별을 비롯한 신체적 속성과 무관하게 갓난이에 대해 베푸는 무조건적 헌신은 곧 살펴보게 될 것처럼 원숭이와 유인원 어미, 그리고 인간 어머니를 가르는 핵심적인 차이 중 하나다.

298 다른 어떤 영장류도 자식이 지닌 속성에 따라 자식을 차별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나는 인간의 진화의 과정에서 무엇이 우리 종의 어머니들을 다른 영장류에 비해 그토록 차별적이게끔 만들었는지 질문을 던지게 된다. 다른 영장류 어미가 새끼의 결함을 꼼꼼히 조사하거나, ‘잘못된’ 성별로 태어났다고 해서 갓 태어난 새끼는 산채로 묻는 일은 절대 없다.

307 최근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주한 유럽 이주자들은 동일한 환경에서 살고 있지만 어머니가 남유럽에서 왔는지 북유럽에서 왔는지에 따라 다른 나이에 월경을 시작하는데, 이는 유전 요소가 초경 연령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강력한 증거다.

308 아버지 없이 자란 소녀들은 보다 이른 나이에 섹스를 시작했고 파트너의 수도 더 많았다.

309 어린 어머니는 아이를 방치하거나, 버리거나, 심지어는 북아메리카지역의 경찰 기록이나 부족 사회에 대한 민족지들을 보면 영아 살해를 저지를 가능성이 다른 집단에 비해 더 높다.

310 정착된 삶과 풍부한 음식은, 수천만 년 동안 사람과 영장류를 그토록 어린 나이에 출산하지 못하도록 보호해 주던 생식력 억제를 해제해 왔다.

313 파라과이의 아체 여성집단에서 21명의 젊은 수집자 여성들 중 16명이 부모를 소리쳐 부를 수 잇는 거리 내에 해먹을 계속 달아 놓았다는 점을 알려준다. 이는 처음으로 임신하는 젊은 여성이 자신의 생애 번식 성공 및 지속적 생존에 결정적인 영향을 발휘하는 순간에 혈육이 제공하는 지원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게다가 흔한 일이지만 결혼 생활이 잘되지 않으면, 대기 중인 부모들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313 실험적으로 입증된 것처럼, 배란중인 여성은 자신과 다른 면역학적 속성들(또는 ‘주 조직 적합성 복합체’)를 유전적으로 생산해 내는 남성의 채취를 선호한다. 아마도 여성이 가까운 혈육과 짝짓기를 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것 같다. ….여성은 대신 채취를 이용한다.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그들은 자신과 면역 체계가 유전적으로 가장 유사한 남성들의 냄새를 선호한다.

314 여성이 성숙해서 아이를 낳으면, 그 후 무엇이 그 긴 출산 간격을 유지해 줄까? 1). 어머니의 영양 상태 2). 어머니의 일 부담 3). 아기가 현재 얼마나 더 많은 젖을 먹어야 하는지, 그리고 4). 환경 조건(특히 지원 이용도)이 더 좋아지고 있는지 나빠지고 있는지

316 <하퍼스 바자> 패션 잡지… 생리 주기의 어느 부분에 있는지 알려 주는 침 변화 감지용 소형 고배율 현미경 말이다. 이 기계는 침에 포함된 스테로이드 수치를 멋지게 분석해 내는데, 주기법을 넘어서는 발전이라고 말하는 것은 겸손한 표현이다.

329 인간이 진화하며 출산 간격이 좁아짐에 따라, 어미에게는 자신에게 의존하고 있으면서 서로 상충되는 요구를 하는 자식들에게 어떻게 자원을 분배할 것인가를 결정해야만 하는 딜레마가 심화되었다. 이 압력은 신석기와 더불어 찾아온 전례없는 수준의 다산성에 의해 더욱 증가했다.

9장 세 남자와 아기 바구니

332 수컷 영장류가 기꺼이 보살핌을 제공하는 조건 1). 아기와 오래전부터 익숙한 사이인경우 2). 마침 근처에 있는 아기가 절박하게 구호를 요청하는 경우, 3). 수컷이 어미와 관계가 있을 경우

342 반응성과 그에 수반되는 생리적 반응이 어머니에게 더 크게 나타나는 경향은 학습된 것일 수 있다. 갓난이 신호에 반응하는 엄마의 역치점이 보다 (남성보다) 낮은 것은 타고났을 가능성이 더 크다.

343 어미가 갓난이 신호가 발산하는 매혹에 무관심하게 만든다. 어떤 결과가 생겨날까? 갓난이들은 아비를 강하게 선호하며 수컷들은 의식적 결단이나 외부로부터의 개입 없이도 ‘그냥 자연스레’ 대부분의 육아를 담당한다.

345 티티원숭이, 갓난이가 젖을 빨고 나면 티티 어미는 무거운 아기를 귀찬아 한다. 이머는 새끼를 밀어낸다. …어미에게 거부당한 새끼는 다시 젖을 빨 시간이 되기까지 아버지의 몸에 기어올라 붙어 있는다. 따라서 새끼는 일차 애착을 어미가 아닌 아비와 형성한다.

346 아이들에게 헌신적인 아빠와 아이들을 내팽개치는 ‘놈팡이’ 사이에는 때에 따라서 아버지가 되는 사람들과 ‘일시적인 영웅’들로 채워진 넓은 중간 지대가 있다. 그런 아비는 자신이 쓸 수 있는 시간을 자손일 가능성이 있는 많은 아이들에게 나누어 투자할 수 있다. 만약에 아기가 자신의 자식일 가능성이 높고 문제에 개입하는 것이 너무 위험하지 않다면 마구 도움을 뿌려대는 이 아비들은 자식임이 확실하지 않아도 도움을 준다.

349 수컷들이 갓난이를 보호하거나 보살필 수 있는지가 아니라 어미들이 어떻게 그렇게 하도록 수컷을 유도할 수 있는지다. 영장류 암컷의 섹슈얼리티를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선택압으로는, 적절한 짝을 통해 임신하는 것. 그리고 그 다음으로 과거 및 현재의 애인과 자신의 자손 사이에 내성 관계, 심지어는 보호해 주는 관계가 형성되게끔 장려하는 것이 포함된다.

353 생물 사회학적 심리학의 선구자 중 한 사람인 마사 맥클린톡은 1998년 실험…여성이 배란이 임박한 다른 여성의 겨드랑이로부터 방출되는 페로몬에 노출된다면 더 빨리 배란을 하게 될 수도 있다.

360 간단히 말해서 남성은 거의 연속적으로 충전되며 번식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생식 세포 제조 기계다. 남성은 언제나 짝짓기를 할 준비가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언제나 임신시킬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 여성은 남성처럼(발기가 지속될 필요는 없기 때문에 남성보다 훨씬 더 많이) 교미 할 수 있는 능력을 언제나 갖고 있다. 자주 생기는 일이지만 본인은 원치 않을 때도 그렇다. 하지만 우리가 여성이 실제로 번식 가능한 시기에만 한정해서 여성과 남성의 성욕을 비교한다면, 즉 항상 준비된 남자와 ‘가끔 임신할 수 있는 여자를 비교해 보면, 남성은 열정적이고 여성은 수줍다는 이분법은 흐려지기 시작한다. 학생 끄나풀 처럼 투박하게 행동한다면 여학생은 계속해서 싫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실험자가 연구 대상이 제안을 받고 흥분했는지의 여부를 감지할 수있는 좀더 섬세한 방법이 있다면 좋은 정보를 얻게 될 것이다.

371 일부일처가 작동할 때는 아이들이 이득을 본다. 일부일처는 양성 관계에 고유한 이해관계 갈등을 감소 시킨다. 그녀의 번식 성공이 그의 것이 되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바로 이 점이 유전적으로 서로 다르지만 공통의 목표를 추구하는 개인들 사이에 조화로운 관계를 함양하게 된다.

371 암컷 초파리가 다수의 상대와 난교적인 짝짓기를 한다 …수컷의 정액은 암컷의 난교성에 맞서고 경쟁자에게 훼방을 놓기 위해 자신의 번식 성공을 증진시키는 특별한 구성 요소로 장식되어 있는데, 이것이 누적되면 암컷에게 유독성을 발휘한다. …일부일처…모든 수컷은 최소한 조금이나마 번식을 했다. 암컷을든 수컷에 비해 선택의 폭이 작지만 더 오래 살았다. 그 와중에 자손은 더 강한 생존력을 보였다.

374 예측할 수 없는 자원 공급자들은 어머니에게 딜레마를 던진다. 한 남자에게 많은 것을 의존해야 하는가, 아니면 여럿에게 조금씩 의존해야 하는가? 어머니의 선택이 처음부터 한정되어 있는 가부장적 사회에서는 어떤가. 형편없는 짝의 100퍼센트를 받아야 하는가, 아니면 일부다처적 짝들을 거느린 세력가에게 투자의 일부를 제공받으며 매달려야 하는가? 어머니의 관점에서 볼 때 최적의 ‘아버지 수’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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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이 왜 여성에게 더 강하게 나타나는가. - 모유 수유로 인해 어미가 아기와 더 밀착. - 아기는 자연스럽게 어미에 더 애착 형성. –> 이런 초기 반응성의 차이가 점점 문화적 규범과 결합되면서
“엄마가 돌보는 게 자연”이라는 노동 분업으로 확장 즉 수유라는 작은 생물학적 차이가 사회적 역할로 증폭됨 - 엄마가 아기의 울음에 먼저 반응 –> 아기와 유대 강화
–> 아빠는 “괜히 방해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점점 소외됨.
–> 결과적으로 아기는 엄마만 찾게 됨

10장 최적의 아버지 수

392 연구, 30개국 이상의 여성들에게 남편에게 가장 가치 있는 자질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순위를 매겨 줄 것을 요구했다. 결과에서

  • 서로에게 느끼는 매력
  • 의지할 수 있는 성격
  • 정서적 안정감
  • 성숙함 등이 었다.

393 따라서 내 생각에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에 현대인들이 몰두하는 현상은 매우 최근의 것처럼 보인다. 추측하기에는 100만 년이라기보다 는 1만 년쯤 되었을 것 같다. 부를 보고 결혼하는 것은 가부장적 사회 또는 권력을 쥔 남성(또는 남성 가계)이 여성이 아이를 기르기 위해 필요로 하는 자원을 독점하는 데서 비롯된 인공물이다. 그런 사회에서는 부유한 남성과의 결합이 지위를 보존하고 번식 성공을 거두리라 약속하는 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혼 수당이 없던 수집자들에게 남편의 신뢰도는 고려해 볼 만한 특질이었을 것이다. 또한 어머니는 짝이 자신을 버릴지도 모른다고 겁먹을 이유가 충분했기 때문에 미리 앞질러 비상 대책을 세우기도 했다.

395 분할 가능한 부성… (브라질,베네수엘라,파라과이 …아체 부족) 한 여성이 임신했을 때, 그리고 임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기직전에 성관계를 가졌던 모든 남성은 아기를 위해 음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 된다. 카넬라 여성은 임신했다는 사실을 눈치채자마자 록 스타를 따라다니는 오빠 부대처럼 부족 최고의 사냥꾼과 어부를 유혹하려 애쓴다.

396 인류학자 스티븐 베커만, 15살까지 생존율을 볼 때, 아버지가 하나뿐인 638명의 바리 아이들에서는 64퍼센트만이, 아버지가 둘 이상인 194명의 아이들 중에서는 80퍼센트가 생존했다.

397 이상적인 아버지 수는 둘인 것으로 드러난다.

400 잠비아 여성… 그 여성은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왜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넣지요?” 라고 되물었다.

405 일부다처 사회에 대한 가장 뛰어난 연구들 몇몇은 남편의 부에 큰 불균형이 있을 때도, 부유한 남자를 나눠 갖는 어머니가 가난한 남자를 혼자 갖게 된 사람들에 비해 더 잘살지는 않는다. 그 이유의 일부는 상황때문에 생겨나는 어머니들 사이의 경쟁이다.

411 인간 여성이 자신의 짝을 단 하나의 수컷으로 제한하고, ….수컷들은 어떻게 단일 수컷 번식 체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널리 채택되는 해결책 중 하나…고릴라와 망토비비…. 저항하는 암컷에게는 신처적 폭력으로 위협하는 것이다.

412 다른 이들이 자신을 어떻게 지각하는지를 상상할 수있다(인간은) …남성에게는 적절한 성 규범은 지배적이며 ‘남성적일 것’을 포함하고, 여성에게는 겸손하고 정숙하며 무엇보다도 ‘좋은 어머니’가 되어야 하는 규범들이 제시된느 것이 전형적이다

413 초칠 마야에서 여성들은 히칼을 두려워한다. 히칼은 여러 자에 달하는 음경을 지닌 초강력 성적 악마이다.

419 20세기 이전 영국과 미국에서 여성 교육이 이뤄졌는데 교육의 목적은 여성들을 학식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보다 좋은 어머니가 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청조(시대-중국) 상류층 여성이 남성과 함께 무엇을 한다거나 심지어는 보호자 없이 공공장소에 나타난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여성의 발은 어린 시절 뼈를 구겨 묶어 두었기 때문에 더이상 자랄 수가 없었다. 엄청난 고통의 시기가 끝날 무렵이면 하녀의 도움없이는 걸을 수도 없었다. …남성들은 마치 호머가 말쑥한 발목을, 미국인들이 가슴을, 브라질인들이 엉덩이에서 성적 매력을 느꼈던 것처럼 여성의 자그마한 발을 애지중지하게 되었다.

아버지나 남편은 그 여성을 죽일 권리를 갖고 있었다.

10장: 왜 일부일처제인가? 역사적인 남녀갈등을 잠재우는 ‘타협안’ - 남성과 여성은 각자의 번식에 유리한 체계를 가짐 남성: 많은 짝과 번식 기회를 늘리는 것이 유리 여성: 안정된 자원 공급자에게 집중하는 것이 유리 –> 일부일처제는 아이들의 생존률을 높이고, 양쪽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절충안 모계 사회 → 난교 사회 → 가부장제로의 진화는 근거가 없음 결국, 가부장제는 신화, 제도, 규범 등을 통해 여성을 통제하며 유지되어 옴…

11장 누가보살폈는가?

홍적세에 아버지를 끊임없이 괴롭혔던 근심의 근원이 과거에서 비롯되었다면 (누가 이 아이의 아버지인가?) 어머니의 근심은 미래로 뻗어 있었다. …누가 아이를 보살피는 일을 도울 것인가에 대한 영구한 실존적 불안을 행해 있었다.

…폐경기 이후의 여성. 그들이 대행 부모의 역활을 했다는것…

427 과도하게 긴 호모 사피엔스의 유년기를 뒷바침해 주는 것으로 직립 보행이나 가설에 머무르고 있는 아버지의 자원 공급 이외 다른 무엇인가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 일은 언제 일어났을까? 그리고 특별히 많은 것을 요구하는 자손들을 기르는 데 필요했던 잉여적인 보조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428 아프리카에서는 아들이 성인이 되어 아내를 찾으려 나설 때면 부모가 끄집어내는 고릿적 속담이 있다. “좋은 어머니가 될 사람을 찾아라 “좋은"이라는 말은 무난한 성격을 의미하지 않는다. 특별히 아름답거나 건강한 여성이 자손에게 전해 줄 수 있는 유전 특질을 염두에 둔 것도 아니다. 정보 제공자들이 “좋은"이라는 말을 할 때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열심히 일하는 친척이 많고 그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는 어머니다. 협동적으로 번식하는 이에게 도움이 되는 핵심적인 충고인 셈이다.

431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일하는 어머니에게서 가장 큰 도움을 주는 것은 아직 번식할 때를 맞지 못한 대행 부모다. 번식하기 전의 사람은 신체적으로 미성숙하거나 완전히 ‘보금자리를 떠나거나’, 자신의 일터와 ‘보금자리 지을 곳’, 일자리, 짝, 영토 따위를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그런 것들을 찾으려 준비하는 중이기 때문에 불안정하고 그만큼의 위험 부담도 따른다. 그런 면에서 보면, 10대들은 부지런하고 능숙하고 유용하다기보다는 그저 동원하기 쉬운 존재일 수 있다.

434 오직 세 개의 종에서만 암컷이 번식을 그만두고 오랜 시간 동안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인간,코끼리, 그리고 거두고래 pilot whale 이다.

437 탁월한 이론가들, 특히 조지 윌리엄스, 리처드 알렉산더, 그리고 품 서먼은, 완경이 나이 많은 암컷이 플로와 같은 실수를 하지 못하도록 하기위한 적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 늙은 어미들은 일찍 중단함으로써 마지막으로 낳은 새끼를 충분히 오래 돌볼 수 있게 되고, 이 마지막의 번식 사업이 성공적인 결말로 이어지는 것을 볼수 있도록 해 준다. 만약 늙은 암컷이 완경을 통해 손자와 다른 혈육 역시 돌볼 수 있게 되면 훨씬더 좋을 것이다. 이것은 ‘할머니 가설(the grandmother hypothesis) ‘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지게 된, 세 개의 뚜렷이 구분되는 가설중 첫번째에 해당한다. 이른 중단은 “신중한 엄마 가설(he prudent mother hy pochesis)“이 라고 부르는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죽기 얼마 전에 번식을 멈추게 되면, 딸의 자식보다는 자신의 자식을 도울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438 50세는 영장류 난소가 보증할 수 있는 최대 한계.

왜 나이 많은 여성은 그토록 자기희생적일까?

444 사람은 코끼리처럼 내구성이 있는 종이다. 이는 영장류의 체중과 두뇌 크기가 수명과 맺는 상관관계를 추적한 연구 중 가장 포괄적인 연구가 내놓은 결론이다. 이 연구에 기초해 볼 때 인간이라는 영장류는 72 년 정도 살게끔 설계되었다. 이 수명은 다른 어떤 유인윈보다도 길고,아이들을 다 키우기 위해 45세 전후의 나이에 마지막으로 출산하는 어미에게 필요한 것보다 상당히 긴 수명이다(“일정 멈추기” 가설 (“sropingeat Wpolisis). 현재까지 가장 합리적인 결론은 완경 이후 생존이 현대적 삶의 부산물 이상이라는 것이다.

447 아체 문화(고기가 무척 중요한 부족, 나이 많은 여성들의 기여가 낮다) …사회에서 더 이상 쓸모업삳고 판단되는 나이 많은 여성을 제거하는 일…(여성이 눈치채지 못하게 뒤에서 다가가 도끼로 머리를 내려친다)

449 모든 유인원은 느리게 자란다. 하지만 큰 두뇌를 지닌 인간이 가장 오래 걸린다. 특히 인간 어린이는 필요한 영양소를 훨씬 더 길고 긴 시간 동안 의존한다.

450 만약 삶이 길게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면 번식을 시작하기 전에 더 긴 시간 동안 성장하는 모험을 감행해 볼 가치가 있다.

454 혈육을 돕는 데 몸 바칠 각오가 되어 있고 그들의 생존이 증진 되도록 기여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암컷들

오랜 삶, 그리고 오랜 유년… 나는 느리게 발달한다, 에르고 코기토 ergo cogito

gemini

  • 확장된 할머니 가설: 할머니 시계와 인간의 긴 아동기 말씀해주신 대로, 새라 블래퍼 허디(Sarah Blaffer Hrdy)의 저서 <어머니의 탄생 (Mothers and Others: The Evolutionary Origins of Mutual Understanding)>에서 언급되는 관점은 기존의 ‘할머니 가설’을 확장하여, 여성의 폐경 후 긴 생존뿐만 아니라 인간의 긴 아동기, 즉 성숙 지연 현상까지도 통합적인 신진대사 조절의 결과로 설명합니다. 이를 ‘할머니 시계 (Grandmother Clock)‘라는 은유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 할머니 시계 가설: 기본적인 할머니 가설은 폐경 후 여성이 자신의 딸과 손주를 도움으로써 자신의 유전자를 퍼뜨린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에 더해, 새라 블래퍼 허디는 이러한 할머니의 존재와 협력 양육(cooperative breeding) 환경이 인간의 발달 속도 자체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합니다.
  • 긴 아동기의 진화적 배경: 인간의 뇌는 매우 크고 복잡하며, 이는 성장과 발달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어머니 혼자서는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자녀를 양육하고 필요한 자원을 공급하기 어렵습니다. 이때 할머니를 비롯한 다른 가족 구성원(alloparents, 대행 부모)의 도움이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들이 음식과 보호를 제공함으로써 어머니는 더 많은 자녀를 낳고 기를 수 있게 됩니다.
  • 신진대사 조절과 발달 속도 (‘할머니 시계’): 할머니의 지원과 안정적인 자원 공급이 가능한 환경에서는 아이들이 서둘러 성장할 필요성이 줄어듭니다. 오히려 천천히 성장하며 더 크고 복잡한 뇌를 발달시키고, 사회적 학습과 기술 습득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생존과 번식에 유리했을 것입니다. 즉, ‘할머니 시계’는 단순히 할머니의 수명을 넘어, 할머니의 존재가 가능하게 한 협력 양육 환경이 인간의 신진대사 조절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전체적인 생애사의 속도를 늦추는 방향으로 진화가 이루어졌다는 관점입니다. 이는 아이들이 더 오랜 기간 부모와 사회로부터 보호받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생체 시계’가 늦춰졌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통합적 관점: 따라서 여성의 긴 폐경 후 수명, 인간의 긴 아동기, 느린 성장 속도, 큰 뇌 등은 서로 분리된 현상이 아니라, 협력 양육이라는 틀 안에서 함께 진화해 온 통합적인 적응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할머니의 존재는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합니다.

12장 비자연적인 어머니들

464 우리와 같은 영장류에서 벌어지는 영아 살해가 진화된 행동이며,’ 정상적인’ 행동의 범위를 벗어나는 게 아니라 번식 과정에서 직면하게 되는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개체들의 적응적 행동 방식…

465 어머니는 다른 출산 통제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아기를 죽임으로써 직접 일을 처리하는 것을 꺼리지만 원치 않는 아기를 돌보는 일을 다른 사람들(혈육이건,타인이건,아니면 제도가 되었건) 에게 맡길 도리도 없다.

468 수백만에 이르는 영아 사망은 아기를 기르는 데 드는 큰 비용을 줄이려는 어머니의 방책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특별한 상황들을 제외하면, 어머니는 영아살해를 저지르는 일에 착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기를 버리는 행동은 한 극단에는 투자의 종결, 그리고 다른 한 극단에는 아기를 어디나 데리고 다니며 필요할 때마다 젖을 먹이는 완벽한 헌신이 있는 연속체에 위치하는 한 점인 것이다. 아기를 버리는 행동은 어머니가 투자를 멈추는 기본 양태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영아 살해는 어머니가 아이를 버리지 못하게 되는 상황(적발될 두려움 포함)에서 발생한다.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는 차이가 있지만, 생물학적으로 두 현상은 분리 불가능하다.

469 보스웰(John Boswell)은 “만약 기독교인 아버지들이 자신의 아이를 버리지 않았다면 근친상간의 위협탓에 매음굴 방문을 포기할 이유는 거의 없었을 것이다”

470 기독교 시대에는 거의 대다수가 최소 한 명 이상의 아기를 버렸다는 사실이 더욱 분명해졌다. 그는 태어난 아이들의 20~40퍼센트가 유기되었다는 비율을 발견해 버리고 말았다.

471 젖병이나 정수된 물, 분유가 없는 시대에 모유를 박탈당한 아이들을 생존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475 고아원은 양가적 태도의 부모들에게 수유 및 자원 공급의 비용을 다른 누군가에게 떠넘길 수 있게 해 주는 손쉽고 책임 회피적인 선택지를 제공했다.

486 모성애는 특정한 문화적 맥락 속에서 생산되는 감정으로 특정 역사적 시공간에 한정된 것이다. 바댕 테르가 어머니가 아기를 본능적으로 사랑한다는 ‘신화’에 대해 쓴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 책에서는 갓난아기를 버리거나 유모에게 보낸 대다수 어머니들은 빈곤했지만 또 다른 많은 어머니들은 ‘부르주아’였고, 자신의 재량에 따라 아기를 버렸다는 사실이 강조되었다.

486 “좋은 어머니 되기”, 심지어는 아동기의 개념조차 최근의 문화적 발명임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많은 사회가들을 사로잡았다. 프랑스의 필립 아리에스 나 미국의 에드워드 쇼터와 같은 사회가들은 부모와 감성과 가족생활의 내적 작동이 특정한 태도와 관습으로부터 유래한다는 가설을 세웠다.

487 문화적 구성물인 그러한 관습은 수립되는 것이며 시간에 따라 변화하고, 그 자신의 수명을 지닐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면모에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488 브라질의 판자촌에서 절망적일 만큼 가난한 삶을 살고있는 어머니들을 수년간 연구한 낸시 셔퍼-휴스는 이 어머니들이 비운의 운명을 지닌 아이들과 거리를 두고 아이들이 죽어 가는 것을 지켜보는 모습에서 다음과 같이 확신하게 되었다 “어머니의 사랑은 자연적인 것과는 다른 어떤 것이다. 대신 어머니의 사랑은 어디서나 사회적, 문화적으로 생산되는 이미지,의미,감정 그리고 관습들의 매트릭스를 나태낸다.” 그녀는 어머니가 아이들이 살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스스로를 확신시키고 이후 손을 떼는 방식을 선명하게 묘사한다.

497 인간을 포함한 영장류에서 어머니가 아기를 버리는 일은 거의 확실히 최초 72시간 내에 벌어진다. 이는 린 페어뱅크스의 ‘10대’ 버빗원숭이 어미나, 적절한 대행 부모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과도한 번식력을 갖게 된 사육 타마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어머니가 출산 이후 애착을 맺게 되는 결정적 시기가 존재한다는 뜻일 필요는 없다. 이 사실은 그보다 이 시기 동안 어머니와 갓난아기가 육체적으로 밀착하게 되면, 어머니에게는 아기를 버리는 것을 견딜 수 없게 되는 감정이 생겨난다는 것을 암시한다.

모성 본성의 일관성은 역사적 특수성 및 지역 생태와 인구 특성의 변덕을 초월한다. 비자연적인 것은 고대 로마, 18세기 프랑스, 20세기 브라질에 사는 어머니의 반응이 아니었다. 사실 비자연적인 것은 아주 젊은 여성들, 혹은 음울한 조건 속에 있는 여성들, 그것도 다른 형태의 출산 통제 수단이 없어 살아갈 가능성이 없는 아기들을 임신해 낳아야 했던 여성들의 빈도가 이례적으로 높았다는 것이다.

모성애가 단순히 생태학적으로만 설명되는 것이 아닌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으로도 설명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임이나 임신 중절에 대한 지식(기술) 등이 없었을 때, 사회적 지지를 받지 못하거나 자신이 직접 키우는 것의 편익이 비용보다 적을 때 영아 살해나 유기 등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결국 영장류에서 벌어지는 영아 살해는 진화된 행동이며, ‘정상적인’ 행동의 범위를 벗어나는 게 아니라, 즉 특별나고 유별난 것이 아니라 번식과정에서 직면하게 되는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개체들의 적응적 행동방식이라는 주장을 구체적 사례와 증거를 제시하.. https://www.gmeum.com/meet/2582?talkId=196187

claude Hrdy는 이 장에서 전통적으로 ‘비정상적’이라고 간주되는 모성 행동들을 재해석하여, 이들이 특정 맥락에서는 적응적이고 이해 가능한 선택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어머니를 단순히 도덕적으로 판단하기보다, 그들이 직면한 생존 압력과 사회적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13장 아들이냐, 딸이냐? 경우에 따라 다르다

505 아내 없는 남성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강간,납치, 그리고 심지어는 여성 매매의 빈도가 함께 증가했다. 여성은 적게 공급될 수 있지만, 계급으로서 여성의 형편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ㄷ다.

508 심지어 오늘날에도 많은 사회에서는 아들 없는 어머니가 동정과 경멸을 받는다. 아들이 선호되며, 아들을 낳은 아내는 보다 높이 평가받는다. “내가 아들을 낳자마자 시부모님이 더 큰 아파트로 이사시켜 주셨지요.”라고, 염색체 로또에 당첨된 한 한국 여성이 말했다. 그런 도착적인 조건은 어머니의 선호가 남자 가족의 이해관계와 별도라는 사실을 볼 수 없게 만든다.

510 가족의 ‘영예나 ‘지갑(경제적 이해관계) 그 자체로는, 일단 왜 아들이 더 많이 벌어들이는지를, 그리고 부모들이 왜 계속해서 아들을 더 좋아하 는지를, 또는 왜 부모들이 딸을 크나큰 지참금과 함께 보내 버리는지를 설명해 주지 못한다.

518 임신 후기, …특히 통통하며 자신의 상황에 비춰 볼 때 ‘잘못된’ - 맘에 안드는 성비-임신하고 있는 코이푸는 자연 발생적으로 유산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코이푸는 수유 기간 동안 자신을 지탱해 주기에 충분할 만큼의 지방질을 이미 비축해 두었을 것이다. - 그런대도 유산을 선택한다 - 다음번 임신에서 더 큰 번식 성공을 거둘 기회를 얻게 된다… 체세포적 횡재를 한줌의 딸에게 낭비하는 대신 유산하고 재빨리 다시 임신하는 것이다. …임신한 코이푸는 어떤 방법으로든 자신의 상태를 평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임신의 지속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522 세이셸휘파람새는 가족사와 지역 조건에 반응하여 자손 구성을 적응적으로 배치하는데, 성공 가능성은 일부 인간 부모가 할 수 있는 만큼은 확실하다.

523 해를 거듭할수록 최고 서열에 있는 모계는 딸을 아들보다 점점 더 많이 낳는 반면, 낮은 서열의 암컷은 딸은 적게, 아들은 많이 낳는다

530 매해 미국에서는 부모들이 소녀 장난감보다는 (인형에 반비례하여) 소년 장난감(레고 블록과 G. I. 조와 같은)에 60퍼센트만큼 돈을 더 쓴다. 부모들은 딸보다는 아들에게 성장 호르몬 부족 처치를 받게 할 확률이 2배 더 높다. 그러한 계산의 일부는 분명 딸보다 아들에게 투자하고 싶어서라기보다는 어떤 성별이 본인들의 개입으로 인해 더 많은 이득을 볼 것처럼 느끼는가에 달려 있다. 하나의 예를 들면 키는 딸보다는 아들의 성공(월급과 결혼 선택의 폭을 포함)을 점치는 데 훨씬 더 중요하다.

532 계층…딸은 재앙이기는 커녕 낮은 지위의 가족들이 소유하는 가장 가치 있는 상품이다. …딸들은 계층 상승의 유일한 희망일 뿐 아니라 많은 경우 가계가 지속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을 제공한다. …상승혼은 요행이 아니다. 그것은 가계 생존을 위해 오랜 동안 요청되어 온 필연이었다.

533 수세기 동안 시행된 상승혼은 결혼해서 자손을 낳은 두 성에 뒤따르는 서로 다른 경로를 기록함으로써 인도 카스트 제도의 숲속으로 뻗은 빵 부스러기처럼 유전적 표지의 자취를 남긴다. 오직 어머니로부터만 자손에게 전해지는 미토콘드리아 DNA(체세포와 난자에는 있지만 정자에는 없는 DNA)를 통해 전달되는 유전적 특질들에 대한 검사는 어머니에 의해 전수되는 특질들이 전통적인 카스트 경계를 넘어 멀리 퍼진다는 점을 보여 주었다. 이 유전적 표지들은 수세기 동안 보다 높은 카스트의 가족으로 시집감으로써 신분이 상승한 신부와 첩들이 운반해 왔다. 이와 대조적으로 부계로 전수되는 표지들, 즉 Y염색체 위에 있어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 전해지는 특질들은 덜 유동적이다. 아버지가 전수하는 특질들은 국소화되어 있고, 발원지가 되는 카스트를 넘어 퍼지는 법이 드물다. 이것은 어머니가 전수하는 특질보다 남성 특질들이 절멸에 더 취약한 까닭을 설명해 주는 한 가지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기존에 순수하게 문화적인 것으로 간주되었던 관습들은 인구학적, 유전학적으로 중요한 결과를 가져오며, 아이들에 대한 인간의 동기와 결정 규칙들에 깊은 근원을 둔다.

534 분은 중세 포르투갈 족보를 이용해 엘리트 계층(귀족과 지주)과 그들을 모셨던 관료와 병사들 모두에서 200년에 걸친 기간 동안(1380년부터 1580 년까지) 아들과 딸의 운명을 추적했다. 최상위의 사회적 지위를 지닌 공작과 백작은(평균 4.7이며, 서자에 대해서는 신뢰할 만한 자료가 없다) 살아남은 적자를 그 아래 있는 기사나 군인(평균 2.3의적자)보다 많이 남겼다. 양성 모두 첫아이는 더 잘 살았다. 늦게 태어난 아들들은 집을 떠나 십자군 원정에서 싸웠고, 보다 오랜 기간을 멀찍이 떨어져 보냈으며, 인도와 같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죽을 가능성이 첫째에 비해 더 높았다…. 이와 유사하게, 중복되는 딸들은 추방되었다.

538 제주도는 해녀라고 불리는 전복 채취자들로 유명하다. 이 직업은 상대적으로 좋은 벌이를 제공하기 때문에 딸이 아들에 비해 더 견실한 편이다. 제주도의 여성은 임신하면 딸을 낳게 해 달라고 기원한다. 이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이혼률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 점에서 제주도는 몇몇 서구 국가들과 닮아 있다. 오랜 가부장제 전통으로부터 벗어나 여성들에게 법적 보호와 경제적 기회가 주어져 남성 공급자가 있건 없건 살아남아 가족을 부양할 수 있게 된 신세계로 바뀌어 가는 가족 구조의 이행을 겪는 것이다.

541 인간은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어떤 조건에서는 딸을 향해, 다른 조건에서는 아들을 향해 투자를 편향시킬 수 있는 유연한 ‘결정 규칙’을 사용한다. …출산한 후…출생 순위, 아이의 기질, 이용할 수 있는 도움, 심지어는 상속 전망과 같은 우연적 요소들을 평가한다.

14장 오래된 타협과 새로운 맥락

556 예를 들어 특정 아기를 계속해서 돌보게 되면 일자리를 잃을 것인가? 만약 일자리를 잃게 되면 자신과 가족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반면 재산을 늘릴 수 있다면(바구니 속 달걀이 늘어나면 보다 좋은 집을 제공할 수 있을지 모름), 그리고 현재의 아기가 놓는 훼방으로부터 풀려 난다면? 사실 자신의 아기를 죽이려 하는 어머니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많은 수는 때에 맞지 않게 태어난 아기가 자신의 안녕과 미래를 위해 가져가게 될 비용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었다. 그 등식에 따라오는 것으로는, 다른 무엇보다 부부 관계를 재개하려는 아버지의 고압적인 태도가 있었다.

572 보다 작은 가족 규모는 18세기에 전형적이었던 큰 규모의 자식 집합에 비해 수집자 조상들의 가족 규모를 조금 더 닮 아 있다. 보다 작은 가족은 부모가 각각의 자식에 대한 투자량을 줄여야만 하는 압력을 감소시켰고, 어머니들이 계몽주의적인 자녀 양육 윤리라는 사치를 누릴 수 있게 해 주었다. 많은 사람들은 인구 전환 이후의 작은 가족 규모를 특수한 경우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것은 보다 이전의 종 규범(species norm)으로의 복귀에 가깝다.

573 대리 수유… 어머니의 노동이 자기 자신의 생존이나 가족 경제에 필수적이었다..

575 …일하는 여성들은 대게 12~16명의 아이를 낳았다. (프랑스) 아이가 생존할 확률은 부모가 대리 수유에 얼마만큼의 돈을 지불했는가와 직접 연관되어 있었다…. 파리 인근 고아원에서의 사망률이 무려 85퍼센트에 달했다. 같은 시기에 시골 지역에서 1년 동안 대리 수유를 해주는 대가는 100리브르였고, 사망 확률은 절반가량(40퍼센트 또는 그 이하) 감소되었다.

580 모계 혈육의 이용 가능성(자매,어머니,할머니)은 언제나 특히 믿음직한 대행 부모 도움의 원천이 된다. 벌통 수준은 아니어도 마을 하나보다는 훨씬 가치 있는 모계 혈육 확대 가족은 인간 아기를 기르는 데 훌륭한 자원인 것으로 드러난다.

모계 혈육의 이용 가능성(자매, 어머니, 할머니)은 언제나 특히 믿음직한 대행 부모 도움의 원천이 된다. (중략) 하지만, 할머니의 관대함에는 한계가 있다

587 어머니들은 다른 아이들의 필요 및 어머니 자신의 미래 번식 전망을 본인의 생존과 양립할 수 있게 타협한다. 이 타협은 지속적으로 변하는 제약과 선택의 세계에서 내려진다.

15장 타고난 애착 능력

에드워드 존 모스틴 볼비(영어: Edward John Mostyn Bowlby, 1907년 2월 26일~1990년 9월 2일)는 영국의 심리학자, 정신과의사, 정신분석학자이다. 아동발달(child development)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애착이론(attachment theory)을 창시하였다. 2002년 발행한 『Review of General Psychology』 조사에서 볼비는 20세기 가장 많이 인용된 심리학자 49위에 올랐다.

602 갓난아기가 매우 취약할 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속적인 보호 및 양육을 보증받으려는 스스로의 목표를 지닌 조숙한 사회적 행위자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기술한 사람은 볼비였다. 영아 발달을 개념화하는 이 방식은 “애착 이론attachment theory"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610 호모 사피엔스의 DNA는 유전적으로 설계된 아기와 그 아기와 교류하는 양육자 사이의 지속적인 상호 작용, 즉 타인 의 개입 없이는 이러한 인간 고유의 능력을 발달시키지 못한다. … 중략 … 미성숙한 인간이 안정된 애착을 느끼는 것이 왜 그리 중요 한지를 조사하는 작업에 착수했던 다윈의 전기 저술자-분석가인 존볼 비를 경유하여, 타인으로부터 헌신의 징표를 얻는 것이 인간에게 독특한 능력을 발달시키는 데 필수적인 이유에 대한 나 자신의 견해로 끝이 난다.

16장 애정 어린 눈길과의 마주침

613 볼비는 이 무렵 어머니-영아의 분리를 발달장애의 근원으로 보기 시작했다.

627 안전한 애착을 형성한 갓난아기들은, 보살핌을 제공하는 주요 인물에 대한 애착이 불안정하고 혼란스러운 것으로 분류된 아기들에 비해, 유치원에 들어갈 무렵 사회적으로 보다 안정되고, 선생님의 지시에 더 잘 반응하는 경향이 있었다. 저는 이 부분에서 그 반대의 경우도 말이 되나 싶었어요. 유치원에 들어갈 무렵이 되도 사회적으로 안정되지도 못하고, 선생님의 지시에 잘 반응하지 않는 아이들은 부모와의 애착 형성이 문제일까?

628 모든 육아방에는 유령이 있다. (가족의) 과거로부터 온 침입자들이 육아방을 점령해 살며 소유권을 주장한다. 그들은 둘 이상의 세대에 걸쳐 세례식에 참석했다. 이들 중 누구도 초대받지 않았지만(,) 유령들은 자리를 차지한 채 넝마가 된 대본을 갖고 가족 비극의 리허설을 상연한다.

630 나 자신에게 오늘날까지 볼비의 산이 가져오는 고통은, 저명한 여성 과학자이며 아동의 젠더 정체성 발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로 이끈 연구 업적만큼이나 상냥함과 온화함으로 인해 모든 면모가 인상적인 여성인 안케 에르하르트가 했던 말을 계속 떠올리게 한다. 프라하에서 열렸던 과학 학회의 조찬 모임에서 이 비범할 만큼 양육적인 여성은 왜 자신이 아이를 절대 갖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는지를 고백했다.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17장 무엇으로부터 또는 누구로부터 안전한가

635 어머니는 선택의 여지가 없거나 거의 없을 때,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안전할 때 보살핌을 타인에게 위탁한다. (중략) 영아의 관점에서 볼 때 어머니 근처에 머무르는 것은 언제나 최고의 우선순위를 차지했다.

648 많은 전통적인 상황에서는, 이제 막 어머니로부터 움직여 나갈 수 있는 유아가 낯선 어른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것은 위험한 환상이며, 우리의 조상이 진화했던 세계의 현실들과 위험한 방식으로 단절하는 것일 수 있다. 어떤 맥락에서 볼 때 낯선 사람에 대한 공포는 고통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 혐오증으로 드러날 것이다.

18장 태아의 역량을 강화하기

668 헤이그는 “유전적 각인"이라고 일컬어지는 불가사의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소수의 사람들 중 하나였다. 이 과정은 여전히 명쾌하게 이해되지 못하고 있는데, 여기서 동일한 유전자는 자신이 부모 어느 쪽으로 부터 왔는지에 따라 서로 다르게 발현된다. 헤이그는 자신이 어머니로부터 왔는지 아버지로부터 왔는지를 ‘기억’하고 그에 따라 어머니 또는 아버지의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유전자를 이론적으로 제시했다.

672 태반에서 분비된 에스트라디올은 호르몬인 옥시토신과 신호 분자(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의 생산을 자극하는데, 이 물질들은 분만 과정에서 근육 수축을 상호 조율한다. 하지만 옥시토신 수치를 궁극적으로 조절하는 쪽은 어머니로서, 이를 통해 어머니가 정확한 출산 시작을 통제하게 된다. 영장류에서는 출산이 어머니와 자신의 집단이 최저 활동량을 나타내는 시간대(주행성 영장류에게는 밤)에 시작된다. 이렇게 하면 분만이 안전한 장소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왜 그런 일이 발생하는지는 모를 수 있지만, 병원 분만실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분만이 밤에 최고조를 이룬다는 예상치를 갖고 있다).

681 아기가 자궁 근육에 의해 추방될 무렵이면, 수태되어 있던 에덴으로 부터 유배를 떠날 준비를 해야만 한다. 호르몬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확고한 방비책을 갖고 있으며 어머니의 몸 안에 완전한 거주권을 갖고 있 던 아기의 지위는 가난하고 헐벗었으며 이족 보행조차 못하는 다리 둘 달린 거지로 하락한다. 신생아는 누군가가 자신을 안아 올려 주어 자신 의 체온을 유지하고 젖을 빨기 위해 호소해야만 한다. 모든 것이 훨씬 덜 당연한 세계에서 영아가 대면하게 되는 것은 대개 운의 문제다. 하지만 신생아가 시도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속임수가 남아 있다. 예쁘게 보여서 출생 당시부터 어머니를 사로잡는 것이 이 속임수 중 하나다.

19장 왜 사랑스러워야 할까?

684 미국쇠물닭 풀리카 아메리카나 부모가 성공적으로 기를 수 있거나 기르려고 하는 새끼의 수보다 많은 수의 알을 낳는 것이 일반적이다. 쇠물닭은 조류학자들이 “새끼 무리 감축"이라는 불한 이름을 붙인 행동을 한다. 새끼들 중 3분의 1엣 절반가량이 둥지를 떠나기 전에 굶어 죽는다.

681 아기가 자궁 근육에 의해 추방될 무렵이면, 수태되어 있던 에덴으로 부터 유배를 떠날 준비를 해야만 한다. 호르몬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확고한 방비책을 갖고 있으며 어머니의 몸 안에 완전한 거주권을 갖고 있 던 아기의 지위는 가난하고 헐벗었으며 이족 보행조차 못하는 다리 둘 달린 거지로 하락한다. 신생아는 누군가가 자신을 안아 올려 주어 자신 의 체온을 유지하고 젖을 빨기 위해 호소해야만 한다. 모든 것이 훨씬 덜 당연한 세계에서 영아가 대면하게 되는 것은 대개 운의 문제다. 하지만 신생아가 시도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속임수가 남아 있다. 예쁘게 보여서 출생 당시부터 어머니를 사로잡는 것이 이 속임수 중 하나다.

688 알 낳기 간격이 생리적으로 주어진 다는 사실을 고려해 보아도, 첫 번째로 낳은 알을 곧바로 품기 시작하거나 아니면 알을 전부 다 낳은 후까지 기다려 품어서 동시에 부화하도록 하는 결정은 여전히 어미에게 달려 있다. 또한 각각의 새끼에게 공격성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을 같은 양으로 넣을 것인지 다른 양으로 넣을 것 인지도 어미에게 달려 있다

690 고삐풀린선택 만약 부모가 예쁘장한 새끼를 선호한다면, 그들을 선호한 부모들이 선택된다.

695 영아 공유 종에서 태어난 아기들은 공유하지 않는 종에 비해 더 빨리 성장하며, 어미도 자기 자신의 건강과 영아의 생존 문제를 타협하지 않고도 훨씬 짧은 간격으로 출산할 수 있었던 것이다. 거칠게 말하자면 좋은 보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머니들은 가장 높은 번식률을 지니고 있었다.

698 유기체가 새로운 상황에 대처해야 할 때 어머니 대자연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찬장에 남겨진 것이 전부다. 돌연변이는 거의 쓸모가 없다. 빠른 적응이 생리학적인 수준보다는 행동의 수준에서 발생하는 까닭은 여기에 있다. 개체는 새로운 표현형을 만들어 내기 위해 행동을 이용하며, 그 결과 보다 여유 있는 속도로, 전통적인 다원주의적 방식으로 새로운 표현형이 선택될 가능성을 증진시키고 보충하는 특질들을 선택한다.

700 어미 원숭이와 유인원을 특징짓는 성실하고 무조건적인 헌신은 전통 사회, 그리고 보다 차별적인 애정을 베푸는 역사상의 인간 어머니와 대조를 이룬다. 어머니에 의한 영아 살해와 유기의 측면에서 보면 인간은 다른 영장류보다는 새들, 그리고 한배에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는 포유류들과 더 닮아 있다.

영장류답지 않다는 것이 너무 분명하지만, 영아를 살해하는 어머니는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다. 우리는 모성애를 당연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진화론자들이 쇠물닭이나 카나리아에 대해 의례적으로 제기하는 것과 동일한 종류의 질문을 인간에 대해 제기하는 일이 드물다.

20장 기를 가치가 있는 아기가 되는법

716 작가인 애나 퀸들렌은 …“누가 그렇게 말했던가? 신이 그들을 그렇게 귀엽게 만든 이유는 우리가 죽이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나는 새벽4시에 이 말에 특히 더 공감하게 된다.”

734 기원히 1세기 이전의 세례식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프랑스 사회사가인 장-클로드 슈미트 (기독교)세레는 초기 켈트-게르만에서 아이들을 찬물에 노출시키거나 담그는 관습으로부터 유래했다. 그렇다면 세례는 부모들이 기르기 위해 아기가 통화해야 하는 생존력의 임계점을 설정하기 위해 사용했던 위식에서 유래했을 것이다.

735 한 가지 전형적인 반응은 아기가 ‘귀엽기’ 때문에 흥미가 유도되었다는 것이다 ‘귀엽다’는 말의 진짜 뜻은 이런 것이다. 둥근 머리, 큰 눈, 통통한 뺨, 이 모두는 소라누스가 ‘달을 채웠는지’ 판별하기 위해 사용했던 기준들과 같은 방향으로 가게 되는 일차적인 기준들이다. 이와 같은 신생아적인 특질들은 다른 어떤 포유류들 보다도 인간에게 오래 지속된다. 어떤 사람들에게 이 사실은 어린이 같은 호소력이 어머니의 모호한 태도와 더불어 일종의 감미료로 공진화하여, 차별적인 어머니로부터 헌신을 유도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세계 어디서나 부모가 특히 큰 관심을 갖게 되는 한 가지 속성은 아기가 얼마나 통통한가이다.

21장 지방의 문제

742 (세번째 가설)신생아의 지방은 빨리 자라면서 지질을 게겁스럽게 빨아들이는 인간 두뇌의 발달을 위해 필수적인 자재 더미 또는 저장고 역활을 한다는것이다.

747 (네번째 가설) 신생아의 지방은 신생아의 생존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 아기가 살아남고 건강해지며 충분한 신경학적 발달을 향유할 것이라고 홍보하며 자신에게 내기를 거는 것이 얼마나 탁월한 선택인지를 알린다.

  • 아기에 대한 어머니의 평가시 잘 보이려고;;;
  • 부모에게 호소력을 갖게 하려고..

22장 인간의 결속에 대하여

778 포유류 새끼들은 젖이 나오는 곳이면 어디서나 젖을 빨려고 한다. 이 관찰은 그 자체로 양육자를 찾는 영아의 동기 체계에 본유적인 느슨함이 있다는 것을 소리 높여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의 아기는 어머니의 젖가슴을 알아볼 수 있지만 여기에 특수하게 각인된 것은 아니며, 자신이 안락함을 느끼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젖을 빨 기회를 찾으려 한다.

789 돌봄인은 어머니이거나 심지어는 한 사람일 필요는 없지만, 동일한 돌돔인이어야 한다.

23장 엇갈리는 발달 경로

795 성인인 반사횢거 인물의 행동을 어머니와 불안정한 애착을 형성한 탓으로 돌리는 생각은 프로이트 이후, 그리고 특히 볼비 이후에야 우리 문화에 편입되었다

823 미국과 같은 나라들은 감옥에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영아와 아동이 자신이 그들을 혈육과 같이 대해줄 공동체에 속해 있단느 점을 확신할 수 있도록 고안된 초기 발달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그보다 훨씬 적은 돈만을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발달 중인 인간 유기체가 타인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지에 대해 배려하며 이들이 마치 친족인 것처럼 행동하는 방식으로 자라날 가치가 있다는 점을 알리는 환경

24장 좀 더 나은 자장가를 위하여

831 아기가 어머니에게 애착을 형성하기 위해 애를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가 자신을 덮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어머니가 투자를 삭감할 가능성을 저지하고, 이 투자 삭감이 가벼운 방치로부터 버리는 것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들 중 어떤 형태로 이뤄지든,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아기는 어머니의 보살핌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해 두게끔 되어 있다.

839 아기의 관점에서 볼 때 자신이 욕망하는 메시지는 기원전 16세기로 부터 온 이집트의 주문에 가장 잘 요약되어 있다. 이 주문은 아이 탐내는 악령을 막기 위해 읊었던 것이다. 이주문을 읊지 않으면 이 악령들은 어둠에 몸을 숨기고 접근해 울 것이었다. 

“그대 아이에게 입을 맞추었는가요? 나 그대가 아기에게 입을 맞추도록 허락하지 않겠소! 그대 아이를 재우려 왔는가요? 나 그대가 아기를 재우도록 허락하지 않겠소!…. 나 그대가 아기를 해치도록 허락하지 않겠소! 그대 아기를 데려가려 왔는가요? 나 그대가 아기를 데려가도록 허락하지 않겠소!” 

‘오, 그래, 그게 바로 자장가라는 것이야. 그것이 내가 듣고, 보고, 냄새맡고, 만지고 싶어 하는 메시지야.“라고, 아기가 정확하게 생각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이 감각은 자신을 돌봐 주는 이의 가슴에 다정하게 기댈 때 오래된 영장류 두뇌의 한구석에서 정서적인 과정으로 진행되고, 자신의 은하계(milky way) 왕국의 통치자인 이 아기는 안도감과 함께 잡에 빠져 든다.

6.읽으면서 떠오른 생각들

  • 어머니의 모성은 사회적이거나 정치적인 것이다?

    • 즉, 본성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역활이다? 라는 이야기 같다
    • 왜냐하면, 아이를 살해하는 어머니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 그리고, 남성중심의 고대중대부터 현대까지의 모든 법과 제도들로 부터, 그렇게 여겨지게된것일까?
  • 영아살해는 적어도 35종의 영장류에서 관찰되었고, 일부 종에서는 가장 흔한 새끼 사망 원인임. 전체 새끼의 30% 이상이 수컷에게 살해되기도 함 이런 행동이 진화한 것에는 성선택이 이유임 성선택: 같은 성에 속한 개체들이 짝짓기를 위해 서로 경쟁하는 과정. 폐배자는 새끼를 거의 남기지 못함 77

  • 110 행동이나 그사람의 현재는 유전적인것만이 절대 아니다. 행동에서도 같은 주장이 있듯이

    • 꿀벌의 경우 2마리 암컷중 로얄젤리를 먹는 암컷이 여왕벌이 되고 유전자적 동일한 다른 암컷은 생식기능 없는 일벌이된다
  • 암컷들은…수컷에게 보복당하거나 낯선 지역을 돌아다니면 포식자에게 잡힐 위험, 질명의 위혐을 받기 된다.

    • 암컷 침팬지들은 관찰자들에게(수컷?, 사회적 시선들)에게 들키지 않고 털이 쭈뼛 서는 위험을 감수하며 외부자와 교제하기 위해 숨어 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자신들의 삶을 살아낼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가 육아에 동참하거나,
    • 일과 육아를 안심하고 병행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 저자는 이것이 이 책을 지필한 가장 큰 동기일까? 196
  • 어머니 이전 여성을 알기 위해 우리는 먼 과거와 근대로의 역사에 대해 , 그 배후에 대해 알아야 한다.

    • 그래야, 우리의 아이들을 함께 끼워내기 위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 여성에게만 일임하는 것은 변화해야한다.
    • 역사를 알아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갈수 있다. 201
  • 다른 영장류 암컷은 사회적 스트레스, 어미늬 낮은 사회적 지위 등에 따라 사춘기를 늦추는데, 인간은 아버지가 없는 환경에서 자라는 경우 초경이 더 빠른 경향이 있음 –> 호르몬 가설로는 사회적 스트레스가 생식샘 과 부신피질호르몬 증가시켜 성적 성숙을 촉진 한다고 봄

    • 사람이 반대라 신기. 어디선가 남성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번식?하려는 성향이 있다고 본거 같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저런 결과를 어떻게 조사하는지… ㅎ
  • 1명의 질나쁜 남편, 다처중 하나로 확살한 작은 안정성, 여성들의 선택은 …각자의 상황마다 다를것

    • 일부일처가 자녀에게 좋다. 안정적이다
    • 수컷에게도, 확실한 종족보존 이득이 ..확률적으로 더 높아진다.
  • 일부일처제는 어떻게 유지되는가? 가부장적 가족은 어떻게 유지되는가?

      1. 폭력
      1. 사회적 규범, 여성은 조신하고, 아이을 키워야 한다는
      • 남성은 지배적이어야한다는 남성성
    • 사회적 규범 = 종교,
  • 폐경이후 오래 살아가는 인간..

    • 손자보다 자기 자식을 더 돌보게 될수 있기 때문에 , 일찍 폐경을 하고, 손자를 돌보게 진화했다? 438
  • 유년기가 길어지고 - 그 시간동안 더 많이 배우고 똑똑해지면 - 더 오래 살 수 있다.

    • 그러기 위해서는 조력자가 필요하고, 그것이 할머니이고, 할머니도 폐경이후에도 오래 살아갈 공생 환경이다
      • 할비는???
  • 영아 살해에 대해서

    • 젊은 어머니가 더 저지르는 것은 아니다.
    • 중세까지도 많인 아이가 버려졌다.
    • 존 보스웰의 보고서-책?에서 기독교인들 남자들에게 매음굴로 가지말라고–왜냐하면 근친 (예전 자신들이 버린 아이)일수 있기 때문이라는 충격적 내용이다
    • 생각해보면, 당시는 지금 저럼 아이가 태어난다고 행정적 신고절차 같은게 없었을 것이고, 성폭행이나 매매등 - 여성들이 밥벌이 - 등 더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게 되었을 것이다.
    • 또한, 어미 없는 -젖을 먹을 수 없는 - 아이들을 타인이 기를수 있는 방법은 전무?했을 것이다. 분유도 없고, 깨끗한 물을 구할수도;;; 470
    • 471에서 그런 아이들이 재활용 된다고 표현한다
      • 노예,매춘 등
  • 갓난 아이가 버려질 확율은 어미와 육체적, 정서적 교류 72시간이 동안 없다면 더 증가한다

    • 현대 산부인과도 아이와 7일 이상을 함께하게 되는데, 더 비율은 감소할듯하고,,,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닐까?
  • 중국에서 20세기 후반 남여 자녀의 성비가 116:100 이란다.

    • 평균이 102~106:100 이다
    • 그 많은 딸은 어디로 갔나.
    • 딸이 귀해지면 오해려 남자들의 삶이 피곤할듯했는데
    • 아니다. 강간에 납치가 성행한단다. 505
  • 다른 동물들도 성비를 조절할 수있다. 515

  • 700

    • 다른 동물들이 자신의 종족? 자기 유전자를 세대간 유지 하기 위한 전략으로 여러 방식을 사용한다
      • 아이를 방치하여 자연적으로 우세종 남기기
      • 직접 살해 유기하기
      • 형제간 사투, 부모는 방치
      • 많은 자식을 낳아서 살아남길 확률 올리기등
    • 우리는 그런 동물들의 방식을 조사하고 이해하려 한다
    • 그런데 인간은? 어미가 자식을 방치하거나,
      • 자식을 키움에 있어 맥락적으로 선택되는 많은 것들을
      • 문화나 폭력의 조건으로 강요한다
      • 어머니는 아이를 무조건 살려야 하고, 무조건 헌신해야하고 무조건 삶을 다 바쳐야 하는건 아니다
      • 맥락에 따라 환경과 대리 부모등의 상황이 맥락적으로 결정된다.
    •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것
      • 아이 스스로가 살수있는 길
      • 그것을 위해서 아이는 통통하고 귀엽고 예쁘게 되어야만 한다
      • 어머니의 , 또는 대행 어머니의 , 다른 누구라도 자신을 돌봐줄수있도록!

7. 연관 문서


독서록 (feat Gemini 2.5)

어머니의 탄생: 모성 신화에 대한 진화론적 재해석

세라 블래퍼 허디의 『어머니의 탄생(Mother Nature)』은 ‘모성애는 본능적이고 무조건적이다’라는 오랜 편견에 도전하며, 어머니의 행동을 생물학적, 진화적,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심층적으로 분석한 역작입니다. 1016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만큼이나 저자의 통찰은 깊고 넓으며,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모성의 개념을 뿌리부터 흔들고 재정의합니다.

1. 자기희생적 모성 신화의 해체

저자는 세상 모든 어머니가 무조건적으로 헌신하는 것은 아니며, 자기희생적인 모성이 여성에게 부여된 절대 진리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인류학적, 생물학적 자료를 통해 다양한 문화권과 동물 세계를 넘나들며 모성의 본질을 재검토합니다. 특히 랑구르원숭이의 영아 살해 행동이 적응적 행동임을 밝혀 논쟁을 일으켰던 저자의 연구는, ‘비정상적’으로 여겨지던 모성 행동들이 특정 맥락에서는 이해 가능한 선택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어머니는 맹목적인 양육자가 아니라, 자원과 배우자를 놓고 경쟁하며 적극적으로 지위를 추구하는 ‘기업가적 제왕이자 전략가’라는 관점은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

2. 협동 양육의 중요성과 인간 진화

인간은 홀로 자식을 키울 수 없는 존재로 진화했으며, 아이를 성공적으로 양육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강조됩니다. 특히 ‘할머니 가설’의 확장된 개념은 여성의 폐경 후 긴 생존이 단순히 개인의 수명을 넘어, 할머니를 비롯한 ‘대행 부모(alloparents)‘의 존재가 인간의 긴 아동기와 느린 성장 속도를 가능하게 했다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즉, 안정적인 자원 공급과 보호가 가능한 환경에서 아이들은 서둘러 성장할 필요 없이 더 크고 복잡한 뇌를 발달시키고 사회적 학습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인간의 긴 유년기가 할머니의 존재와 협력 양육 환경이 만들어낸 진화의 결과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3. 모성 행동의 맥락적 이해: 폭력과 사회적 규범

저자는 영아 살해나 유기와 같은 극단적인 모성 행동을 단순히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치부하지 않습니다. 피임이나 임신 중절 지식이 없던 시대, 사회적 지지를 받지 못하거나 아이를 직접 키우는 편익이 비용보다 적을 때 어머니들이 직면했던 딜레마를 구체적인 사례와 증거를 통해 제시합니다. 중세 유럽에서 수많은 아이가 버려졌고, 심지어 기독교인 남성들이 매음굴을 피해야 했던 이유가 과거에 버린 아이들과의 근친상간 위험 때문이라는 존 보스웰의 보고서는 충격적입니다. 이는 모성애가 단순히 생물학적 본능이 아닌,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 속에서 형성되고 발현되는 감정임을 역설합니다. 일부일처제가 폭력이나 사회적 규범(여성은 조신하고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등)을 통해 유지되어 왔다는 분석 또한 가부장적 가족 제도의 기원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4. 아이의 생존 전략: ‘귀여움’의 진화

아이의 생존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점은, 아이 스스로가 ‘살아남을 가치가 있는 아기’가 되기 위해 진화했다는 것입니다. 통통한 볼, 큰 눈 등 ‘귀여움’으로 대표되는 신생아의 외형적 특질은 어머니의 보살핌을 유도하고, 심지어는 대행 부모의 헌신까지 이끌어내는 강력한 생존 전략으로 작용합니다. 이는 어머니의 사랑이 무조건적인 것이 아니라, 아이가 보내는 신호와 어머니의 반응이 상호작용한 결과임을 보여줍니다.

결론

『어머니의 탄생』은 모성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고, 인간의 복잡한 양육 행동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데 기여합니다. 저자는 여성에게만 육아를 전가하는 사회적 구조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며, 모두가 육아에 동참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이 책은 어머니, 아기, 그리고 자연선택의 역사를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며, 우리가 가진 편견을 깨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실마리를 찾도록 돕는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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