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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다는 말

☝️자연으누변화물쌍 온갖변이 상상이상이다. 다얀성을 인정히고 관점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 자연스럽다는 말

[!INFO] 책 정보

  • 저자: 저자/이수지
  • 번역:
  • 출판사: 출판사/사이언스북스
  • 발행일: 2025-10-31
  • origin_title: -
  • 나의 평점: 10
  • 완독일: 2026-05-19 05:45:05

1. 🖐️ Before Reading (읽기 전)

1.1 동기와 기대

2. 📜 Synopsis (LLM)

Summery

이수지 박사의 『자연스럽다는 말』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자연스러움’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인간 중심적 사고와 편견을 감추는 언어가 되는지 진화 인류학적 관점에서 파헤칩니다. 자연과 인공의 대립, 자연의 질서를 도덕적 근거로 삼는 오류, 그리고 모성, 성차, 폭력 등의 인간 본성 논의가 사회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재구성되어 왔는지를 비판적으로 탐구하며, 과학의 권위 뒤에 숨겨진 통념의 뿌리를 드러내어 독자들이 자연과 인간, 사회를 새롭게 성찰하도록 이끄는 책입니다.

Keyword

#자연스러움, #인간본성, #진화인류학, #사회통념, #자연주의오류, #모성, #성차, #윤리, #과학주의, #차별

Author

  • 저자(글): 이수지
  • 학력: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인류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류학과 석사, 뉴욕대학교(NYU) 생물인류학 박사
  • 현재/향후: 독일 막스 플랑크 인구학 연구소에서 현대 인류의 출산 및 생식 행동 연구 중, 2026년부터 같은 연구소 ‘생식 노화(Reproductive Ageing)’ 독립 연구단 이끌 예정
  • 주요 연구 분야: 영장류의 출산과 사망 패턴 비교 연구를 통한 인간의 생식 전략과 양육 행동의 진화, 현대 인류의 출산 및 생식 행동
  • 주요 저서: 『휴먼 디자인』(공저)
  • 주요 기고: 미국 《과학 국립원 회보》, 《영국 왕립 협회 회보》, 《진화 의학 및 공중 보건》, 《동물 생태학 저널》 등

3. 🔆 Insight & Deep Dive

3.1 깨달은 점 (Aha Moment)

3.2 비판적 사고 (Critical Thinking)

3.3 내 삶에 적용하기 (Action Item)

4. 🏆 Top Highlights

📌 첫 번째 문장

(내용 입력)

📌 두 번째 문장

(내용 입력)

📌 세 번째 문장

(내용 입력)

📌 네 번째 문장

(내용 입력)

📌 다섯 번째 문장

(내용 입력)

5. 📌 Key Concepts

5.1 핵심 키워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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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워드 1: 설명
  • 키워드 2: 설명

진화인류학자 이수지 박사의 저서 《자연스럽다는 말》은 우리가 일상에서 도덕적 정당성이나 정상성의 기준으로 삼는 ‘자연스러움’이라는 개념이 가진 허구성과 위험성을 날카롭게 해부하는 작품입니다.

우리는 흔히 특정 행동이나 사회적 현상을 두고 “그것이 자연스럽다” 혹은 “자연의 법칙에 맞다"라며 긍정적인 가치를 부여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기후 위기, 젠더 갈등, 저출생, 동성애 등 현대 사회의 가장 논쟁적인 주제들을 관통하는 이 ‘자연스러움’의 서사가 사실은 인간이 만든 차별과 불평등을 고착화하는 편리한 도구로 오용되어 왔음을 지적합니다. 생물학적 사실이나 진화적 메커니즘은 인간에게 어떤 ‘도덕적 정답’이나 ‘당위’를 제공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인간 중심적인 시선으로 자연의 질서를 오독하여 자신들의 편견을 정당화해 왔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논지입니다.

이 책의 구조는 다음과 같이 3부로 나누어져 우리의 통념을 단계적으로 흔들어 놓습니다.

  • 1부: 자연에 대한 물음 — 우리가 자연이라고 믿는 질서와 ‘인공’을 대비시키는 이분법적 사고의 오류를 짚어냅니다.

  • 2부: 인간에 대한 물음 — “여자라서”, “남자라서”, 혹은 “인간 본성이래서"라는 말로 규정해 온 성 역할과 양육, 출산에 대한 생물학적 결정론의 한계를 진화학적 증거로 반박합니다.

  • 3부: 사회에 대한 물음 — 저출생이나 생명 윤리 등 사회적 의제를 ‘자연 법칙’에 기대어 재단하려는 시도의 모순을 폭로하며, 자연이 가르쳐 주는 진정한 가치는 확언이 아니라 불확실성과 겸손임을 강조합니다.

결국 저자는 자연을 도덕의 근거로 삼는 ‘자연주의의 오류’에서 벗어나, 우리가 무언가를 자연스럽다고 부를 때 그 이면에 무엇을 감추고 누구를 배제하고 있는지 스스로 성찰할 것을 요구합니다.

인간은 자연의 질서를 도덕적 정당성의 기준으로 삼아 편견을 합리화하곤 하지만, 진화인류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자연은 결코 고정된 정답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익숙한 통념을 의심하는 자기 성찰의 태도이다.


6. 🖍️ Book Marks

Organize Table

들어가는 글

“자연스럽다” 라는 말은 자연 그 자체와 구별된다. 사람의 어떤 행동이나 특성을 자연스럽다고 할 때 전달되는 긍정적 가치와 달리, 자연은 순수하지도, 편하지도, 또 쉽지도 않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좀처럼 견디지 못한다. 여름밤 공기는 사랑해도 모기약 없이는 즐길 수 없고, 고양이의 귀여음은 사랑해도 발정기 울음소리에는 당황하며, 삶은 사랑해도 늙어 가는 몸은 부정한다. 각자의 편의에 맞게 조성된 자연만이 ‘자연스러움’의 가치에 포섭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쉽게 잊는다

11 자연스러운 것은 항상 좋고, 정상적이고, 또 필연적이어서 우리가 꼭 지키고 따라야만 하는 것인가?

1부 자연에 대한 물음

1장 자연스럽다는 말

자연에는 답이 없다.

우리는 #자연 과 #좋음 을 연관 짓는 데 익숙하다. 자연스러운 풍경이 아름답다고 하고, 자연산 재료가 몸에 더 좋다고 생각하며, 타고난 몸을 성형하더라도 ‘자연스럽게’ 하고 싶어 하고, 자연은 좋은 것이니 보호해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에는 자연과 비자연, 자연스러운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구별되는 어떤 경계에 관한 생각이 담겨 있다. 그 #경계 를 넘어 자연스러움을 벗어나는 것은 ‘좋지 않다’ 라는 가치 #판단 까지. 이 경계는 보는 이에 따라, 또 사안에 따라 그 선명함이 달라진다.

20 누구나 동의하는 ‘자연스러움’의 경계를 긋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다. 자연스럽다는 말 속에는 좋음과 나쁨에 대한 서로 다른 가치 판단이 담겨 전달되기 때문이다.

[자연주의의 오류 naturalistic fallacy - 자연에 호소하는 오류](자연주의의 오류 naturalistic fallacy - 자연에 호소하는 오류) 첫째) 무언가의 존재(what is)는 그것의 가치(what ought to be)와 별개의 문제다. 둘째) 우리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자기가 옹오하는 것,옳다고 생각하는 것,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에 부합하는 사례에만 선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확증 편향(confimation bias) 때문이다.

29 자연이 우리의 선입견을 뒷받침하는 데 사용되는 수동적 실체가 아니라 우리의 선입견에 이의를 제기하는 열린 텍스트임을 받아들인 우리 모두에게 떠오를 무지개 같은 그 질문, 즉 ‘당신이 말하는 자연스러움이란 무엇인가?‘를 자연은 우리에게 되묻고 있다.

2장 인공적인 것은 싫다는 말

[인류 최초의 백신- 천연두-영국-우두](인류 최초의 백신- 천연두-영국-우두) )

46 그 어떤 선택지도 더, 혹은 덜 자연스럽지 않다. 선택을 하는 각자의 복잡한 속내에 자연이 깃들어 있을 뿐이다. …누군가는 약을 안 먹고 누군가는 약을 먹지만, 둘 모두 살기 위한 선택 이라는 사실, 이 아이러니를 품는 자연 속에서 순수하고 선하며 안전한 자연을 상상하는 ‘자연스러움’의 서아야말로 부자연스러운 것이 아닐까.

3장 자연에는 질서가 있다는 말

50 영국에서 ‘핵심노동자’라는 단어는 사회에서 핵심적인 일을 수행하는 청소부와 소방관,대중 교통 노동자, 경찰, 교사, 간호사 등을 가리키는 동시에, 현실적으로는 자기가 일하는 지역의 부동산을 구매할 재정적 여유가 없는 무주택자들 의미한다. 언론인 스티브 풀은 이 단어에 대해 “그 일의 사회적 중요성에 걸맞은 급여를 줄 가치가 없다고 사회가 간주하는 집단에 대한 수사적인 토닥거림” 이라고 말했다. 노동 조건과 환경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핵심 노동자들을 향한 박수 소리 - 토닥 거림- 에 묻혀 버린다.

[본질주의적 사고의 오류](본질주의적 사고의 오류) 본질적이기 때문에 당연하거나 변하지 않는다 ->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라는 생각의 오류

60 우리는 사람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에 주목하고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다른 동물보다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믿는 본질주의적 사고를 선호한다. 여기에 사람을 모든 생물종의 준거로 삼는 인간 중심주의(anthropocentrism)가 더해지면, ‘다름’은 수평이 아닌 수직의 관계를 내포하게 된다.

62 #세균 은 그야말로 초인적이다. …사람이 속한 진핵 생묵은 바로 고세균에서 갈라져 나온 가지다.

63 #진화 기본 정의는 ‘변화를 동반한 계승desecnt with modification’이다. 이에 따르면 자연 어디에도 사람이 진화의 종착점이라는 증거는 없다. 다른 종과 마찬가지로 사람은 그때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진화할 것이며, 언젠가는 멸종할 수도 있다. 그런데도 생명의 나무 꼭대기에, 혹은 ‘가장 진보한’ 방향인 오른쪽 끝에 인간을, 그것도 특정 인종과 성별의 모습으로 그리기로 했다면, 그것은 오로지 그린 이의 선택이다.

64 생명의 나무 꼭대기에 자리 잡을 만큼 높은 지능과 전능함이 우리의 본질이라면, 우리는 우리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살고 있는가? 진화는 지향적인 과정이 아니라는 증거가 충분히 있는데도 ,왜 우리는 존재를 위계 지으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진화 - 사다리 모델의 오류](진화 - 사다리 모델의 오류)

2부 인간에 대한 물음

4장 낳아 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말

73 (동물에 대한)의인화는 동물의 행동을 행동이 일어나는 맥락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채, 인간의 잣대로 손쉽게 해석하고 결론을 내리는 도구로 쓰이곤 한다.

77 혈연 관계가 없는 개체를 데려다 키우는 경우는 150종이 넘는 조류, 120종이 넘는 포유류에서 관찰되어 왔다. 물론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5장 여자라서 그렇다는 말

85 1950년대 미국의 해리 할로와 연구진, 갓 태어난 붉은털원숭이 실험 천인형,철사인형 후속 연구 새끼를 친어머니만 키우게 하는 경우와 친어머니는 없고 또래 원숭이들과 가 같이 키우게 된경우, 엄마 없이 또래와만 자란 새끼 원숭이는 사회적으로 별 탈 없이 자랐지만 또래 없이 엄마와만 자란 새끼 원숭이들은 그렇지 않았다.

천 인형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엄마’로도 부족했던 것이다.

98 할로 박사는 후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엄마(혹은 엄마로 표상되는 주양육자)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친구이며, 두 종류의 관계는 서로를 보완한다고 결론지었다. 인간의 정서는 특정 시기, 특정 존재와의 관계로 완전히 결정되기보다는 다양한 존재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고 변화하는 탄력성을 지녔다.

“사랑으로는 충분하겠지만, 엄마의 사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6장 남자라서 그렇다는 말

107 #과학 가설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일순간의 사건이 아니다 그 자체로 옳고 그런 가설은 없다. 다만 해당 가설을 지지하는 근거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합리적 의심의 무게를 달리 할 수 있을 뿐이다. 과학은 주어진 근거에 기대어 우리가 가닌 믿음을 저울질하는 과정이다.

109 전염병의 원인이 마녀들의 저주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균의 작용 때문임을 밝힘으로써 수많은 죽음을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느리지만 확실하게 근거에 기반해 믿음을 업데이트하는 과학의 정신은 우리에게 멋지고 또 값진 기회를 선사한다.

112 실제로는 그리 크지 않은 차이가 ‘크다/작다’,‘높다/낮다’,‘잘한다/못한다’ 같은 언어의 거름망을 거치고나면 어느덧 큰 차이,그것도 돌이킬 수 없는 차이로 인식되기 시작한다.

116 남자의 양육 참여 정도가 사회마다 다르다는 사실은 서구 사회와 동아시아 사회를 비교해 보아도 알 수 있다. 서구의 남자가 동아시아의 남자와 다르게 진화해서가 아니라, 남자의 역할을 사회적으로 정의하고 동원하는 방식이 달랐던 것이다

7장 이게 사람 본성이라는 말

본성인가 아닌가:잘못된 딜레마 135 ‘자연’과 ‘자연 아닌것’ 사이의 대치 구도를 상정하고, ‘자연’에 가까운 어디쯤에서 인간 행동의 원형이 발견된다고 가정한다. 우리행동은 그 원형에 충실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렇지 않으면 - 즉 부자연스러우면 - 적대시된다. 싸우지 않는 남자,아이를 키우지 않는 여자, 동성을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이 그러하리라. 본성에 충실한 결과 벌어진 전쟁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 모두가 ‘자연’과 ‘자연 아닌 것’이 객관적으로 존재한다는 환상에 기반한다.

자연스러운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구별은 자연의 어디에서 ‘인간 본성’의 단서를 구하는지에 달려 있다. 그 선택은 오롯이 우리의 몫이다

3부 사회에 대한 물음

8장 짐승이라는 말

151 사람이 끝내 짐승이 아니라는 그래서 말 없는 자연 위에 군림할 수 있다는 발상은 지속 불가능 한 소비와 생산 패턴을 유지시키고 거기서 기인하는 불균형과 불평등을 정당화한다. 이 시스템 안에서 촘촘하게 조직된 일상은 우리를 시스템 자체에 둔감하게 만든다. 박쥐를 비롯한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는 줄어들고, 박쥐와 숙주 사이에 접점은 늘어 나며, 새로운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그 중간 숙주가 육류로 소비 되고, 그리고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진다. 그런데 감염 위험이 주로 사회적 약자 집단에서 더 커지기까지, 차단과 단절이라는 키워드로 재편성된 우리 일상은 사태의 근본 원인에 점점 무감각해져 갔다, 짐승과 우리는 더욱더 먼 관계가 되었다 그리고 맞이한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는 마치 언제 그랬냐는 듯 그 일상을 반복한다

9장 (안) 낳는 것이 옳다는 말

156 너무 많고 너무 적은 문제 사이에서 한국 사회는 후자에만 집중하기로 한 듯하다. 저출생은 뉴스의 단골 소재이고 정부가 지난 20여 년에 걸쳐 저출생과 관련된 정책에 들인 예산은 수백 조 원 가까이 된다. 지구의 수용 능력(carrying capacity) 한계치를 시험하며 세계 인구가 계속 늘어났다는 사실은 좀처럼 함께 회자되지 않는다

인간 심리의 편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159 거꾸로 이렇게 물을 수도 있다. 지구 인구가 얼마나 되면 ‘너무’ 많지 않은 것일까? 우리가 모두 산업화 이전 생산 체제로 돌아간다면 세계 인구가 100억 명이 되더라도 지구의 수용 능력을 넘지는 않을 것이다. 반면 전 세계 사람들이 한국 같은 고소득 국가처럼 자원을 소비한다면, 10억 명만으로도 수용 능력의 한계에 금방 도달할 것이다.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90퍼센트가 부유한 나라들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159 즉 문제는 인구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자원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방식과 거기에 깃든 불평등의 구조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구조적인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리고 그 과정에 서 저소득 국가들의 발달이 함께 도모되지 않는다면, 세계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해도 ‘인구 폭발’ 시나리오보다 암울한 디스토피아가 찾아올지도 모른다.

161 다시 말해, 인구 증가는 기후 위기가 발생한 조건 가운데 하 나지 기후 위기의 원인이 아니다. 원인은 ‘너무 많은 인구’가 아 니라 경제 성장이 이루어진 방식에 있다. 기후 위기는 사람이 너 무 많아서가 아니라 자원 분배에서 상호 공존의 가치가 무시도 고 생물 다양성이 우선시되지 않은 데서 생겨난 결과다

173 가령 러시아는 한국, 일본 등과 함께 출산율 자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저출생 정책을 추진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인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망률이 치솟고 블라드 미르 푸틴(vladimir Putin, 1952년~) 치하의 러시아를 떠나는 국민이 80만 명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설령 출산율이 2.1을 넘는다 해도 인구 감소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즉 의미 있는 삶의 기회가 제공되지 않아 젊은이들이 떠나거나 잠재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회라면, 출산율을 높이는 것으로 인구 문제를 해소하기 어렵다

174 여러 예측을 통해 거의 확실시되다시피, 현재 세계 인구는 앞으로 조금 더 늘다가 저출생이 현재의 저소득 국가에도 자리 를 잡으면 100여 년 뒤부터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다. 한국은 그 거시적 경향에 일찌감치 동승했다. 분명한 것은 이러한 현실 그 자체로는 종말을 의미하지 않으며, 아이를 덜 낳는 것도, 더 탕는 것도 옳고 그름의 문제가 될 수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우리가 천착해야 할 문제는 인구가 아니라, 이미 도래한 기후 위기라는 난제를 함께 풀어 나가며 100년 뒤를 맞이할 사람을 키우는 일이다. 물론 우리 각자가 ‘그 사람’으로 되어 가는 것이 첫걸음 일터다.

10장 자연에 답이 있다는 말

194 정작 다원이 몰랐던 것은 본인이 지닌 편견이었다. 사람이 신의 피조물이 아니며 다른 동물들과 질적인 차이가 없다고 주장 하는 데는 두려움이 없었던 다윈이지만, 자신이 속한 집단-즉 영국 백인 중산층 ㅡ 이 누리는 지위와 특권에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198 진화론은 종종 ‘다원주의(Darwinism)‘로 불리는데 현대 진화 생물학의 폭넓은 성과 대신 다윈이라는 특정인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진화가 마치 다윈이 제창한 이데올로기 처럼 보이게 만드는 용어다. 진화는, 엄밀히 말하자면,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상당하고 다양한 증거를 통해 사실임이 확실시된 과학적 개념이다. 과학적 개념은 경험적으로 얻은 증거 자료들을 하나하나 의심의 거름망에 걸러 수용, 기각, 혹은 새로 고쳐 나가는 대상이다. 일련의 생각이나 이념을 담아내는 이데올로기와 매우 다르다. 다윈이 믿은 과학 정신은 ‘누가 말했더라도’ ㅡ 설령 다원이 말했더라도 ㅡ 다각도에서 검토하며 고쳐 나갈 수 있는 열린 태도를 핵심으로 한다

198 다원처럼 비범한 과학자도 틀릴 수 있다. 부족한 자료로 인한 증거의 한계, 또 다윈이 처한 역사적 상황(19세기 제국주의 시대에 더해 개인적 조건(영국 중산층 남성)에서 기인하는 관점의 한계 패문이다. 과학자 자신의 위치성에서 빚어진 생각의 습관을 벗어난 완전한 중립성이란 가능할까? 다윈의 사례는 아니라고 말한다.

199 해법은 오직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과학을 하는 데 있다. 이는 곧 증거의 다양성을 의하는데, 과학에서는 비교하고 평가할 수 있는 증거가 많고 다양할수록 좋기 때문이다. 인종, 성 정체성, 사회 및 문화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모이면 과학 활동에 개입되는 가정과 편견도 발견되기 쉽다.

199 2013~2014년 남아 프리카에서 1,550점에 이르는 새로운 고인류 호모 날레디(Homc naledi)의 화석이 발견되었을 때, 연륜 있는 소수의 전문가 대신 다양한 국적의, 아직 교수직에 오르지 못한 젊은 과학자를 모아 연구하도록 한 것도 같은 취지에서였다

199 과학적 발견은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서 이루어진다.“라는 아이작 뉴턴(Isaac Newton, 1642~1727년)의 유명한 문구가 있지만, 우리가 어깨 위에 앉은 그 거인은 신이 아니다. 주어진 시기와 장소의 한계 속에서 과학을 하는, 인간 과학자다. 한 사람의 어깨가 아닌 여럿의 어깨를 나란히 한 위에 섰을 때, 우리는 더 많이 더 넓게 살필수 있지 않을까, 다원이 ‘미래의 젊은 과학도’들에게 가졌던 확신과 희망은 여기에 있다고 나는 믿는다.

나오는 글

펼쳐 놓고 가만히 들여다보면 다채롭고 변화무쌍해 하나의 답으로 수렴되지 않는 것이 자연이다. 게다가 우리 각자의 위치성 때문에, 자연 현상 ㅡ특히 다양성(diversity)과 변이(variation) 가 속성인 생명 현상 ㅡ에 내가 믿고 원하는 바를 투사하는 데 그치기 쉽다. 역설적으로 우리는 자연에서, 그리고 때로는 자기 자신과 서로에게서 더 멀어진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다양한 각도에서 들여다보면, 복잡하고 불확실한 서사들이 엉켜 있다. 가령 제법 많은 동물들에서 나타나는 동성간 성적 행동처럼 기대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은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고 누군가에게는 반갑겠지만, 우리 모두에게는 해방의 경험이다, 앞의 지평이 확장되고 그 안에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는 의미에서의 해방.

이 경험을 받아들일 때에만 우리는 더 많은 우리를 품는 자연의 서사에 가 닿을 것이다. 우리는 자연 앞에서 더 겸허해지고 또 서로에게 너그러워질 것이다.

마음을 정해 버리고 함부로 손을 대기 전에 먼저 자연을 ㅡ 그리고 그 안의 우리를! ㅡ 관찰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 과학의 역사는 이것이 진정한 자연주의자(naturalist) 의 태도임을 보여 왔다. 자연을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 자연주의자의 첫발을 내딛었다. 그런 자연주의자의 여정에 동행할 질문을 남긴다.

우리가 무언가를 자연스럽다고 여길 때, 어떤 행동을 자연스럽다는 이유로 정당화하거나 부정할 때, 우리는 어떤 자연에 대해 말하고 있는가?

7. 🤔 Rambling

  • 우리는 종종 자연스러운것을 좋은 것으로 이해하고 생각한다. (20p)
    • 하지만 좋다 라는 것은 인간, 나 에게 좋을 때 그렇다.
    • 병균이 득실 되는것도 자연이고, 죽음을 주는 것도 자연이다.
    • 독이 있는 풀이나, 이름없는 풀도 자연이고, 건강에 좋은 식물도 자연이다.
    • 우리는 우리 기준에 이로운 것만 옳은것이라 말하고, 그것을 자연 스럽다고 말한다.
    • 동물들의 동성애와 사람의 동성에, 어느것이 자연 스러운 것이고, 어느것이 아닌가.

인간은 편견 투성이이다 세상의 많은 것들을 자신의 기준으로 그룹화하고 정보를 압축해서 최소화 해서 저장한다 우리의 노는 게으리기 때문이다 머리쓰는걸 에너지 소모가 많기에 꺼려한다 우리의 넓은 그룹화 압축으로 인해 많은 것들이 제단 당한다 우리가 자연스럽다고ㅠ맣라는 그 자연스러움의 기준은 우리의 편견에 연장이다 그 누구도 함부로 제단하지말리. 그 어떤 질리도 거부하고 의심히라

8. 🔗 References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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