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원과의 산책

1. Befor Qustion
2. Synopsis (개요)
Summery
『유인원과의 산책』은 동물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세 여성 과학자, 제인 구달, 다이앤 포시, 비루테 갈디카스의 삶과 유인원(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과의 깊은 관계를 다룹니다. 이들은 전통적인 연구 방식에 반기를 들고 겸허한 관찰과 개체 중심의 기록을 통해 위대한 과학적 발견을 이뤄냈습니다. 책은 이들이 단순한 과학자를 넘어 동물의 양육자, 보호자, 운동가, 그리고 샤먼으로서 활동하며 기후 위기 시대에 인간이 동물 및 자연과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할지 성찰하도록 이끌고, 편견 없는 태도로 세상을 바라볼 것을 제안합니다.
Keyword
#유인원, #제인구달, #다이앤포시, #비루테갈디카스, #동물연구, #영장류, #기후위기, #인문교양, #생태학
Author
저자(글) 사이 몽고메리
- 직업/분야: 세계적인 동물 생태학자이자 탐험가, 방송인
- 소개: 일생 동안 보르네오섬, 알타이산맥, 파푸아뉴기니 등 광활한 야생의 현장 곳곳을 탐사했고, 돌고래, 오랑우탄, 돼지 등 동물과 나눈 교감을 주로 다룬 논픽션 저서를 서른 권 이상 집필했다. 지구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집필 및 강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세 곳의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에는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문어의 영혼』, 『좋은 생명체로 산다는 것은』, 『길들여진, 길들여지지 않은』으로 잘 알려져 있다.
번역 김홍옥
- 직업/분야: 번역가/통역사 (영어)
- 소개: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와 같은 대학 교육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광양제철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우리교육, 삼인 출판사 등에서 근무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육두구의 저주』, 『우리편 편향』, 『우리는 기후 변화에도 적응할 것이다』, 『행동의 전염』, 『대혼란의 시대』, 『느린 폭력과 빈자의 환경주의』, 『노키아의 변신』, 『AI시대의 고등교육』, 『빅 치킨』, 『왜 크고 사나운 동물은 희귀한가』, 『바다의 늑대』, 『잃어버린 숲』, 『바다의 가장자리』, 『우리를 둘러싼 바다』, 『지구 한계의 경계에서』, 『경이로운 반딧불이의 세계』, 『곤충의 통찰력』 등이 있다.
3. After My Idea
3.1 Insight
그들은 인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땅에서 우리보다 오래 살아 왔으며 우리와 같이 그들의 나라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들의 최대적은 환경문제보다 인간에 의한 학살이다.
이제 고인이 된 제인 구달과, 다이앤 , 그리고 마지막 남은 비루테 갈디카스 그들이 인생을 받쳐 알아낸 유인원의 모습은, 우리의 미래를 좋게 열어줄 것이다.
3.2 After Qu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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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이 책의 제목을 이렇게 지은 이유는?
-
(how)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가? 어떻게 하라고 하는가? 어떻게 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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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어느 곳에서 쓴 책인가? 어느 것을 위해 쓴건인가? 어디로 가야하는가? 어디에서 읽어야 하나? 그곳은 어떤 곳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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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이책은 언제 쓰여졌는가? 시대적 배경은 무엇인가? 언제를 기준으로 쓰였는가? 언제 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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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저자는 누구인가? 주인공은 누구이고 어떤 사람들이 나오나? 누구를 위해 저자는 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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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이책을 통한 질문을 만들기
- 질문 1.
- 질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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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이 책에서 말하는 주제라는 무엇?
- 알게된 것은 무엇인가?
- 해야할건 먼가?
- 다른 책과 다른 점은 먼가?
- 이 책의 특징은 먼가?
3.3 Top 3 Highlight
4. Key Word 책에서 뽑은 키워드 정리
4.1 키워드 1
키워드-제목 1
5.책 밑줄 정리 (책 밑줄 전체,page)
1부 양육자들
1 비루테 갈디카스와 수피나
말레이시아어로 ‘오랑우탄’은 ‘Orang hutan’ 이며, ‘숲의 사람’ 이라는 뜻입니다. ‘Orang’은 ‘사람’을, ‘hutan’은 ‘숲’을 의미합니다. ‘Orang’: 사람 ‘hutan’: 숲 합친 의미: 숲의 사람
48 말레이시아인과 인도네시아인은 이 친족 관계를 인정하고 말레이시아어로 ‘숲의 사람’ 이라는 뜻을 가진 ‘오랑 우탄’이라는 이름을 그들에게 붙였다.
49 성년 수컷(오랑우탄)은 자기 영역을 침범한 다른 수컷과 피 터지는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그들은 대개 혼자 고독하게 지내며 ‘단 한 명의 일행’과 있거나 자기 내면세계에 머물 때 비로소 평온을 느낀다.
52 #소통 다 큰 오랑우탄 수컷이 도망치거나 공격하지 않고 외면한다는 것은 깊은 신뢰와 존경, 그리고 친근감을 드러내는 표현이다. “…그건 인간이 다른 인간과 맺는 관계하고는 다릅니다. 그들은 인간이 아닐뿐더러 관계에 대한 기대감이 인간과는 판이하기 때문입니다. 그 관계는 그들 식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비루테 갈디카스
2 제인 구달과 플로
66 #침팬지 오늘날 DNA 비교는 침팬지가 인간과 유전 물질 99퍼센트를 공유한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증거한다.
실제로 침팬지는 오랑우탄이나 고릴라보다 인간과 휠씬 더 관련이 깊다 제인은 “침팬지는 지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욕구, 기대감,인생관 등에서 우리 인간과 너무나 흡사하다.“고 밝혔다. 두 침팬지는 헤어졌다 다시 만나 인사할 때면 마치 두 인간이 거리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는 것처럼 허리를 굽혀 절하거나 손을 잡거나 키스하거나 껴안거나 애무한다. 싸움을 끝내고 화해해야 하는 인간처럼 두 침팬지는 싸운 뒤 상대와 포옹하기 위해, 패자가 승자의 등에 손을 없기 위해, 혹은 키스하도록 상대방에게 손을 내밀기 위해 서로를 향해 되돌아온다. 침팬지의 게임은 인간 아이가 하는 게임과 매우 유사하다. 침팬지들은 장난감 공처림 둥근 과일을 가지고 놀고, 체구가 작은 침팬지는 마치 인간 아이가 하듯이 팔을 바깥으로 쭈욱 뻗은 채 발끝으로 계속 어지럽게 회전하면서 논다. 티타임 놀이를 하면서 잔과 잔 받침을 가지고 노는 인간 아이처럼 침팬지는 흙무덤 속 흰개미 사냥 놀이를 하기 위해 나뭇가지를 써먹기도 한다
제인은 인간이 자신을 인간이라고 규정하는 특성들 즉 인간의 상상력, 인간의 유희, 접촉하며 서로 믿는 관계 등의 기원을 바로 이들 침팬지에게서 보았다. 곰베 침팬지의 삶에서 제인은 인간의 유산을 보았고 우리 혈통의 먼 과거를 보았다.
70 #육아 #침팬지 잔가 아동기를 보내는 동안 플로(제인이 좋아하는 침팬지)는 항상 그들과 함께했으며 사소한 울음소리나 부름에도 지체 없이 달려갔다. 그녀는 한없이 느긋했으며 아이들이 못된짓을 저지르려 할 때면 간질임 등을 통해 주의를 딴 데로 돌리려고 애썼다. 플로는 끊임없이 자녀들을 붙들고 끌어안고 귀여워하고 털을 골라 주었으며, 이따금 훈육을 위해 그들을 세게 잠아당기더라도 그러고 나서는 반드시 어루만져서 안심시켰다.
74 #어머니 #역할 여성 해당이 서구인의 의식에서 여전히 낯선 개념이던 시절에 제인은 또 하나의 운동을 시작했다. 여성의 독립과 성취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제인이 역설적으로 여성의 전통적인 역할, 즉 지원을 아끼지 않는 온화한 풀타임 어머니 역할을 옹호한 것이다.
3 다이앤 포시와 디짓
101 다이앤은 이따금 기쁘멩 겨워 울었다. 그녀는 선택받은 것이다. 야생 고릴라는 한사코 그녀에게 다가왔다.
109 (밀렵군들은 새끼 고릴라를 납포하기 위해 그 가족 성인 고릴라를 모두 살해해야한다. 수컷 고릴라가 목숨걸고 싸우기 때문이다)
110 아이앤은 자기 침대에서 코코(밀렵군에게 납치된 어린 암컷 고릴라를 구출)와 함께 자고 코코의 물똥이 흥건한 가운데 잠을 깼다.
2부 과학자들
4 루이스 리키와 유인원 여인들
[루이스 시모어 바젯 리키 Louis Leakey](루이스 시모어 바젯 리키 Louis Leakey) Louis Seymour Bazett Leakey 영국 성공회 선교사의 아들 영국의 생물학자이자 고고학자. 제인 구달의 스승이다. 구달 이외에도 여성 동물학자 발굴에 힘썼던 인물이라 다이앤 포시와 비루테 갈디카스가 리키의 제자였다.
- 그는 자신의 교회가 비난해 마지않던 진화를 연구하는 데 전 생애를 바쳤다 (120)
- “어떤 이들은 신을 믿는 스스로에 대한 신뢰가 워낙 부족한 나머지 자기 종교를 갉아먹을까 봐 감히 과학적 사실에 직면하지 못한다” 라고 썻다.
127 루이스는 호모하빌리스 - 핸디맨 화석을 발견한다
127 루이스는 인간을 둘러싼 종교와 철학에 관한 질문에 답을 구하는 중이었다. 언젠가 루이스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 “요즈음 당신을 살아가게 만드는 힘은 뭡니까?” 그가 답했다 “나는 알고 싶습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그리고 나를 지금의 나로 만든 것이 대체 무엇인지를……”
127 “유감스럽지만 행동은 화석화되지 않는 법이다” 아담 선조의 화석화된 뼈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루이스는 인류를 가장 많이 닮은 살아 있는 친척들 -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참여 관찰 연구를 제안했다.
130 루이스는 <하얀 아프리카인>에서 “만일 내가 부싯돌이 뭔지 알았더라면 결코 어떤 석기 도구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썼다.
149 “죽음? 내가 왜 그걸 두려워하겠어? 내 정신은 우리 가족들 사이에서 계속 숨쉬고 있을 거야. 내 영혼도 영원히 살아 있을 거고…..”
5 제인 구달, 권위적인 과학을 넘어서
본명 Jane Morris Goodall 제인 모리스 구달
출생 1934년 4월 3일 영국 잉글랜드 런던 햄프스티드 자치구
사망 2025년 10월 1일 (향년 91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영국의 동물행동학자, 환경운동가. 탄자니아 곰베 국립공원의 동부침팬지 연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159 제인은 수양아버지 루이스에게 이런 편지를 써 보냈다. “우울해요. 침팬지는 보이지 않고 돈은 떨어져 가고…, 침팬지는 어디론가 종적을 감추고 저는 자꾸 몸이 아파요. 휴, 모든 게 우울해요” 그녀는 말미에 ‘낙심하고 슬픈 수양딸로부터’ 라고 서명했다.
169 초기 18개월 동안 제인은 측량으로 연구를 수량화하지는 않았다. 그녀는 숫자가 아니라 언어를 기록했다. 어떤 이론을 가지고 시작하지도 않았다. 대신 자기 앞에 펼쳐지는 드라마를 기꺼이 수용하면서 보고 느낀 것을 그대로 적었다. ….제인의 침팬지는 숫자화된 것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각 이름으로 명명되었다. 동물행동학이 점점 더 이론적이고 비인격화되고 실험적으로 통제되고 통계화되고 있던 때 그녀는 직관적이고 인격적이고 수용적인, 그리고 내러티브적인 접근법을 고집했다.
170 여성은 좀처럼 현장 영장류학을 연구하지 않았다. …<영장류의 시각>의 저자인 생물학자 도나 해러웨이는 과학 문헌을 광범위하게 검색한 결과 1960년 이전에 박사학위를 받은 여성이 영장류학자의 저서가 단 한권도 없다고 밝혔다.
172 당시 정황에 비추자면 제인이 곰베에서 18개월 동안 수집하여 신중하게 진술하고 꼼꼼하게 타자한 850쪽의 관찰 노트는 그저 방대한 총천연색 나비 수집이나 다름 없었다. (당시에 그녀의 노트에 대한 생각이 이랬다.)
176 “(제인) 나는 그들 말을 귀로는 듣고 있었지만 결코 그들이 말하는 대로 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다시 곰베에서 하던일로 되돌아왔어요”
186 “(제인이)…당신이 동물 흔적을 따라가다가 혹시 반대편에서 오는 침팬지를 만나게 된다면, 그때 길을 비켜 서야 하는 건 침팬지가 아니라 당신이에요. 이곳 주인은 당신이 아니라 침팬지 입니다” … 자연환경을 다룰 때에는 무엇보다 올바른 일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204 패션과 폼(제인이 이름 붙인 침팬지, 어미와 딸, 그들은 손자를 잡아먹고 ,다른 원숭이 새끼도 잡아먹었다)의 동족 살해는 모든 침팬지 세대에 두루 영향을 미쳤다. 3년 동안 둘은 카사켈라의 어미 가운데 한 마리를 제외하고 아무도 새끼를 키우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그리고 침팬지의 전쟁, 동작 잡아먹기, 영아 살해가 일어난 배경에 테러리스트들이(인간) 곰베를 습격한 사건이 깔려 있다는 점은 “침팬지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인간을 닮았다” 라는 제인의 지적을 한층 극적으로 증거해 주었다.
207 제인의 접근법은 한때 아마추어적이라고 비웃음을 사기도 했지만 이제는 다른 현장 동물 행동학자들이 동경해 마지않는 모법으로 거론된다.
209 제인의 힘은 바로 통제를 멈추었다는 데에서 비롯되었다. 오늘날 이는 이전의 남성들이 지적했던 대로 수동적 행동이 아니라 하나의 소중한 성취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녀는 통제하지 않음으로써 비로소 볼 수 있었으며 떠나지 않고 오래 머무르도록 자신을 격려할 수 있었다.
6 다이앤 포시, 니라마카벨리의 희생
출생 : 출생 1932년 1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사망 : 1985년 12월 26일 추정 (향년 53세) 르완다 화산국립공원 인근 오두막
미국의 영장류학자. 르완다에서 평생 고릴라 보호와 연구에 힘썼다. 저서로 ‘안개 속의 고릴라’
214 다이앤은 1976년 당시 후보 학생이었던 이언 레드먼드에게 편지를 썼다 “고독하다는 것, 좋은 음식을 못 먹는다는 것, 궂은 날씨, 서류 처리와 온갖 잡역 때문에 학생 열여덜 가운데 열다섯명이 나가 떨어졌어요. 나머지 세 사람은 고릴라와 함께 있다는 그 선물 하나 때문에 이 일을 사랑하게 되었고요. 내가 약속할 수 있는 보상은 고릴라뿐입니다. 매일의 작업 후에 쌓여가는 그들의 신뢰 이외에 어떤 것도 더 욕심내서는 안 돼요”
7 비루테 갈디카스, 끝없는 도전
본명 비루테 마리야 필로메나 갈디카스 Birutė Marija Filomena Galdikas
출생 1946년 5월 10일 (79세) 연합군 점령하 독일 비스바덴
캐나다의 영장류학자, 인류학자, 환경운동가, 동물행동학자.
남면 로드
269 제인 구달과 다이앤 포시를 따라 현장에 뛰어든 비루테 갈디카스는 대형 유인원 가운데 침팬지, 고릴라에 이어 세번째이자 가장 덜 알려진 오랑우탄을 연구했다.
269 매키넌은 그곳에서 1200시간 동안 야생 오랑우탄을 관찰하고 나중에 수마트라섬에서 200시간을 더했다. 둘은 오랑우탄이 주로 고독하게 혼자 다니며, 두리안 열매를 가장 좋아하고, 매일 밤 잠자리에 들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나무에서 보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3부 여전사들
8 운동: 제인 구달의 딜레마
9 마법: 다이앤 포시의 광기
339 #아프리카 야생동물 재단의 전 대표로 아프리카에서 15년을 살았던 로빈슨 매킬베인은 말한다 “우리가 가진 이타주의적 생각은 이 사람들이 지닌 생각과 아주 다릅니다. 여기에서는 오지의 혹독한 삶을 견뎌야 합니다. 그들은 한 번의 폭풍우나 불시의 일격이 모든 것을 일거에 집어 삼킬 수 있다는 사실, 오랜 기근이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 같은 삶의 냉엄함에 익숙해 있습니다. ‘목숨은 헐값이다. 그러니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기회를 놓치지 말라’”
340 #아프리카 는 열에 한 아기가 첫돌이 되기 전에 죽고 아무런 의식도 치르지 않은 채 묘비 없는 무덤에 묻히는 세계다. 케냐 아캄바족의 경우 갓 태어난 아기는 나흘 동안 무사히 살아남을 때까지 인간이 아니라 어떤 초자연적 존재에 속해 있는 사물로 간주된다.
10 외교: 비루테 갈디카스의 변신
347 그 일에 합법성 여부를 떠나서 10만년 동안이나 그들의 땅에서 살아온 아프리카인을 위협하고 고문할 권리가 과연 이 미국 여성에게 있는가 그녀가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 것은 대체 무엇인가
…. 이 문장은 다니엘이 아프리카인들이 동물들을 밀렵하고 학살하고 하는 것들에 대해 보복하기 위해서 행동한 그녀의 행위를 팽이에 대해서 묻는 질문이다… 그렇다면 부조리를 보고도 그냥 있어야 되는 것인가 이미 세계는 한 모두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어떻게든 엮여 있기 마련인데, 그 지방의 일이라고 그 지방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조리를 그냥 묵인해야 한단 말인가 부조리에 대한 정의가 지역마다 사람마다 인종마다 민족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실질적인 현실적인 것 동물들은 멸종하고 있고 인간들에 의해 죽어가고 있다. 이렇게 놔두다간 지구에 남아 있는 동물들이 환경에 의해서가 아니라 인간에 의해서 멸종하게 된다. 이것을 보고 그냥 있어야 된단 말인가 그것은 아닌 것 같다
350 동아프리카 각국의 언어를 연구한 우간다의 철학자. 이자 인문학자인 존 애스 앤비티는 어떠한 언어에도 수개월 넘는 미래를 나타내는 언어나 표현이 없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시간 개념은 사실상 현재 대시 스와힐리어로 사사 대시로부터 과거 대시 또는 조상의 시간인 사자 사자가 되돌아가는 자니 자만이 되듯이로 거꾸로 거슬러 가고 있다. 겨울이 없는 지역에서는 과거나 현재와 달리 결코 경험해 보지 않는 미래를 위해 미리 계획을 짜야 할 절실함이 없는 것이다. 계좌 텔레키가 말한다. 아프리카에서는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자극이 올 때 반응하면 그만인 거죠
383
비루트는 입처럼 입버릇처럼 말하곤 한다. 예의 범절과 부정부패가 공존하고 패러독스와 복잡한 의식이 횡행하는 나라 말과 행동이 모호한 의미에 휩싸여 있는 나라 이것이 인도네시아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
비루튼은 인도네시아인 남편과 결혼해서 인도네시아에서 영향력을 하는 사회고 있다. 그녀의 방식은 권력과 어 어떤 힘을 이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동물들을 보유하기 위해서 그리고 국제인구 다른 얌전하고 고상한 방식으로
강연을 하고 캠페인을 벌이고 호소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다이엔포는 아프리카 인의 방식대로 과감하게 물리적으로 강대강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것이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3명의 여성 과학자들이 취하는 방식인 듯하다
후기: 샤먼들
399 좀 더 땅과 가까운 곳에서 살아가는 우리 문화보다 더 오래된 다른 문화권에서는 사람들이 자기네가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위계의 꼭대기에서 다른 동물을 낮추어보는 따위를 결코 저지르지 않는다. 생명은 동물과 인간, 인간과 비인간으로 나뉠 수 없다. 생명은 연속적이고 상호 작용하며 상호 의존적이다. 인간과 동물은 삶이라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동료 연기자인 것이다. 따라서 그들의 중요성을 묵살하는 태도는 중대한 잘못으로 마치 ‘원죄’라는 근대 서양식 개념과 유사한 어떤 것이 된다
405 제인, 다이앤, 비루테에게 이 정화의식은 다름 아닌 고독과 좌절을 ,특히 다이앤과 비루테의 경우에는 상대적 박탈감까지를 두루 견뎌야 하는 과정이었다. 기다림과 낙담은 그들이 그 의식에 바친 제물이었다. 오직 그런 연유에만 그들은 보통 사람이 볼 수 없는 것, 즉 유인원의 개별성 그러니까 분명 그 동물이 인간 개체만큼이나 고유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407 현대 서구의 개념에 따르면 인간과 동물 간의 틈은 남성과 여성, 인간과 신, 산자와 죽은 자 사이에 놓인 심연보다 더 넓게 벌어져 있다. 오늘날 우리는 샤먼이 소유했던 지식 태반을 잃어버렸다. 우리는 신을 우리 같은 인간 이미지로 만들었다. 성직자는 동물 신을 한사코 거부했으며 과학자는 동물도 영혼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극구 부인했다. 에덴동산에서는 인간이 동물과 이야기를 나누는 법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 대다수는 그 방법을 잊어버렸다. 아니 태초에 배운 적이 없다
412 인간과 유인원을 가르는 경계에서는 인간의 측정에 의해서가 아니라 서구적 상상력의 한계에 의해 더 잘 규정될 것이다. 그 선은 대지와 수면을 가르는 명백한 경계선보다는 국경선처럼 임의로 영역을 가르는 지도상의 경계선에 더 가까울 것이다.
헨리 베스터는 <가장 먼 집 The outermost House>에 이렇게 썼다
동물은 인간에 의해 측량되어서는 안 된다. 동물은 우리 인간보다 더 오래되고 더 완전한 세계에서 명멸하며, 우리가 잃어버렸거나 결코 가본 적 없는 여러 확대된 감각을 부여받고 우리가 결코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로 살아간다. 그들은 우리의 동포가 아니요, 우리보다 열등한 존재는 더더욱 아니다. 그들은 다만 국경선으로 분리된 우리와는 다른 국가들의 국민이요. 이 대지에 고단함과 찬란함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이다
417 비루태 … 그녀가 사려깊고 조용한 목소리로 말한다. “우리 서양인은 모두 오랑우탄처럼 되기를 열망하지 않나요? 우리 문화에 궁극적인 목적, 즉 모든 이들이 자신의 배우자나 부모, 아이로부터 완벽하게 독립하고자 하는 목적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그것이 바로 오랑우탄처럼 되려는 뜻임을 알 수 있습니다”
424 저명한 일본인 영장류 학자 가와이 마사오는 <일본 원숭이의 삶>에서 연구 토대가 된 새로운 개념, #공감 에 대해 개관한다. 이는 같이 느끼다 라는 의미다
…마사오는 과학자들에게 고대 샤먼의 역할로 돌아갈 것을, 즉 동물과 ‘같은 느낌’을 맛볼 것을, 그들의 국가를 다녀볼 것을, 우리의 변신을 허락할 것을, 보통 사람이 일상적으로는 볼 수 없는 것을 경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도표화된 자료보다 출판이나 수상보다 훨씬 더 소중한 것은 제인, 다이앤, 비루테가 이룬 선구자적 성취다. 이 여성들은 감히 우리 아닌 타자에게 다시 다가가려 했으며, 우리가 그들(베스턴의 말을 빌자면 “국경선으로 분리된 우리와는 다른 국가들의 국민이요, 이 대지의 고단함과 찬란함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과 이 세계라는 단일체를 함께 공유하는 존재임을 기꺼이 인정하려 했던 것이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6.읽으면서 떠오른 생각들
82 제인의 아들은 …자연과 자유롭게 커갔다. 주변에서는 걱정했다. 그런 그는, 수영을 잘했고, 아프리카 말을 능숙하게 구사했고, 어머니와 같이 탐험가였다. …아이를 키우는 방식,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그건 부모의 생각이다. 그래도, 아이에게 좋은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서는 몬가를 해야할듯한다.. 그게 무엇인지, 어느 수준에서 해야하는지…중도를 찾는일은 아주 어렵다.
사람들은 우리가 그럽을 키우는 방식이 유별나다고 생각했어요. 그들은 그럽이 의존적인 어른이 될 거라고 우려했지요. 나는 인생 초기에 아이에게 사랑과 안정감을 심어 준다면 그것은 이후 인생에 충분한 거름이 될 테고, 결국 아이는 당당한 어른으로 성장할 거라고 믿습니다
- 제인 구달
160 제인구달이 침팬지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없어 고민하는 편지를 루이스 교수에게 보낸후, 제인과 밴(어머니)는 말라리아에 걸린다. 그들은 2주를 앓아다가 회복했고, 제인은 어떤 높은 바위, 멀리서도 보이는 바위로 올라갔다. 그곳에서 그는 침팬지를 가까에서 바라볼수 있었다. 그 사건이 그녀의 연구에 분기점이 되어 주었다. 인생의 고난과 고난의 끝은 시작이라는 진리는 여기서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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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은 그당시 생물학 연구의 방향이었던 수치화와 실험적 문화에서, 네러티브화 숫자가 아닌 직관과 이야기를 통해 연구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 그것은 내 기준에서 생각은 , 그녀는 전통적인 학문을 공부하지 않았다
- 그는 자연에서 몸으로 침팬지를 연구했다.
- 그것을 가능하게 도와준 루이스의 위해한 안목과 선택이 있었다
- 그녀는 기존 학문의 틀을 깰수 있었고, 그것을 위대하게 이끌수 있었다.
-
좀더 확장해서 생각하면, 이 시대 대한민국의 지적 생태계도 비슷하지 않나 싶다
- 치밀한 공부 계획과 정해진 틀안에 갖혀 있는 이시대의 청소년들
- 그들의 창의성은 묵살되고 오로지 경쟁을 위한 치밀한 시스템 안에서 발버둥 친다
- 그들은 그렇게 성공을 거두더라도, 거대한 벽을 뛰어 넘어야 그제서야 세계에서 인정 받는 지식인이 된다.
- 그 벽을 넘지 못하면, 냉혈한 피를 가진, 자본주의 권력자로 남게 될 것이다.
- 우리 지구안에 거대한 우주의 물리법칙안에서 살아가는 인간
- 이 미세한 인간의 발버둥이 지구를 망치고 인류를 힘들게 한다.
- 그 위대한 똑똑이들은 자연과 우주를 지배하려 기술을 만들고, 그 기술로 많은 이들이 풍요로운듯 살아가게 한다.
- 어느정도 사실이고 윤택해지고 있지만, 반대면에서는 더 썩어가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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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앤…
- 밀렵군에게 4집단 고릴라…그녀가 애정한..거의 모든 고릴라가 무참히 살육당하고
- 그녀는 예민해지고,
- 루이스 교수도 죽고, 그녀는 잠시 미국에 돌아간다.
- 다시 카리소케 캠프로 돌아왔을때 5집단 고릴라 들이 그녀를 알아보고 (3년후) 반가이 맞아준다.
- 그녀는 “그들이 날 기억해 주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제 더이상 바랄게 없어…한다.
- 사람들을 동물을 죽이고, 비난하고 , 거짓을 말하고, 착취하고, 도둑질한다.
- 그녀는 고릴라의 순수한 방식을 사랑하게 되었다.
- 다이앤이 처참히 도끼로 살해되어 죽었다
- 그녀의 엄마는 장래식에 핑크 코트르….동물을 죽인후 만든 가죽….와.. 입고 참석했고
- 계부와 함께 다이앤의 남긴 모든 재산 - 고릴라, 기금으로 사용하라는 유언이 있었는데 - 갈취한다.
- 밀렵군에게 4집단 고릴라…그녀가 애정한..거의 모든 고릴라가 무참히 살육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